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바닥낚시대회장 미리보기
** 전체적인 조황 흐름을 확인해 보기위해 당일에는 밤낚시부터 시도해 보았습니다. (대회시간 : 08:00시 ~ 14:00시)
연일 계속되던 폭염도 이제 서서히 그 위세를 잃어가고 뜻하지 않던 국지성 호우에 의해 피해도 발생하지만
늦은 오름수위에 뜻하지 않은 호황도 보는 이가 있으니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지난 대회에 이어 이번 달에도 안산시 대부동에 위치한 천하수산 토종낚시터에서 대회가 열리게 되어 조황확인을 위해 대회장을 미리 찾아보았다.
국지성 호우에 저기압이 깔려있어 걱정은 했지만 덥지않은 시원한 분위기에서 낚시를 할 수 있기에
각자 다른 위치 (킹콩님은 우안 초입, 봉봉님은 우안 후미쪽에, 필자는 건너 우측편)에 자리하고 낚시에 임하지만
여느때에 비하여 입질의 빈도가 줄어들어 새우도 지렁이도 떡밥도 반응이 없고, 저기압의 영향인지 라이징만 계속되는 상황이다.
다만 필자의 좌측에 자리하신 분만 뱀장어를 잡아내고, 낚싯대를 부러트리고, 대를 빼았기고...ㅠㅠ
새우에 반응이 없자 봉봉님은 미끼를 떡밥으로 교체한 후 가끔 손맛을 보지만 잉어가 대부분이였으며
간간히 올라오는 붕어의 씨알역시 7치급을 넘기지 못한다.
새우를 쓰던 킹콩님이 8 ~ 9치급 붕어를 걸어내지만 어찌된 일인지 필자의 찌는 미동도 하지 않는다. ㅡ,.ㅡ
어차피 새우를 쓰기에 큰 입질을 기대하며 기다려봤지만 쓸때없이(?) 새우를 물고 올라온 두자급 잉어에 모두가 혼비백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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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곡항과 탄도항을 지나 언덕을 넘어오면 천하수산 토종붕어 낚시터가 보입니다.

수 백대도 동시에 주차할 수있는 넓은 주차장과 대형식당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관리소에서는 간단한 미끼와 소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입구쪽에 조사님들이 자리하여 낚시를 즐기고 계십니다.

잔교 좌대 모습입니다... 지난 대회때는 우측 끝쪽에서 1등이...^^

우안쪽에 킹콩님이 자리를 잡았습니다.

서산으로 해가 떨어집니다.

구름이 많이 끼어있지만 달빛이 무척이나 밝습니다.

2.5칸, 2.9칸, 3.2칸, 3대를 펼치고 케미를 꼽고 입질을 읽어봅니다.

우안 뒤쪽에 자리하신 분들은 뱀장어 두마리와 빠가사리 한 마리를 하셨습니다.

좌안쪽에도 두분이 자리를 잡으셨습니다... 늦은 밤 대물 꺼내는 소리가 자주 들렸습니다.

필자는 관리소 맞은편에 자리를 잡고 입질을 기다려봅니다.

필자의 우측편에도 두분이 자리를 잡으셨습니다.

좌안의 조사님 밤낚시의 조과입니다... 붕어보다 잉어가 우세한 밤이였습니다.
날이 밝아오자 여기저기에서 붕어의 모습이 보이며 씨알급도 움직이기 시작했는지 봉봉님이 월척급을 걸어내신다.
킹콩님이 걸어낸 장어는 어디론가 빠져나가고 살림망을 살펴보니 붕어보다는 잉어가 우세, 월척급 붕어가 나와주었지만 다소 아쉬운 시간이였다.
우리가 알 수없는 물속 세계.
고르지 못한 일기가 오늘의 조황을 불리하게 했지만 다음주 24일(일) 대회날은 좋은 조황으로 선수들을 맞을지 기대된다.
이번 전통바닥낚시대회 출전 선수들 모두에게 행운이 있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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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밝아올 때쯤 입질을 받은 봉봉님의 화이팅입니다.

큰 손맛을 안겨주며 월척급이 붕어가 나옵니다... 손맛 거의 죽음입니다.^^

새우를 먹고 나온 턱걸이 월척급입니다.

대회날 이런 넘 한마리면...^^ 지난 대회에도 이 정도가 1등이였습니다.

아침이 되자 여기저기 활발한 입질을 받습니다.

취재진의 살림망입니다... 잉어가 우세한 가운데 월척급도 보입니다.

관리소 맞은편 포인트... 덩어리 확율이 기대되는 곳입니다.

관리소 우안쪽의 현재 조황이 아주 좋습니다... 대회날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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