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가 끝나면
본격적인 수로 낚시의 시작을 알리는 추수가 시작되었다.
농번기에는 출조하기가 어렵고 모기들의 성화로 가기가 무서웠던 곳이 바로 천수만이다.
이 천수만의 가지수로에서 본격적으로 붕어들의 입질이 시작될 것 같은 느낌으로 찾아간 석포수로.
지난 주에는 제법 붕어들이 잘 나왔다고 하는데 그때의 상황을 듣고 찾아간 석포수로는 수위가 제법 늘어 나 있는 상태였고
천수만 주변은 아직 추수를 하지 않았다.
원래 천수만의 가지수로는 추수가 시작되는 시점부터가 붕어 입질도 시작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직 추수를 하지 않은 석포수로와 사기리수로권의 본격적인 입질은 추수가 시작되어야만 활발하게 이어질 것으로 여겨진다.
밤낚시 취재를 해 보았지만 새우미끼에는 밤새 잡어의 입질로 새우가 남아 나지 않을 정도였고,
그나마 7치급 붕어 한마리의 얼굴을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만 했다.
가지수로는 수위의 높낮이에 따라서 조황의 기복이 심한 것 같아서 출조운이 맞으면 대박이 나지만 그렇지 않으면 거의 쪽박수준을 면하기가 힘든 것 같다.
조만간 시작될 천수만 가지수로들의 활발한 입질... 몇일만 기다리면 좋은 소식들이 들려 올 것이라 생각이 든다.
** 추수, 수확의 계절입니다... 입큰님들 출조 시 과실이나 벼농사 등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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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만 하류권 전경

천수만 상류권을 바라 본 전경

천수만 사기리 수로 전경

천수만 최상류권 석포수로 전경

갈대밭 앞에 바로 붙쳐 수초채비를 편성했습니다.

구찌님은 대물채비로 대편성을 했습니다.

초찌리님도 함께 출조를 했습니다.

82yu님도 쥴리와 함께 출조를 했습니다.

천수만 옆 논들은 조만간 추수를 시작할 것 같습니다.

서산 낙조는 언제봐도 아름답기만 합니다.

저수온기에 좋은 별똥전자캐미입니다.

오늘의 미끼는 새우와 참붕어 입니다.

에공! 딸랑 이놈이 조과의 전부입니다.

그래도 잘난 얼굴은 한번 가까이 찍어 봅니다.

'자연은 자연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이제 철수를 하고 다른 곳으로 이동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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