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벽 도주낚시 [2]
어제 내린 비로 내일부터는 조금 시원해 지려나 모르겠네요.
사업상 중국에 오래 머물러 있던 타임님이 귀국하여 짬낚시를 가자고 한다.
반가운 아우와의 출조라 전날부터 설레인다.
토요일 저녁에 캬아님에게 전화하니 함께 출조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확답을 미루고 전화를 끊는다.
토요일 일찍 잠을 청하는데 잠은 오지않고 결국 자정이 넘은 시간에 잠이 들었다.
어머님이 새벽 2시 30분에 자명종 소리가 울린다며 필자를 깨워주신다.
벌떡 일어나 타임님을 깨우려니 지난 밤 새로 개통했다며 통화한 타임님의 전화번호가 지워지고 없다.
새벽에 전화해서 알아볼 때도 없고 평상시 일찍 일어나시는 오일장님께 멧세지를 보내본다.
다행이 연락이 되어 통화를 하니 캬아님과 토요일 밤에 강화도 삼동암천 수로에 도착하여 맥주를 한 잔씩하고 있다며 빨리오란다.^^
새벽 3시 30분에 출발하여 강화도 고대낚시 특파원점에 들려 삼동암천 수로의 조황을 알아보고, 떡밥과 지렁이를 구입해 삼동암천 수로로 달려본다.
고대낚시 특파원점에서 알려주신 최상류권에 2.9칸 낚싯대를 1대씩 채비하여 낚시를 시작한다.
섬유질 미끼보다 지렁이에 붕어가 입질을 잘한다.
그렇게 3 ~ 4치급 붕어를 여러마리 낚고 있는데 타임님이 6치급 붕어를 한 수 낚아낸다.
오전 8시 무렵 고대낚시 사장님이 알려준 삼동암천수로 상류권에 위치한 한 소류지로 이동해 본다.
** 추수, 수확의 계절입니다... 입큰님들 출조 시 과실이나 벼농사 등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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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고대낚시 특파원점
상동암천 수로 진입 중입니다.
밤에 도착해 케미를 달아봅니다.
3 ~ 4치급 붕어만 낚다가 조금 굵어진 씨알입니다.
요런 넘들이 잘 나옵니다.
최상류 수문이에요.
최상류를 바라보고...
벼가 여물어 갑니다.
수중에 수초가 자라있네요.
두번째 수문인데 만수입니다.
산속으로 300M 정도를 행군하여 도착하니 지난 밤에 낚시를 하신 조사님이 철수 준비를 하고 있다.
조황을 물어보니 3 ~ 4치급 붕어가 새우를 먹고 올라왔다며 푸념을 하신다.
철수하시는 조사님 자리에 앉아 3명이 다시 2.9칸 1대씩 채비하여 콩알떡밥낚시를 해본다.
붕어 입질은 좋은데 역시나 붕어가 작다.
3 ~ 4치급을 넘기지 못한다.
작년만해도 월척급 붕어가 많이 낚였다는데 올해는 씨알이 작다던 조사님의 말이 다시 떠오른다.
10시가 넘어가는 시간에 철수를 하고, 강화 읍내에 있는 묵밥집에서 아침겸 점심을 맛나게 먹으며 즐거움을 대신한다.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고촌권 샛수로에서는 짬낚시로 5 ~ 6급 붕어를 여러마리 볼 수 있었다.
새벽에 출발해 오후 철수시까지 하루에 3곳에서의 낚시.
큰 조과는 없었어도 오랜만에 만난 반가운 님들과의 즐거운 시간이였다.
가을이라 김포권이나 또 다른 수로권의 붕어 낚시가 활성화되는 시기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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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동암천 수로 근청에 소류지 진입로에요.
무너미로 물이 넘칩니다.
소류지 상류를 바라보고...
우측권 풍경입니다.
좌측권 풍경입니다.
좌측권 곶부리 포인트죠
벌써 단풍이 들었네요.
소류지 제방권입니다.
최상류 수초가 있어요.
갸아님과 타임님 낚시 중~~~
요런 붕어들이 낚여요.
김포권 수로의 하류권 풍경이에요.
중류권 풍경이죠.
상류권 풍경인데 낚시인들이 많습니다.
출조길에 만난 가을꽃들입니다... 달맟이꽃, 구절초인가요??, 코스모스, 호박꽃도 꽃이죠?!
메밀꽃과 코스모스네요.
귤이 아니라 탱자입니다.
수수가 토실토실 익어갑니다.
옛 고구려 성지입니다.
[강화권 수로 취재종합]
* 일 시 - 2008년 9월 21일(일)
* 장 소 - 인천 강화도 수로와 소류지 또 김포수로
* 날 씨 - 밤에 흐리고 낮에 갬
* 수 심 - 수로 2m권, 소류지 3m권
* 채 비 - 2.9칸 1대
* 미 끼 - 지렁이, 떡밥
* 조 과 - 붕어가 작아서...^^
* 동 행 - 캬아님, 타임님
* 취 재 - ssenteam stella
*** 기타 조황문의는 강화 고대낚시점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032) 933 -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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