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마른 궁산지
아주 오랜만에 남도로 출조를 감행한다.
자정이 지난 시간에 화성시 봉담읍에 도착하여 실시간 람보팀의 신문붕어님과 함께 고창으로 시원하게 뚫린 고속도로를 달려본다.
새벽에 고창읍에 도착하여 해장국으로 출출한 속을 달래고 아침이 밝을 동안 자동차에서 새우잠을 잔다.
점심때가 가까워 오는 시간에 고창 해원낚시점에 전화를 드려서 현지 조황을 확인하니
ㅈ
남도 쪽으로는 가뭄이 들어 저수율이 50% 정도도 미치지 못하는 곳이 많다며 궁산지를 추천해 주신다.
그나마 궁산지 처럼 대형지가 조금은 가뭄의 영향이 덜하다며 하룻밤 낚시를 할 수 있다고 하신다.
신문붕어님과 궁산지 주변에 있는 송곡지와 여러 곳의 저수지를 둘러보았는데 저수율이 50%도 되지를 않는다.
궁산지를 상류에서 하류까지 천천히 한 바퀴 돌아보니 만수위에서 1m 50cm 정도 수위가 내려간 상태로 일행은 제방 좌측 하류권 준설한 자리에 채비를 한다.
1.6칸부터 2.3칸까지는 수심이 1m 50cm정도, 2.7칸부터 3.9칸까지는 수심이 70cm 정도이다.
신문붕어님은 필자보다 조금 윗쪽에서 우측으로 7대를 좌측으로 5대를 채비하고, 새우와 참붕어를 꿰어 포인트에 투척한다.
필자도 새우와 옥수수를 달아 투척하고 어두워진 수면을 응시한다.
저녁에 반주로 한 소주 한 잔에 잠이 밀려온다.
자정무렵 추수가 끝난 밭자리에 펴놓은 신문붕어님의 텐트로 또 하루를 묵으러 들어간다.
** 추수, 수확의 계절입니다... 입큰님들 출조 시 과실이나 벼농사 등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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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 무렵에 출발합니다... 카메라가 흔들렸네요.
궁산지 가을풍경
궁산지 안내석입니다.
궁산지 제방에서 상류를 바라보고...
좌측 하류권
좌측 중류권
우측 하류권
우측 중류권
제방 무너미권
궁산지 퇴수로
궁산지 제방입니다.
궁산지 중류에서 하류를 보고...
중류권에서 상류를 바라보고...
최상류 다리에서 하류쪽을 바라보고...
다리에서 최상류 물골을 바라보고...
최상류권 뗏장이 잠기면 대물이... 헐헐헐~
궁산지를 휘감아 안은 작은 마을입니다.
한 낮에 신문붕어님이 단잠을 자고 있어요.
신문붕어님의 오른쪽 포인트
신문붕어님의 좌측 포인트
필자의 포인트??
포인트 1
포인트 2
포인트 3
포인트 4
현지인의 나룻배입니다.
현지인의 새우망
해가 지고 있습니다.
밤낚시가 시작됩니다.
단잠을 자고 아침 5시경에 일어나서 보니 새벽까지 낚시를 한 신문붕어님은 차에서 잠을 자고 있다.
서둘러 낚시 자리에서 새우를 달아 투척하니 조금 뒤에 찌가 꼬물거린다.
숨을 죽이고 기다리니 무겁게 던져 놓은 찌가 서서히 하늘을 가르며 솟아오른다.
타이밍을 잡아 챔질을 하니 좌우로 물을 가르던 7치급 붕어가 올라온다.
그렇게 8시까지 고만고만한 붕어로 3수를 하고 9시쯤 철수를 하려고 준비하는데 3.9칸의 찌가 깜빡하더니 다시 3마디 솟아오른다.
챔질을 하니 꽤나 앙탈을 부리며 올라온 9치급 붕어가 참으로 이쁘다.
체고도 좋고 채색도 흠잡을 때 없이 곱다.
즐거운 마음으로 채비를 걷고 고창 해원낚시점에 들려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다음을 기약하며 서울로 달려본다.
고창 해원낚시 특파원께서는 전북 지방으로는 가뭄이 들어 비가 50 ~ 100mm이상은 내려줘야 보다 좋은 조과가 있을 거라 조심스럽게 전망을 하신다.
그때를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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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아침이 밝아오네요.
이번 출조에 사용한 미끼입니다.
필자가 아침에 낚은... 9치급 궁산지 붕어
7치급과 9치급 붕어죠.
궁산지 붕어가 멋지죠.
깨끗한 지느러미
'자연은 자연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입큰붕어 고창권 특파원인 해원낚시점입니다.
[궁산지 취재종합]
* 일 시 - 2008년 10월 3일(금) ~ 10일(토)
* 장 소 - 전북 고창 궁산지
* 취 재 - ssenteam . stella
* 날 씨 - 맑음
* 수 위 - 만수위에서 1m 50cm 내려간 상황
* 수 심 - 70cm ~ 1m 50cm정도
* 채 비 - 생미끼 낚시
* 미 끼 - 새우, 참붕어, 옥수수
* 조 과 - 9치급 1수와 7치급 3수
* 동 행 - 실시간 람보팀 신문붕어님
*** 기타 조황문의는 고창 해원낚시점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063) 562 -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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