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곳을 찾아서
일교차가 벌써 심해지고 있다.
낮에는 뜨거운 햇살로 인해 온몸이 타는듯하게 느껴 지고, 밤에는 기온이 떨어지면서 차가운 느낌이 들기 시작한다.
주말은 가족과 함께.
이번주는 계곡지의 시원한 바람이 그립고 잔씨알의 붕어지만 손맛을 충분히 볼 수 있는 곳으로 정하다 보니 괴산의 이곡지가 제격이다.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불어 오는 이곡지에 도착해서 상류를 건너 시원한 숲의 그늘이 있는 곳에 도착해서
햇살이 가라 앉을 때까지 기다린 다음 진지구축을 하고 가족들과 함께 시원한 시간을 보냈다.
밤하늘에 떨어지는 유성을 바라보며 각자 소원을 빌고, 별구경도 하고 달구경도 하면서 주말 밤의 여유를 한껏 즐겼다.
밤낚시에 빠져든 마눌님은 연신 잔씨알의 붕어를 걸어 내면서도 행복한 여유로움에 빠져 들었고
필자는 얼음맥주에 빠져 들면서 밤이 어찌 지났는지도 모르게 날은 밝아 왔다.
아침과 낮에도 잔씨알 붕어의 입질은 계속되었고,
뜨거운 태양이 떠오르면서 전날 펼쳐 놓았던 장비를 모두 챙기고, 또 다른 시원한 곳을 찾아서 주말 여행은 계속되었다.
막바지 더위가 한창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모두들 더위에 건강관리 잘하시고 행복한 웃음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입큰님들 출조 시 진입로 또는 주변 농작물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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