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20 > 충북 괴산 괴강수로 [2009.06.11]      [이미지만보기]


아쉽다 괴강수로


계속되는 배수기로 인해 저수지들의 저수율이 많이 낮아졌다.

중부권으로 비가 온다는 소식을 접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오름수위를 기대해 볼까 했지만

그 양이 미미한 것 같아서 강계수로에서 낚시를 해보기로 했다.


참으로 오래간만에 찾은 괴강 수로권.

언제나 그랬듯이 맑은 수로 물색과 부들수초들은 찾는 이의 기분을 좋게 해 준다.

보리밭 사잇길로 요리조리 구불구불 돌다가 찾아간 수로에서 물 흐름이 가장 적은 곳.

취재팀이 도착했을 당시 괴산댐 발전으로 인해 수위가 높아진 상태여서 포인트 답사가 쉽지 않다.

가장 수심이 깊은 곳을 선택해서 채비 준비를 마치고 해가 떨어지기를 기다렸고, 긴 초여름의 해는 서산으로 넘어가기를 싫어 하는 느낌이다.

해가 떨어지면서 찌의 움직임이 시작된다.

먼저 윤교수님이 한 수 걸어 내는데 씨알이 8치급이다.

오늘밤 무슨 일이 생길 것 같은 느낌이 든다.


** 농번기입니다... 입큰님들 출조 시 농작물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때입니다.^^




충북 괴산군 소재 괴강 수로 전경




괴산댐 발전의 영향으로 받는 수로입니다.




부들수초와 말풀 수초가 잘 형성되어 있는 수로입니다.




본류권수로 전경




이곳 저곳 포인트를 답사하는 윤교수님 입니다.




쥴리도 떡밥채비 한대 편성했습니다.




본격적으로 자리를 잡고 낚시에 임해 봅니다.




해지고 바로 입질이 붙어서 기분좋은 출발을 보입니다.


시작부터 강붕어 8치급이라니 흥분이 살짝 몰려 오는데...

이런!!.... 서산 넘어로 번개가 치기 시작한다.

요즘 왜이러는지 출조만 하면 번개가 따라 다니니 정말 미칠 지경이다.

한번 번개가 치기 시작하더니 주기적으로 번쩍이면서 대낮같이 밝게 만든다.

그러더니 이제 비바람이 몰아치기 시작한다.

맞바람에 비가 들이 치니 참으로 낚시하기가 난감하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바람에 날리는 파라솔을 부여잡고 큰 입질을 한번 기다렸는데,

한번 멋지게 올라 오는 입질을 파라솔을 잡고 있다보니 동작이 늦어서 챔질을 했지만 힘을 쓰다 떨어져 버린다.

아쉽다!

얼마만에 본 입질인데...

졸린 눈을 비비면서 날이 지새워 보았는데 괴산댐 발전을 마치고 나서는 계속해서 수위가 줄기 시작한다.

1.2미터권에서 시작을 했는데 아침에는 거의 80센티 수준이다.


날이 밝으면서 잔씨알 붕어와 잡어의 입질만 계속해서 이어 지기에 철수를 해야만 했지만

괴강의 이 수로는 큰물이 지면 반드시 한번 다시 도전하고픈 곳이다.

씨알은 잘지만 강붕어여서 그런지 당길힘도 좋고, 채색이 일품인 붕어들이 나오기에 한번 더 도전하고 싶은 곳이다.

저수지들이 배수로 인해 조황을 보기 힘들때 이런 곳은 꼭 붕어를 보여준다.

이 시기에는 강계나 보 수로로 움직이는 것이 바람직 하게 느껴 진다.




밤새 천둥번개와 함께 비바람이 몰아 쳤습니다.




괴산댐이 발전을 마치면서 수위가 30센티 정도 줄었습니다.




괴강 수로의 동틀 무렵 전경




아침에 잔씨알을 걸어 내는 윤교수님 입니다.




밤에 이 부들수초에서는 대물들이 뒤척였습니다.




악천후에 고전을 한 취재팀의 조과입니다.




멋진 채색을 가진 강붕어 입니다.




흠없이 깨끗한 능지느러미 입니다.




두툼한 주둥이는 토종붕어의 기본 멋입니다.




'자연은 자연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4짜되어서 다시 만나자~


[괴강수로 취재종합]

* 일 시 : 2009년 6월 10일(수) -11일(목)

* 장 소 : 충북 괴산군 소재 괴강수로

* 수 심 : 1.2미터권 내

* 채 비 : 떡밥낚시채비

* 미 끼 : 곡물류 떡밥

* 조 과 : 8치급 이하 잔씨알 10수

* 동 행 : 윤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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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입큰붕어] 쥴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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