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함이 좋아서
지난 주말은 새로운 채비도 테스트 할 겸 깨끗한 곳을 찾아 떠났다.
물이 맑고 잔씨알의 붕어도 만날수 있지만 간혹 큰 대물을 볼 수 있는 곳을 물색하다 보니 충북 진천 소재 연곡지가 물망에 오른다.
만수위가 되면 포인트가 별로 많지 않을 것 같아 걱정이 되었지만
만수가 되면 상류권 골자리의 수몰나무가 물에 잠기면 분위기가 정말 좋은 연곡지.
붕어가 안나와도 약수물 한잔에 한주의 피로를 풀수 있는 곳.
현장에 도착을 해보니 거의 만수위 수준이다.
물이 빠졌을 때 포인트들은 모두 잠긴 상태들이고 상류권의 몇자리는 발빠른 조사들이 이미 자리를 잡은 상태다.
필자는 아무곳에서나 낚시를 할 수 있게 만들어진 좌대가 있기에
나무에 걸리지 않는 곳에 대편성을 하고 채비를 드리우니 경사면이 되어서 수심이 3미터권 이상 나온다.
물이 깨끗해서 물밑이 거의 다 들여다 보인다.
대편성을 하고 밤을 기다리는데 분명 오늘이 보름이기에 달빛이 밝아서 초저녁 낚시는 안될 것 같은 느낌이다.
캐미불을 밝히고 낚시에 임하는데 정말 보름달이 훤하게 밝아지면서 입질은 전혀 하지 않는다.
** 입큰님들 출조 시 진입로 또는 주변 농작물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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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 소재 연곡지 전경

연곡지 중류권에서 죄측 골을 바라 본 전경

연곡지 제방권 전경

제방 앞에 좋은 포인트가 있습니다.

물이 빠지면 꼭 한번 들이대고 싶은 곳입니다.

좌측골 최상류권 수몰나무 포인트입니다.

대바기님의 포인트 모습

필자의 대편성 모습

구찌님의 갓낚시 모습

밤이 되었습니다.

완전히 보름달이네요.
밤 12시경이 넘어갔지만 입질은 전혀 없다.
새벽 3시경 찌가 한마리 잠기면서 우측으로 이동을 하기에 힘차게 챔질을 해보니
장어 새끼가 채비를 완전히 꼬아서 다시 채비 정열을 하고 새우와 옥수수를 달아 던졌놓고 아침입질을 기다린다.
동이 터올 무렵에 멋지게 올린 찌를 챔질을 해보니 잔씨알의 황금붕어가 새우를 먹고 나온다.
아침에 입질이 있으려나 하고 몇시간을 더 기다렸지만 잔씨알의 입질만 이어졌는데, 구찌님은 이른 아침에 8치급 붕어 한 수를 걸어내었다.
갓낚시에 입질이 왔다고 한다.
연곡지는 붕어가 너무 이쁜것이 특징이기도 하지만 물이 맑아서 기분을 좋게하는 저수지다.
만약 휴식이 필요하다면 진천 연곡지도 휴식을 취하기는 좋은 곳이라 생각된다.
자생새우가 많이 있기 때문에 현지에서 채집을 해서 사용하면 되고, 옥수수 미끼에도 붕어들이 반응을 하는 곳입니다.
깨끗한 곳이니 쓰레기는 반드시 되가져 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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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몰나무에서 뒤집는 모습이 목격 되었습니다.

필자의 포인트에서 아침을 맞이하는 연곡지 전경

연곡지 우측골 전경

아침낚시를 즐기는 노조사들입니다.

취재팀의 조과입니다.

멋지게 생긴 연곡지 붕어입니다.

깨끗함이 너무 좋습니다.

깨끗한 얼굴이 기분 좋게 합니다.

'자연은 자연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물맛 좋은 약수터가 있습니다.
[연곡지 취재종합]
* 일 시 : 2009년 9월 5일(토) - 6일(일)
* 날 씨 : 대체로 맑음
* 장 소 : 충북 진천 소재 연곡지
* 수 심 : 3 - 4미터권
* 채 비 : 생미끼 채비
* 미 끼 : 새우, 옥수수
* 동 행 : 구찌님, 대바기님
* 조 과 : 8치급 1수
* 감 사 : 늦은 시간 야식을 챙겨 주신 빈수레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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