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하는 재충전
3주째 꽝을 치던 쥴리가족.
이번 주말에는 마눌님과 아들이 함께 보채기 시작한다.
제발 붕어가 있는 곳으로 가서 손맛을 보게 해 달라고...^^
충주호로 의암댐으로 소양댐으로 가족과 함께 주말 출조를 했지만 붕어 한마리 잡지 못한 가족의 하소연이다.
텐트도 편히 치고 붕어 손맛도 볼 수 있는 곳을 물색하다 보니 안전하게 야영과 낚시를 할 수 있는 노은지가 제격인 것 같다.
토요일 오전 일을 보고 나서 한송이님과 민서와 함께 김밥싸고 음료수 사고 돼지고기 한뽈떼기 준비한 다음 목적지인 노은지로 향했다.
노은지에 도착을 하니 배수가 많이 되어서 차가 제방권까지 진입할수 있고 텐트를 피고 야영하기가 너무 좋은 상태다.
둑방위에 야영텐터를 펴놓고 보채는 아들놈과 마눌님 대편성을 해주고 나니 쥴리가 제일 이뻐하는 민서가 산책을 가자고 한다.^^
민서와 산책도 하고 민들레 홀씨도 불고 앵두도 따서 먹고 오디도 따서 먹고 암튼 쥴리에게 주말은 민서와의 데이트로 행복한 시간이다.
주말에는 낚시를 하지 않고 가족에게 봉사를 한다고 약속을 했기 때문에 매주 주말은 봉사의 시간이다.
배수가 계속 되고 있지만 낮에도 잔씨알의 붕어들이 입질을 해 주니 초보자들이나 가족단위 출조에는 안성 맞춤이다.
해가 지가 전자찌의 불을 밝혀 주니 새벽 2시까지 열심히 낚시를 하는 마눌님과 아들놈.
원줄이 터졌다... 목줄이 엉켰다.
대물을 걸었다가 뜰채에 담다가 놓쳤다.
여러가지 에피소드를 만들어 낸 노은지.
새벽 2시 넘어서 잠이 들었는데 가족과 함께 했다는 것이 행복한 하루였다.
아침 5시경 벌떨 일어나 다시 아침낚시를 해야 한다고 부산을 떨더니 다시 포인트에서 낚시를 시작하는 열성낚시광이 되어 버린 쥴리가족.
언제나 함께 할수 있는 맨꽝님네 가족.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가족과 함께 하는 주말 낚시여행... 한번씩 해보세요.^^
** 농번기입니다... 입큰님들 출조 시 농작물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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