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20 > 전북 고창권 소류지 [2008.10.13]      [이미지만보기]


완연한 가을


가을하늘의 화창함을 느끼며 고창으로의 출조.

대전의 물골님, 찐칼님과 함께 고창권을 목적지로 정하고,

가을하늘의 화창함을 느끼며, 고속도로를 달려 고창의 특파원점인 해원낚시를 들린다.

최근 조황 등의 조언도 구하고, 미끼를 구입하여 고창의 이곳저곳을 둘러보는데 물이 많이 없다.

하긴 그럴만하기도 하다 약 3개월동안 비다운 비가 내려주질않아 저수지의 수위는 거의 바닥권을 보이고 있으니 말이다.


여러 곳을 둘러보고 도착한 소류지.

역시 정상수위에 50%만 남아있는 상황이었고 그나마 수심이 1미터권으로 낚시를 하기엔 적당하나

아직까지 마름이 삭아 내리질 않아 포인트마다 마름이 수면을 덮고 있다.

그나마 수면에만 덮고 있을 뿐 윗부분만 걷어내면 채비 안착에는 별무리없어 보였다.


서둘러 각자의 포인트를 정하고, 각자만의 포인트 구축에 들어가 낚싯대 편성을 마치고 나니

해는 벌써 서산을 기울어 밤낚시에 신호탄을 알리고, 서둘러 간단한 저녁식사를 마치고 서로의 자리에서 찌불을 응시해 본다.

가을은 가을인 듯 해가 떨어지니 제법 쌀쌀한 기운이 돈다.

두툼한 방한과 난로가 없으면 견디기 힘들 것 같다.

그렇게 한기를 느끼고 소류지를 환하게 비추는 달과 함께 입질다운 입질도 보지못하고...

낮에 힘겹게 포인트 작업 때문인지 한기를 느끼는 와중에도 몰려오는 잠을 참느라 힘이 들었다.




오늘 낚시할 고창의 소류지 제방권입니다.




가을하늘이 맑고 화창합니다.




상류에서 바라본 소류지 전체 전경입니다.




최상류권을 바라보며...




우측 상류권 모습입니다.




좌측 상류권 모습을 보며...




제방권 모습입니다.




제방에서 소류지 전체를 보며...




포인트를 두고 서로서로 의견을 나누고 계신 찐칼님과 물골님




저도 서둘러 포인트 구축과 함께 낚싯대를 펼쳐봅니다.




최상류 모래톱에 자리하신 물골님의 포인트 모습입니다.




우측 중류권에 대편성을 마친 찐칼님의 포인트 모습입니다.




최상류권 우측에 물골님과 좌측의 저 두원붕어가 자리한 모습입니다.




제게 오늘 하루 노숙을 허락할 자리입니다.




가을.. 한참 추수가 진행 되고 있습니다.




해는 가을 밤낚시를 알리 듯 어느덧 서산으로 기울고 있네요.


새우도 새로 달아 투척도 다시 해보고 그렇게 입질을 기다리는데... 새벽 3시경.

드디어 달은 넘어가고 한 번은 오겠지하며 잠을 쫒을 무렵에 드디어 입질이 온다.

서서히 올라오는 찌불... 이내 챔질... 드뎌 깨끗한 소류지의 23센치급 붕어가 반겨준다.

다시 긴장감속에 새우를 달아 투척을 하고 있는데 맡은편 길가쪽에 위치한 찐칼님의 전화벨이 울린다.

"형님 입질 제대로 왔는데 챔질을 못했어요"

얘길 들어보니 참으로 황당하다.

2.7칸대에 입질이 들어왔는데... 챔질 타이밍을 잡질 못했다는 것이었다 그 이유인 즉.

너무 서서히 올라오는데다 챔질을 하려는 순간 옆 3.2칸대에 입질이 들어와 3.2칸대를 챔질하였던 것이였다.

그 순간 2.7칸대의 입질은 멎어버리고 3.2칸에 나온 20센치급 붕어를을 낚았다는 것이다.

참으로 황당하고 우스운 얘기가 아닐 수 없었다.

그렇게 아무일 없이 싸늘한 가을 아침을 맞이하며 아침 입질을 기대해보지만 더이상의 입질을 못 보고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서둘러 짐을 싸야 했다.




소류지 7치급 붕어의 모습입니다.




비록 큰 씨알의 붕어는 보지 못하였지만 가을붕어답게 살이 통통합니다.




살던 고향 앞으로... 고고!!


[고창권 소류지 취재종합]

* 일 시 : 2009년 10월 11일(토) - 12일(일)

* 장 소 : 전북 고창군 소재 소류지

* 날 씨 : 맑음

* 수 심 : 1미터권 내외

* 채 비 : 다대편성

* 미 끼 : 새우

* 조 과 : 7치급 1수외 다수

* 동 행 : 물골님, 찐칼님

* 기 타 : 밤날씨가 제법 춥습니다... 방한에 유의하시고 건강 조심하세요


*** 기타 조황문의는 고창 해원낚시점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063) 562 - 1441



취재 - [야전팀] 두원붕어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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