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밤에 체조하기
오늘은 금석지교님과 함께 합니다.
요즘 잘나온다는 문호수로에서 밤을 세워보기로 합니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문호수로에는 많은 사람들이 들어와 주요 포인트마다 자리를 잡고 있다.
백두낚시에서 알려준 자리는 이미 다른 사람이 자리를 잡고 장박모드로 들어간 것같다.
하는 수없이 빈자리를 찾아서 자리를 잡았지만 썩 마음에 들지가 않는다.
먼저 바닥 여건을 살핀 뒤 낚싯대 편성을 마치고 나니 이미 태양은 서쪽하늘에 걸려 넘어가고 있다.
해가 넘어가면서 바로 둥근달이 떠오른다.
오늘도 달밤에 체조하는 격이다...ㅋㅋㅋ
'오늘 과연 입질이 들어올까??'
케미을 꺽고 기다려보지만 역시 입질이 없다.
아무래도 달빛의 영향이 큰 것 같다.
그렇게 시간은 가고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달빛을 타고 찌가 멋지게 올라선다.
에고에고~~~ ㅠㅠ
조금만 더 앉아 있을 걸... 좀 아쉽다.
일단 입질을 받았으니 오늘은 달빛을 무시하고 기다려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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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마릿수 장원을 하신 노조사님

상류권으로 많은 분들이...

중류권은 아직 사람이 없네요.

구찌의 자리에서 상류를 보고...

이제 상류권 건너편에도 조사님들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중류에서 바라본 상류권 전체전경

서서히 추위에 떨어야할 시간이 다가옵니다.
두번째 입질은 갓으로 편성한 짫은대에서 들어왔다.
7치급을 시작으로 뜨문뜨문 입질이 들어온다.
대낮처럼 밝은 달빛인데도 찌을 멋지게 올려주는 것을 보고있자니 새삼 신기할 따름이다.
예전에도 이런 경험이 있었다.
하지만 그때는 수초를 끼고 있었고 오늘은 완전히 멘바닥이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짧은대에서는 초져녁에 입질이 들어오고, 밤이 깊을 수록 긴대에서 입질이 들어온다.
깊은 새벽.
모두 잠자리에 들어간 시간.
달이 머리위에서 빛나고 있을 때 2.9칸 찌불이 올라서기 시작한다.
서서히... 그리고 걸려나온 녀석이 제일 묵직한 손맛을 안겨준다...^*^~~
잦은 입질은 없지만 달빛에 관계없이 찌불을 멋지게 올려주는 것을 보니 요즘 달빛때문에 출조를 망설이는 분들이라면 문호리권으로의 출조가 어떨까 싶다.
철수하며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내가 밤새도록 달빛아래서 채조한 것 같다. ㅋㅋㅋ ^*^~~
앞치기를 하며 한쪽발을 살짝 들어... ㅎㅎㅎ
달빛 아래서 우아한 체조을 한격이다. 풋~~하하하~ ^*^~~
오랜만에 편안한 낚시를 하고 철수한다.
입큰님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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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 이런 이물질이 없는 곳에서는 밤새 입질이 들어옵니다.

양수장 앞에서 아침에...

구찌가 자리한쪽 포인트 전경을...

맞은편에서 구찌의 자리를...

이곳에서 밤새 덩어리들이...

구찌와 함께하신 금석지교님

요즘에는 이놈이 효자입니다...^*^~~

과연 얼마나 들어있을까요...^*^~~

피곤함에 지쳐 졸다가 놓친 고기가 더 많습니다... 헐~~

깊은 새벽시간에 멋지게 찌을 올려준 녀석...^*^~~

노조사님의 조과를...

붕어가 이쁘네요...^*^~~

성남에서 오신 노조사님... 촬영에 협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즘 낚시꾼들을 대하는 농부의 마음입니다... 언제쯤 열릴까요.
[문호리수로 취재종합]
* 일 시 : 2008년 11월 12일(수) - 13일(목)
* 장 소 : 경기도 화성시 비봉면 소재 문호수로
* 날 씨 : 낮은 화창하고 밤에는 둥근달이 떴습니다.
* 채 비 : 생미끼 대물채비, 떡밥채비
* 미 끼 : 새우, 지렁이, 섬유질미끼
* 조 과 : 8치급 1수 외 7수
* 동 행 : 금석지교님
* 기 타 : 바닥에 이물질이 적은 곳을 찾아서 찌불을 새워야 한다... 현재 바닥에 말풀이 약 10여cm 정도 올라온 상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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