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한판
오늘은 오포수님, 오일짱님과 함께 그동안 한번도 가보지 못한 충주 이박사낚시점을 찾아 탄금호에서 시원한 낚시를 하기위해 달려본다.
저녁 5시가 넘어서 이박사낚시점에 도착하니 사장님께서 반갑게 맞아주시며 시원한 냉커피 한 잔을 건내주신다.
갈증나던 목을 축이고 오늘밤 결전을 치룰 장소를 안내받고 미끼를 구입한 뒤 탄금대교 상류권에 도착하니 마음이 들뜨며 벌써 월척급을 몇 수한 기분이다.^^
각자의 포인트에 자리하고 채비를 준비하니 수심이 3.1칸 기준으로 3m정도로 조금은 깊다.
그러나 물색이 좋고 조용하니 분명 대물이 낚일 것같은 기대감이 온몸을 팽창하게 만든다.
채비를 마치고 해가 넘어갈 쯤 저녁을 먹고 자리에 앉아 섬유질 미끼와 곡물류를 한 쪽씩 달아 포인트에 투척하니 마음이 풍요롭고 여유로워진다.
낚시꾼은 물가가 늘 좋은가 보다.
필자도 언제나 물만 보면 '낚시를 할 수 있을까?'하며 의구심을 가지고 눈여겨 보곤한다.
오후 6시부터 자정 무렵까지 계속 오름수위를 보이는데 입질이 없었다.
그러다 12시가 넘어가면서 물이 빠지기 시작하여 아침 6시까지 수위가 거의 70 ~ 80 cm 정도가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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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너무 아름다워요.

여기서 좌회전입니다.

입큰붕어 특파원점인 이박사낚시점

냉커피 한 잔에 여유를 누립니다.

중앙탑 공원입구에서...

중앙탑이에요... 스님과 수도자?? ^^

오일짱님이 채비 중입니다.

탄금호 탄금대교입니다.

충주 시내에서 흘러드는 합수머리 지점이죠.

오른쪽 오일짱님 포인트, 왼편은 필자의 자리

오포수님 파라솔만 설치하면 끝~

탄금호에 밤이 젖어듭니다.

탄금호에 밤이 깊어갑니다.

필자에 포인트 야경이에요.

구름 속에 달
아침 6시 30분경.
3마디 올라오는 입질을 보고 챔질을 하니 고기가 옆으로 달린다.
붕어가 아닌가 생각하며 제압하는데 옆자리에 낚시 중인 오일짱님의 낚싯대를 감는다.
억지로 강제 집행하여 낚아보니 꽉차는 7치급 토종붕어다.
기대치보다는 작아도 이제부터라는 기대감에 일행은 찌를 응시한다.
옆에 계신 오일짱님의 입에서 한숨이 새어난다.
3마디 올리는 입질을 조금만 더하는 마음으로 기다리다 찌가 다시 내려가서 챔질도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다고 하신다.
그 이후로 오일짱님과 필자가 각각 입질을 한번씩 받았는데 한눈파는 사이에 찌가 올라갔다 내려가는 아쉬운 장면만 연출하고 말았다.
아침 9시까지 낚시를 했는데 더 이상의 조과는 없었다.
미련을 탄금호에 남겨두고 돌아서며 추석명절이 지난 이후을 기약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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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짱님이 새벽에 탄금호를 걸었네요. ㅎㅎㅎ

아침에 바라본 필자의 포인트죠.

밤새 사용하고 남은 떡밥입니다.

들콩꽃으로 알고 있는데 맞나 모르겠어요.^^*

붕어가 깨끗하니 예쁩니다.

흠 잡을 때없이 깨끗하고 아름답네요.

'자연은 자연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음성 감곡에 햇사래 미백 복숭아... 맛이 끝내줘요.
[탄금호권 취재종합]
* 일 시 - 2008년 8월 21일(목) ~ 22일(목)
* 장 소 - 충북 충주시 탄금호 탄금대교 상류권
* 취 재 - ssenteam stella
* 날 씨 - 구름 많고 밤에 쌀쌀함
* 수 심 - 2m 50cm ~ 3m 정도 (수위가 80cm정도 내려감)
* 채 비 - 2.3 ~ 3.1칸 3대
* 미 끼 - 섬유질, 곡물류
* 조 과 - 7치급 1수
* 동 행 - 오포수님, 오일짱님
* 감 사 - 도움을 주신 충주 이박사낚시점 사장님께 감사드립니다.
*** 기타 조황문의는 충주 이박사낚시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043-853- 0626, 018-204-7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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