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20 > 충북 충주 목미지 [2008.08.31]      [이미지만보기]


가족과 함께


매주 취재 때문에 함께 보내지 못했던 시간을 주말 만큼은 같이 보내야 한다는 생각으로 주말은 대부분 가족과 함께 출조를 하는 편인데

이번 주말에는 꼭 붕어의 얼굴을 보고 싶다는 마눌님의 보챔으로 인해서 떡밥낚시에 붕어의 얼굴을 볼 수 있는 앙성 목미지를 찾았다.


지난번 출조 때보다 수위가 더 올라와 거의 만수위 수준이였고 새로운 포인트도 많이 생겨 난 상태다.

야전 생활을 할 자리를 잡고 보채는 아들놈 2.5칸대 펴주고, 공주같은 마눌님 15척 내림채비 해주고,

밤에 모닥불을 펴 분위기 잡기 위해서 마른 나무도 좀 구해 놓고, 집에서 잘 재어 온 돼지고기 불판에 얹어 놓고,

아이스박스에 잘 채워 온 시원한 캔맥주 꺼내 놓고, 조금만 식탁에 둘러 앉아 함께 먹는 저녁식사.

비록 많이 차린 것은 없었지만 그래도 가족과 함께 한다는 즐거움이 큰 우리들 만의 조촐한 만찬.

어디서 이런 행복한 만찬을 즐길 수가 있을까 싶다.^^




가족과 함께 찾아간 앙성 목미지 상류권 전경입니다.




만수위의 목미지 하류권 전경입니다.




모처럼 낚시를 하면서 좋아라 합니다.




오늘 열심히 해 보겠다고 하네요.^^




이제 야전에 적응을 잘해서 함께 하기가 편합니다.


마음 급한 아들놈은 빨리 낚시를 해야 한다고 허겁지겁 먹더니 이내 낚시를 한다고 내려 가고,

모처럼 낚시를 해서 기분이 좋다는 마눌님도 밤낚시 한다고 내려가고, 맨꽝님도 밤낚시 한다고 내려 가고,

뒷 정리를 모두 마치고 조그만 모닥불을 피워 놓고 한잔 한잔 마시던 캔맥주는 벌써 15캔이 넘어 가고,

졸린 눈을 부비며 올라온 아들놈에게 새벽입질을 볼려면 일찍 자라고 하니 아늑한 텐트속에서 눕자 말자 잠이 든다.^^

자정 무렵 올라온 마눌님과 일잔을 더 하고 작지만 아늑한 텐트속에서 세식구가 함께 누우니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네요.^^


아침에 눈을 뜨니 마눌님과 아들놈은 새벽부터 낚시를 했다고 하고 물안개는 사방에서 피어나니 자연과 속에 푹 파묻혀 버린 느낌이다.

이제 가을 냄새가 폴폴 나기 시작하니 이 가을은 가족과 함께 보낼것을 다짐하면서 입큰님들도 아 가을을 가족과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새벽녘에 물안개가 장관을 보여줍니다.




골자리 포인트도 좋아 보입니다.




만수위가 되면서 좋은 포인트들이 많이 보입니다.




이 포인트가 목미지 최고의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건너편 중류까지 진입을 해서 자리를 잡아 놓았네요.




맨꽝님의 아침낚시 모습




하늘과 수면이 너무 이뻐서 한장 찍어 보았습니다.




목미지 붕어는 황금붕어입니다.




가족들의 조과입니다.




너무 이뻐서 다시 한장 찍어 보았습니다.




'자연은 자연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4짜되어서 다시 만나자.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것 같은 민서입니다.


[목미지 취재종합]

* 일 시 : 2008년 8월 30일(토) - 31일(일)

* 장 소 : 충북 충주시 앙성면 소재 목미지

* 날 씨 : 대체로 맑음

* 수 심 : 2.5미터권

* 채 비 : 떡밥낚시채비

* 미 끼 : 떡밥

* 조 과 : 7치급 이하 몇 수

* 동 행 : 맨꽝님 가족과 마눌님과 아들놈


*** 기타 조황문의는 일죽 제일낚시점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031-642-5859 / 011-714-5859



취재 - [억척쥴리] 쥴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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