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함없는 그들이기에
3월 중순에 여러 가지 복합 수술로 인해 필자는 입큰붕어 정기출조에도 참가를 못했다.
그 후로 7일 뒤... 나루터 클럽의 시조회라 어려움을 무릅쓰고 평택권 소류지로 달려본다.
청북 대물낚시타운에 들려 사장님과 사모님께 인사를 드리고 소류지에 도착하니 먼저 와있던 나루터 회원님들이 반갑게 맞아주신다.
빠짐없이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저녁식사를 함께하며 이야기꽃을 피운다.
낚시는 뒷전이고 서로가 서로의 안부를 묻고 답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로 모두가 시간 가는 줄을 모른다.
필자는 몸이 안 좋아 12시 30분경에 자동차에서 취침을 한 후 새벽 5시에 기상.
꼼지락거리며 지렁이를 채비하여 아침 8시까지 열심히 낚시를 했지만 날이 추워서인지 상류 저수심층에서는 입질이 없었다.
아침에 주변 조사의 조과를 살펴보니 제방쪽 수심이 깊은 곳에서만 7 ~ 8치급으로 낱마리 붕어가 낚였을 뿐이다.
옹기종기 모여 아침을 먹은 후 시조회 행사를 치루고, 소류지 주변 청소를 한 후 깨끗하고 맑은 마음으로 철수를 한다.
언제나 변하지 않는 나루터 클럽이기에 다시 만날 다음날이 더욱더 기다려진다.
이번 나루터 시조회에 도움을 주신 청북 대물낚시타운 사장님 내외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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