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20 > 충남 태안 승언 2호지 [2009.05.13]      [이미지만보기]


이유가 뭘까??


요즘 부남호가 한참 주가를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부남호에 이어 안면도권도 괜찮다는 소식이 들리기에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안면도로 향했다.

연이틀 비가 와서 수온이 떨어져서 입질을 하지 않으면 어쩌나 하는 고민도 많이 들었지만

혹시 오름수위에 수초대로 대물들이 붙어준다면 좋은 일이 있을 것 같은 예감도 들었다.


안면도 승언 2호지에 도착해 포인트 답사를 한 후 수초작업을 한 곳은 수심이 너무 낮다.

찌 하나 세우기가 힘들 정도다.

찌를 세울 수 있는 곳을 찾아서 낮에 대편성을 마치고 지렁이낚시를 해보니 잔씨알 일색이다.

강바다사장님의 이야기로는 밤 10시경부터 입질이 온다고 한다.

라면으로 저녁을 먹고 나서 밤 10시경까지 지렁이와 새우 떡밥을 병행해서 어느것에 입질을 하는가 하고 여러가지 미끼를 사용해 보았지만

날이 어두워지면서 찌는 말둑이다.


** 농사를 시작하는 계절입니다... 입큰님들 출조 시 농작물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때입니다.^^




충남 안면도 소재 승언 2호지 전경




승언 2호지 중류권 전경




승언 2호지 하류권 전경




쥴리의 포인트입니다.




윤교수님의 포인트입니다.




어디서나 편안 이젠받침틀입니다.


10시가 넘어서 입질이 오겠지 하고 기다렸지만 10시가 넘어도 아무런 소식이 없다.

자정이 넘어도 새벽이 와도 입질한번 없더니 날이 밝아 오면서 또 다시 잔씨알의 입질이 이어진다.

붕어는 분명 수초쪽에 들어와 있는데 바닥에 있지않고 수면에 떠 다니는 것 같은 느낌이다.

씨알 좋은 붕어들은 전혀 먹이 활동을 하지 않는다.

'이유가 뭘까?'

매일 매일 낚시를 다니면서도 이런 경우는 참 힘들다.

꼬박 밤을 지새우면서 한마리를 기다렸지만 요즘 여지없이 붕어의 배신이 이이진다.

떡밥낚시를 하면 꽝은 없는데 점점 대물낚시에 이골이 나기 시작한다.

나이가 들어가는 것인지 요즘 생미끼 낚시보다는 떡밥낚시가 좋아진다.

올해가 가기전에 새우로 대물을 할 수 있을지 의문스러워진다.

오늘 또 지렁이와 새우를 들고 화성에서 밤을 지새울 것인데 심히 걱정스러워진다.

오늘은 꼭 재미있는 생미끼 낚시가 되길 바라면서... 파이팅!!




밤새 별일없이 지나가고... 아침에 잔씨알이 입질을 합니다.




새우채집망에는 밤새 이런 놈들이 들어 왔네요.




승언 2호지 아침이 밝아 오는 모습




이런 씨알로 10수 정도 했습니다.




그래도 '자연은 자연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철수길에 정당수로 해안가쪽 수로를 둘러 보았습니다.




물이 조금 더 차 오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잠시 수초사이를 공략해 봅니다.




잔씨알만 입질을 합니다.




철수길에 부남호의 조황을 체크해 보았습니다.




부남호 달산수로권에서 술나비님이 잡은 월척들입니다.




요즘 술나비님... 너무 자주 대물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승언 2호지 취재종합]

* 일 시 : 2009년 5월 12일(화) - 13일(수)

* 날 씨 : 흐린 후 갬

* 장 소 : 충남 태안군 안면읍 소재 승언 2호지

* 수 심 : 80센티

* 미 끼 : 새우, 지렁이, 떡밥

* 채 비 : 생미끼 대물채비

* 조 과 : 잔씨알 10여수

* 동 행 : 윤교수님


*** 기타 조황문의는 서산 강바다낚시점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041) 664 - 5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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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입큰붕어] 쥴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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