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 힘든 붕어
지난주는 참으로 실속이 없는 한 주가 된 것 같다.
춘천댐을 시작으로 청평댐 관철리권에서 제대로 낚시도 못하고, 다시 대호만으로 이동을 해서 밤낚시를 해 보았지만 전혀 붕어의 얼굴을 보지 못했다.
이상하리 만큼 올해는 붕어가 잘 나오지 않는 것 같다.
일교차의 문제인지 아무리 노력을 해보 붕어의 얼굴을 보기가 쉽지 않다.
대물낚시에 새우를 사용하면 아침에 살아 있는 새우와 인사를 나눌 정도이고, 지렁이를 사용하면 잔씨알의 성화에 피곤한 낚시가 이어진다.
몇일간의 답사에서 대물낚시에 지친 필자는 신두 3호지에서 떡밥낚시를 해 보면서 현재 붕어의 상태를 알아 보려 했다.
오후 5시경 신두 3호지에서 내림 15척을 편성하고 떡밥낚시를 해보니 해가 떨어지면서 미약한 입질을 시작으로 깔끔한 입질이 이어진다.
챔질을 해 보면 붕애들만 달려 나왔지만 자정 무렵에는 그나마 씨알이 7치급까지는 나온다.
하지만 새벽 1시가 되면서 붕어들이 바닥층에서 떠 올라 입질을 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뭔지 모르지만 붕어들이 바닥층에서 떠 올라 중간층에서 움직이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때부터는 바닥낚시를 하는 사람들의 찌는 거의 말뚝을 이어간다.
내림낚시를 한 필자는 떡밥이 바닥에 닿기 전에 받아치는 입질이 붕어를 걸어 낼 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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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암리 가는 길에 홍천강을 찍어 보았습니다.

박암리에서 낚시도 못하고 대호만으로 왔습니다.

나온다는 소리를 듣고 왔지만 모두 빈살림망 입니다.

대호만 2번 수로에서 대편성을 했습니다.

스윙낚시와 수초낚시채비를 같이 편성했습니다.

밤은 깊어 가지만 입질은 전혀 없습니다.
새벽 1시가 넘어서면서는 입질도 너무 약하고 해서 아침까지 휴식을 취하고. 동 틀 무렵에 나오니 그때부터 또 다시 활발한 입질이 이어진다.
하지만 대물의 움직임은 거의 저수지 중앙부근에서만 움직이고 연안으로는 들어 오지 않는다.
뭔지는 모르지만 요즘의 기후와 상관이 있는것은 아닐까 하고 생각해 본다.
지금 시기에 생미끼는 잘 듣지 않는 것 같으니 반드시 대물낚시를 하더라도 떡밥낚시를 시도해 보는 것도 좋을 것같은 요즘 시기다.
참 붕어 얼굴 보기 힘드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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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한 이분도 전혀 입질이 없습니다.

대호만에서 신두 3호지로 이동을 했습니다.

요즘 대물낚시가 전혀 되지 않아서 떡밥낚시로 도전해 봅니다.

대물낚시가 이상하리만큼 안됩니다.

신두 3호지 상류는 멋진 부들 포인트입니다.

밤에 꾸준하게 입질이 이어집니다.

이 자리도 꾸준히 입질을 받았습니다.

부람스님 자리입니다.

새벽에 나타나서 애교를 부려서 기분을 좋게 하는 강아지입니다.

쥴리의 떡밥낚시 조과입니다.

씨알은 크지 않지만 당길힘은 좋은 신두 3호지 붕어입니다.

잘 생긴 얼굴을 찍어 봅니다.

'자연은 자연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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