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이쁜 소류지
5월 5일 어린이날.
올해 마지막 어린이날을 맞이하는 아들놈이 보챈다.
하루 종일 낚시를 하게 해 달라고 하네요.^^
차도 밀릴 것 같고 해서 멀리는 가지 못하고 가까운 곳에 있는 소류지에서 아이의 하루 소원을 들어 주기로 했다.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는 소류지의 한 귀퉁이에 모자지간에 한대씩 채비를 만들어 주고 필자는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모자간에 하는 행동을 보니 번갈아 가면서 한마리씩 걸어 내면서 좋아라 한다.
토종붕어, 금붕어, 긴꼬리붕어 등이 살고 있는 이 소류지는 아직 손이 덜타 있는 상태다.
그래서 인지 떡밥이 들어가기 무섭게 입질을 한다.
토종붕어나 금붕어도 채색이 너무 깨끗하고 이쁘다.
씨알은 크지 않지만 낮낚시에 잔재미가 그만이다.
맨꽝님 가족이 준비해 온 김밥과 맥주로 맛있는 식사를 하고 밤낚시에 돌입했다.
전자찌의 불을 밝히니 밤낚시 분위기도 최고의 상태다.
밤 10시경까지 밤낚시를 하고 나니 아들놈이 피곤한 모양이다.
내일 학교도 가야하고 마눌님도 출근을 해야 하기에 철수를 했다.
마지막 어린이날을 낚시터에서 보낸 아들놈은 가장 즐거운 어린이날을 보냈다고 못난 애비에게 감사의 말을 보낸다.
훌쩍 커버린 아들놈.
이놈이 성인이 되어서 제대로 낚시를 할 수 있을 때도 이런 소류지가 남아 있을런지...??
깨끗한 느낌의 소류지.
모두 소중하게 보호해야 할 것 입니다.
** 농사를 시작하는 계절입니다... 입큰님들 출조 시 농작물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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