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20 > 충북 괴산군 괴산댐 [2009.06.12]      [이미지만보기]


귀한 댐붕어 얼굴


이 시즌이면 꼭 한번 가보고픈 곳이 있다.

수려한 풍광을 자랑하는 괴산댐이 바로 그곳이다.

비록 붕어의 얼굴을 보기 힘들지만 하룻밤을 괴산댐의 풍광에 빠져서 보낼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행복이다.


괴산의 산수낚시 사장님의 조언을 듣고 찾아간 괴산댐 하류권.

진입부터 포인트 도착까지 체력이 많이 소진 되었지만 대편성을 하고 나니 행복감이 빠져든다.

오늘도 붕어 한마리만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보면서 밑밥을 몇번 던지니 찌가 몸통까지 올라 온다.

챔질을 해 보니 7치급 체고좋은 붕어가 얼굴을 보여준다.

이게 왠일인가??

그렇게 보기 힘든 괴산댐 붕어를 이렇게 쉽게 보다니...^^

오늘 정말 대박이 나는 것은 아닐까 하고 열심히 밑밥을 콩알떡밥으로 해서 말풀 사이를 공략해 보았는데,

그것 한 마리 이후로는 입질이 없어서 밤낚시를 기대해 보았다.


요즘 정말 왜 이러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날씨가 받쳐주지 않는다.

낮 동안 잠잠했던 바람이 오후 되면서 불기 시작하는데 거의 태풍수준이다.

해가 지면서 바람은 더욱 거세게 불어 왔으며 바람 방향도 완전히 맞바람이다.

맞바람을 맞으면서 한 마리 붕어를 더보기 위해 눈물이 말라 눈알이 뻑뻑해 질 때까지 찌를 응시했지만 태풍처럼 불어 오는 바람에 두손을 들수 밖에 없었다.


** 농번기입니다... 입큰님들 출조 시 농작물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때입니다.^^




수려한 풍광을 자랑하는 충북 괴산댐




언제봐도 좋은 괴산댐입니다




괴산댐 전경




포인트 진입을 위해 노동이 필요합니다.^^




말풀이 삭고 있는곳이 포인트 입니다




상류권을 바라 본 전경




지금 이곳도 좋은 포인트로 보여집니다




벽을 타고 붕어들이 들어 올것 같습니다




윤교수님은 중층낚시를 시도해 봅니다




쥴리는 바닥낚시로 붕어를 만나 볼 것입니다




해 질 무렵부터 바람이 강하게 불기 시작합니다


자정이 넘어 서면서 잠시 바람이 소강상태를 보이더니 30분 정도 지나면서 다시 강하게 불어 된다.

커다란 미류나무는 서로 부딛치면서 음산한 소리를 계속 들려 주었고 눈이 뻑뻑해서 더이상 낚시를 할수가 없다.

새벽 입질을 보기 위해 텐트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는데 텐트가 바람에 휘어져 버릴 정도다.

깜빡잠이 들었나 보다.

텐트의 흔들림이 없어서 밖에 나가 보니 동이 터오기 시작한다.

밤새 불던 바람도 잔잔해 진다.

다시 채비 정리를 하고 떡밥을 달아 넣으니 이제부터 누치, 끄리 등이 찌를 끌고 다닌다.

그런 와중에 다시 두마리 점쟎게 올라 오는 입질을 챔질해 보니 7치급 황금붕어가 걸려 나온다.


오후에 한 마리, 밤새 고생한 후 동틀 무렵 한마리 얼굴을 보는것으로 만족해야만한 괴산댐.

괴산댐의 귀한 붕어를 본 것 만으로도 기분이 좋았지만 이렇게 비 협조적인 날씨 때문에 몸뚱아리만 천근 만근입니다.

연 이틀 괴산권 출조에서 천둥번개 강풍 속에서 고생은 많았지만 그래도 공기좋은 괴산에서의 이틀은 몸은 피곤했지만 가슴은 시원했던 출조가 되었습니다.

현지 낚시점 사장님의 이야기로는 마릿수는 많이 나오지 않지만 계속해서 낮마리 수준으로 붕어들이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은 과수원쪽 포인트가 좋아 보인다고 합니다... 출조시 참고하세요.




밤새 미류나무의 부딪치는 소리 때문에 신경이 곤두섰습니다




동틀 무렵에 입질을 받았습니다




힘을 쓰고 나온 놈이 바로 누치입니다




강한 바람속에서 밤낚시를 한 필자의 조과입니다




배스의 영향인지 체고가 많이 높아졌습니다




늠름하게 생긴 괴산댐 붕어입니다




'자연은 자연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괴산댐 취재종합]

* 일 시 : 2009년 6월 11일(목) - 12일(금)

* 장 소 : 충북 괴산군 괴산댐

* 수 심 : 2미터권

* 채 비 : 떡밥낚시채비

* 미 끼 : 곡물류 떡밥

* 조 과 : 7치급 2수 누치, 끄리

* 동 행 : 윤교수님

* 감 사 : 취재에 협조를 해주신 괴산 산수낚시 사장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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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입큰붕어] 쥴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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