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戰不敗 - 그래도 아쉬움
5월 연휴를 맞이하여 많은 회원님들의 월척급 붕어소식이 들려오면서 다시금 엉덩이가 들썩거린다.^^
늦은 밤에 찾아간 부남호.
대충 낚싯대 편성을 한 후 잠시 휴식을 취하고 새벽부터 찌를 응시한다.
요즘 같은 시기에 부남호 수로권의 조황이 괜찮고...
지인들이 몇 번 터트렸다는 소식에 도대체 '어떤 놈이 길래?' 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하여 부남호를 찾아 왔지만
밤낮의 기온 차이도 심하고, 소량이지만 배수도 간간히 하기에 그다지 좋은 여건은 아닌 것 같았다.
하지만 어렵게 시간을 내어 왔으니 주어진 시간에 낚시삼매경에 빠져드는 게 꾼의 마음이다.ㅎㅎㅎ
현재 부남호 낚시 특징은 지렁이 미끼가 우세하며,
챔질 타이밍은 찌가 몸통까지 올라와서 동동~~거릴 때 챔질을 하여야만 헛챔질을 방지하는 게 대부분이고
포인트마다 입질 시간대는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새벽부터 정오 12시까지가 피크타임이다.
** 농사를 시작하는 계절입니다... 입큰님들 출조 시 농작물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때입니다.^^
|

늦은 밤 출조를 감행합니다.

부남호 가지수로입니다.

밤낮의 기온차이가 심해 낮에는 이런 현상이 자주 나타납니다.

어디서 많이 뵌 분의 스타일(?)이신데...??

현지꾼의 월척급 붕어... 염장질 만행(?)의 주범이신 술나비님이십니다.^^

이렇게 부들이 자라는 빈공간에 투척을 합니다.

붕땡의 포인트입니다.

요즘은 독야 낚싯대를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형제가 같은 취미를 갖는다는 게 쉽지는 않지만... 보기에도 부럽습니다.^^ (일송님 & 상록수님)

요즘은 자립형 받침틀이 대세인 듯 합니다.^^
오전 8시경.
중앙 2.8칸대의 찌가 슬그머니 올라오더니 찌몸통이 동동 거린다..~!!!!
"핑~!!! 쒜액~!!" 거리는 녀석을 한 번~ 강하게 챔질을 하니.. 36cm급 토종붕어가 얼굴을 보인다.
그렇게 심심하지 않게 몇 번의 입질이 지속되더니...
잠시 후.
우측 3.4칸대의 찌올림이 예사롭지 않다.
동동~ 거리더니 슬슬~ 우측으로 끌고 가는 순간..~!!
힘차게 챔질을..~!!! "핑~!!!... 덜컥~!!"
뭔가 꼼짝하지 않는 듯싶더니 곧바로 부들에 쳐 박는다~!!
헉~!!! 더욱~ 더~! 힘을 주며 제압을 하려 하였지만.. 퍽~!! 거리더니 바늘만 빠져 나온다. ㅡ..ㅡ
'뭐지??... 대형잉어는 아닌 것 같고 분명히 붕어 찌올림이었는데...??'
'이게 바로 지인들이 말한 녀석인가??'
허탈감이 들지만 내 붕어가 아니기에 이런 상황이 발생하였다는 위안으로 다시 투척을 하고 찌를 응시한다.
정오가 될 무렵.
또다시 좌측 3.4칸대에서 똑~ 같은 찌올림이 반복된다~!!
이번엔... 기필코~!!!
"핑~!!!"
뭔가 "덜커덕~!!" 거리면서 주둥이에 깊게 박힌 바늘 때문인지 녀석이 몸부림을 쳐보지만
잠시 후... 조용히 딸려 나오는 38.5cm 혹부리 붕어.^^
이후로 초대물급은 상면을 하지는 못하였으나 오랜만에 덩어리 손맛을 보았다는 것에 대해 위안을 삼는다.
그런데 왠지 낚싯대를 접으면서 남은 아쉬움은... 다시 이곳을 찾으리라는 마음인지...?^^
|

밤낚시보다는 아침낚시에 집중을 합니다.

오랜만에 뵌 수봉님께서 34cm급을 보여 주십니다.^^

독야력대로 제압한 34cm급 붕어입니다.

2.8칸대로 제압한 36cm급 붕어입니다.

상록수님의 34cm급 붕어입니다.

일송님의 34cm급 붕어입니다.

최대어 38.5cm로 마감을 하니 4짜에 대한 아쉬움이 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