가을을 전합니다
오랜만에 강화 고대낚시 특파원점을 찾았다.
그러나 사장님은 조황정보 확인 차 자리를 비우시고, 사모님께서 햇밤을 까고 계시다가 필자를 반갑게 맞아주신다.
저수지 상황을 안내받고 미끼와 소모품을 구입하여 나오는데 사모님이 애써 까놓은 밤을 한웅큼 봉지에 담아주신다.
사모님이 까주신 햇밤이라 그런지 더욱더 맛이 있었다.^^
4만평 정도되는 저수지에 도착하니 45님과 철호님 그리고 상류 건너편에 조사님이 한 분 채비를 하고, 그늘에서 밤낚시를 준비하며 쉬고 계신다.
필자는 상류 갈대와 뗏장이 잘 발달된 수심 70 ~ 80cm 정도에 2.8 ~ 3.6칸까지 5대... 수초찌를 사용해 채비한다.
시간은 빠르게 흘러 어느새 저녁시간... 45님 어부인께서 준비해준 소갈비를 배부르게 먹고, 섬유질 미끼를 달아 찌를 포인트에 투척한다.
식사 후 손을 씻으려 물을 바라보니 수위가 줄어든 것 같다.
혹시 하는 마음에 2시간 남짓 지켜보니 수위가 줄어든다.
아~~~ 달도 밝고 물도 빠지니 허탈한 마음이 앞선다.
그렇게 밤새워 물은 빠지고 입질은 없었다.
날은 밝았는데 저수지에서 낚시한 누구도 입질을 보지 못했다고 한다.
아침에 허탈한 마음을 달래며... 다음이 있다는 것으로 위안을 삼으며 철수한다.
철수길에 2009년 가을에 처음 수확하는 벼를 바라보며 마음 한구석이 풍요로워짐을 느낀다.
햅쌀을 수확되는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동심과 여유로움을 안겨준다.
올해도 풍년이 들어 농부들이 환하게 웃는 가을이 되기를 바라며 일상으로 돌아온다.
** 입큰님들 출조 시 진입로 또는 주변 농작물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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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고대낚시 특파원점

고대낚시 사모님이 밤을 한웅큼 주셨어요.^^

오늘 낚시를 할 저수지 제방입니다.

저수지 상류를 바라봅니다.

샛물이 유입됩니다.

최상류에는 뗏장 수초가 잘 발달되었네요.

어느 고인에 안식처인지 참 좋아요.

철호님 반가워요.^^

45님이 채비 중입니다.

특급 포인트에 채비 중인 조사님

필자의 채비 편성입니다.

갈대와 뗏장 수초사이를 공략합니다.

받침틀을 개조해서 편안하게 사용합니다.

저 찌가 3 ~ 4마디만 올라와 주면~~~

미끼 만들어 놓고 커피한잔 합니다.

45님이 저녁을 준비합니다.

45님 어부인께서 만들어 주신 소갈비에요.^^*

저녁을 푸짐하게 먹습니다.^^

이제 밤낚시를 시작합니다... 갑자기 물이 빠지고 있네요.

해가 아니라 달입니다... 물은 빠지고 달은 밝고...ㅜㅜ

아침이 밝아 옵니다.

누구도 살림망을 담그지 못했네요.

가을을 전합니다. 1

가을을 전합니다. 2

2009년에 첫수확을 하시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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