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섬 거금도
한 여름에 섬낚시라 하면... 누가보면 미친 짓이라 한다.
하지만 낚시와 피서를 겸할 수 있는 곳, 그런 곳이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계곡지나 강 등 여러곳이 있겠지만 벼루고 벼루던 곳, 거금도를 피서겸 낚시의 목적지로 정해본다. 미친 짓인 줄 알고도...^^
이번 여행의 목적지 거금도는 전라남도 고흥군 금산면에 위치한 우리나라에서 8번째로 큰섬으로
고흥 녹동항에서 배로 30여분 거리에 있는 육지에서 그리 멀지 않은 섬이다.
이른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거금도행 배에는 휴가를 즐기기위한 피서객들이 밀려들어 약 1시간을 기다린 후에야 배에 탈 수가 있었다.
남들은 피서를 즐기러 섬을 찾는데 난 낚시를 하기위해 섬을 찾고 참... 내가 생각해도 미친 짓인 듯하다.^^
드디어 배는 녹동항을 출발!!... 설레는 기분으로 거금도로 향한다.
30여분을 달려 도착한 거금도.
첫 발을 내딛고도 남들은 바닷가 쪽으로 향하는데 우린 당연히 저수지로 향한다.^^
첫 번째 도착한 저수지는 거금도에서 제일 큰 저수지로 삼면이 제방으로 둘러쌇여진 각지형 저수지인 신양지이다.
상류에는 부들로 빼곡하게 덮여있고, 저수지 전역이 마름으로 빽빽하다.
낚시를 하기위해 저수지를 둘러보지만 수초 밀생도도 워낙에 높고 고온으로 인한 가스 발생으로 낚시가 힘들 것으로 판단, 다른 저수지를 둘러 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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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태양을 멀리 고흥땅에서 맞이해 봅니다

녹동항에서 출발하는 거금도행 배입니다

휴가철이긴 휴가철인 듯... 이른 아침부터 거금도행 배를 타려는 피서객이 많습니다

저희 팀들도 거금도행 도선표를 끊고 기다려봅니다

멀리보이는 다리가 조만간 개통을 준비하는 소록도행 연육교입니다

멀리 녹동항을 바라보며 아름다운섬 거금도로 출발합니다

거금도와 소록도를 잇는 연육교도 한창 공사 중입니다

바다위의 기둥을 보며 우리나라의 기술력이 자랑스럽습니다

드디어 아름다운 섬 거금도입니다

이른 아침... 부푼맘을 안고 거금도에 첫 발을 내딛어봅니다

원래 목적지로 정한 저수지 신양지입니다
두번째로 도착한 저수지 거금도 북쪽해안에 자리잡은 약 7천평정도의 각지형 저수지인 월포지란 저수지이다.
서둘러 저수지를 둘러보고 아무런 정보도 없이 간 터에 새우망도 담궈보고 지렁이로 탐색도 해본다.
하지만 참붕어의 성화와 찌는 듯한 무더위로 오늘은 여기서 하루를 보내기로 결정을 하고
더위를 식히기 위해 가까운 익금 해수욕장을 찾아 해수욕도 즐기고, 샤워도 하고, 밤낚시를 위해 낮잠도 청해본다.
잠깐의 피서지만 꿀맛같은 휴식을 취하고 나니 기분이 한결 나아진다.
서둘러 저수지에 도착하여 대편성을 마치고 간단한 저녁식사 후 캐미컬나이트를 밝혀본다.
기다림의 시간은 시작되고, 거금도에서 첫날밤이라는 기분을 만끽할 쯤 바람이 살살 불어온다.
시원하긴 한데 많이 끕끕하다... 그 바람은 점점 심해지고 있을때 쯤 옆자리에 위치한 후배녀석에게서 오는 전화벨이 울린다.
"형님 붕어 나왔어요... 약 8치급 되겠는데요"
서둘러 전화를 끝고 집중력이 더 올라갈때 쯤 바람이 그치지않고 점점 심해지더니 이윽고 낚시를 못할 정도의 바람이 분다.
거기다 비까지 쏫아진다.
거금도에서 첫날밤을 이렇게 맞이하다니... 억울하다.ㅜㅜ
그래도 다음날이 있기에 다음날을 기대하며 차에서 잠을 청해본다.
이른 아침, 밤사이 무슨 일이 있었냐는듯 고요하기만 하고 안개만 자욱한 게... 자연은 참으로 위대함을 느끼며 아쉬움에 낚싯대를 접는다.
겨울쯤에 다시 찾겠노라고 다짐을 하며... 거금도여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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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격전지인 거금도 북쪽해안가에 위치한 월포지입니다

상류를 제외하곤 삼면이 제방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구름의 모습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이번 여행에 동행해준 후배의 포인트입니다

저 두원붕어도 상류권에 대를 펼쳐 봤습니다

미끼 걱정은 없습니다... 참붕어와 자생새우가 너무많아서 걱정입니다.^^

거금도에서 첫날밤이 시작되는 신호입니다... 석양

후배도 서둘러 미끼를 꿰고...

저 두원도 슬슬 밤낚시 모드로 진입합니다

밤사이 고생 무쟈게 했습니다... 이른 아침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 고요합니다

유일한 조과인 약 23센치급의 붕어입니다

체고도 좋고 멋있게 생긴게 역시 우리 토종붕어입니다

기쁨의 순간입니다... 자연이 안겨준 선물을 다시 자연의 품으로...

유명한 거금도의 익금 해수욕장입니다
[거금도 월포지 취재종합]
* 일 시 : 2008년 8월 2일(토) - 3일(일)
* 장 소 : 전남 고흥 금산면 거금도 월포지
* 날 씨 : 낮에는 맑고 밤에는 태풍수준의 비와 바람
* 수 심 : 1.5미터권
* 채 비 : 생미끼 채비
* 미 끼 : 참붕어, 새우
* 조 과 : 7치급 한 수
* 동 행 : 두원붕어, 후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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