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주말 출조길
2008년 9월 27일 토요일 오전 일과를 마무리하고, 캬아님이 정오에 먼저 들어가 낚시하고 있는 곳으로 예사랑님과 함께 오후 4시에 출발한다.
서해안 고속도로가 부분 정체되었지만 1시간 30분 만에 평택(청북) 대물낚시점에 도착을 할 수 있었다.
반갑게 맞아주시는 사장님, 사모님과 인사를 나누고 예사랑님과 커피를 한 잔씩을 나눈다.
매장 안은 출조길을 재촉하는 낚시인들로 복잡하다.
미끼와 케미를 구입하고 포인트를 안내 받아 캬아님이 기다리는 곳으로 달려달려 도착하니 벌써 해거름이 되어간다.
캬야님 건너편 옆으로 자리하고 3.2 ~ 3.5칸을 채비하여 미끼를 달아본다.
수심은 2M 정도, 약간의 흐름을 느낄 수 있다.
점심부터 우리를 기다린 캬아님이 시장할 것 같아 준비해 간 먹거리에 소주를 한 잔씩 나누며 정겨운 이야기로 멍석을 가득 널어본다.
어둠이 내리고 한참 지난 시간에 낚시자리에 앉아 보았으나 좀처럼 입질이 들어오지를 않는다.
이곳은 밤낚시보다 아침부터 저녁까지가 입질이 많고, 붕어의 크기도 월등이 좋다고 한다.
떡밥과 지렁이가 잘 먹는다고 한다.
10시 무렵 만득이님, 리피터님, 진죽님이 남양호 독정리권에서 낚시를 하고 있다는 소식에 찾아가 소주를 한 잔하고 돌아오니 12시가 지나갔다.
자리로 돌아오니 예사랑님이 5 ~ 6수의 붕어를 낚아 놓으셨다.
이후 눈꺼풀이 잠겨와 낚시를 더 이상 못하고 차에서 잠을 청하게 되었다.
** 추수, 수확의 계절입니다... 입큰님들 출조 시 과실이나 벼농사 등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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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청북) 대물낚시 특파원점입니다.

항상 싱싱한 새우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출조길 가을풍경... 호박, 들깨, 열무, 고추

대물낚시점은 늘 손님들로 분주합니다.

공고문을 지켜주세요.

필자의 케미입니다.

수로 주변의 야경이 멋지네요.

새벽이 밝아 옵니다.
눈을 뜨니 아침 7시다.
미리 출발해야 한다는 캬아님... 라면을 끊여 예사랑님과 아침을 먹는다.
캬아님은 8시에 귀가하고, 예사랑님과 오전 11시까지 낚시를 해서 2 ~ 3수 추가하는데 만족할 수 있었다.
낚시채비를 정리하고 주변 조사님들의 살림망을 확인하니 지난밤과 아침에는 붕어의 입질이 별로 없었다고 한다.
어제 아침부터 오후까지의 조과가 좋았다며 이 상태라면 오늘 오후에는 입질이 좋아질 거라 조심스럽게 예상을 하신다.
붕어를 많이 낚으신 조사님들의 살림망을 구경해보니 마릿수와 씨알이 좋고, 월척급 붕어와 9치급 붕어가 여러 수 들어있다.
아쉬운 마음으로 붕어를 카메라에 담아 다음을 기약하며 주변 청소를 하고 철수를 한다.
* 나름대로 미끼 운용술과 각자의 채비 방법이 있어 취향대로 낚시를 즐기지만 현장에 맞는 미끼와 채비를 준비해 사용하신다면
보다 좋은 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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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철수하신 캬아님과 예사랑님

필자 옆자리에서 낚시를 하신 조사님

하류권 풍경

반대 상류권 풍경입니다.

필자의 낚시자리이죠.

필자가 사용한 미끼

아침부터 파이팅을 보여줍니다.

결국 7치급 붕어를 올립니다.

건너편 자리에도 조사님이 보입니다.

예사랑님... 이제 철수하자고 하시네요.

옆자리에서 낚시를 하신 분의 살림망

자세히 보면... 30수 이상은 하셨네요.

또다른 조사님의 사림망... 40 ~ 50수

월척급 9치급으로 기념촬영을... 옆조사님

예사랑님과 캬아님의 조과

또다른 조사님의 살림망입니다... 40 ~ 50수 정도

위 살림망 조사님 붕어를 필자가 들어봤습니다.^^

9치급 등지느러미입니다.

마지막 증명사진... 바이~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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