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에는 장사없네
한번 가본다 가본다 하면서 몇해를 그냥 보냈던 것 같습니다.
괴산 사리면 소재 이곡지.
3년 전인가 얼음낚시에서 많은 조사들이 손맛을 제대로 보았던 이곡지.
지난번 괴산권 출조때 답사를 해보니 물색도 좋고 분위기가 좋아서 마음먹고 이곡지를 찾았다.
최상류를 건너 중류권에 자리를 잡고 대편성을 해 보니 수심도 딱 알맞게 나온다.
떡밥채비로 채비를 드리우고 콩알 떡밥으로 밑밥질 없이 따박따박 던져 넣는데 간간히 찌를 올려 주는데 씨알이 잘다.
오후 4시경 갑자기 찌가 우측으로 흘러서 왠일인가 하고 살펴보니 물이 빠지기 시작한다.
배수기에 저수지를 잘 찾지 않는 것도 이런 경우가 생길것 같은 우려 때문에 댐으로 강으로 다녔는데,
모처럼 계곡지를 찾았는데 갑작스러운 배수에 오늘도 허탕칠 것 같은 느낌이다.
해 질 무렵까지 7치급 1수와 잔씨알 몇 수를 해 놓고 본격적인 밤낚시를 해 보려 했는데 밤 9시경 날이 완전히 어두워 지면서 찌는 말둑 행진을 이어 간다.
정말 밤새 말둑이다.
간간히 새우들이 찌를 깔짝 거리는 경우는 있었지만 밤낚시에 완전히 몰황이다.
** 입큰님들 출조 시 진입로 또는 주변 농작물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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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 사리면 소재 이곡지 전경

배수가 많이 진행이 된 상태입니다.

제방이 높아서 댐 같은 분위기가 납니다.

오염원이 없는 계곡형 저수지입니다.

물이 빠지니 새로운 포인트가 생겨 나네요.

쥴리의 새로운 장비입니다 (문의:입큰붕어)

새장비에 대편성을 마쳤습니다.

동행출조를 한 부람스님입니다.

낮에 옆에 자리한 조사가 화이팅을 보여줍니다.

쥴리도 마수걸이 한 수 합니다.

깨끗한 계곡지 붕어입니다.
동틀 무렵까지 꼬빡 졸다가 낚시를 하다가 하면서 찌를 보았지만 별다른 미동없이 물만 계속 빠지다가 날이 밝아 온다.
동틀 무렵에 다시 잔씨알들이 찌를 밀어 올려 주거나 끌고 들어 가곤 했지만 쓸만한 씨알의 붕어는 나오지 않았다.
역시 배수에는 장사가 없는 것 같다.
배수기에 새로운 포인트를 보아 두었으니 다음에 물이 차오르면 다시 한번 도전해 보고픈 이곡지입니다.
뜨거운 날씨가 연속입니다... 출조하시는 입큰님들은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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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틀 무렵부터 또 입질을 시작합니다.

햇살이 퍼지고도 입질은 이어지네요.

배수 영향으로 씨알이 고만 고만 합니다.

7치급이 표지 모델입니다.

깔끔한 계곡지 붕어입니다.

'자연은 자연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비오고 나서 오름수위에 다시 도전해 볼 것입니다.
[이곡지 취재종합]
* 일 시 : 2009년 6월 25일(목) - 26일(금)
* 날 씨 : 대체로 맑음
* 장 소 : 충북 괴산군 사리면 소재 이곡지
* 수 심 : 2 - 2.5미터
* 채 비 : 떡밥낚시채비
* 미 끼 : 떡밥, 새우
* 조 과 : 7치급 이하 잔챙이급
* 참 고 : 청소비로 5,000원을 징수하고 있습니다 (이해는 잘 되지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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