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을 위해 땀을
제천, 영월, 단양권에 많은 비가 내려서 충주호가 오름 수위가 된다고 하는데...
1년에 한 두번 있을 오름수위를 노려 보기 위해 또 다시 작년의 아픈 기억을 뒤로 하고 충주호를 찾았다.
관문낚시 특파원점에서 떡밥과 지렁이를 구입하고, 발빠르게 움직이면서 주변의 상황을 살펴보니 연론리 단청교 아래 포인트가 가장 마음에 든다.
수위는 한시간에 50센티 정도씩 올라 오는 상황이었다.
단청교 아래 포인트에 도착을 해서 하룻밤에 올라올 수위가 5미터 정도 될 것이라 생각하고
맨바닥에서 5미터 정도 위에 포인트를 구축하고 바닥에 있던 육초를 제거 하고 붕어들이 잘 찾아 들어오기 주변도 정리하고 바닥작업도 마쳤다.
대 편성을 한 후 맨바닥에 채비를 던져 놓고 물이 올라 오기만 기다린다.
혹자들이 보기에는 미친 짓같아 보이지만 갑자기 올라 오는 수위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이 방법이 지금까지는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다.
어두워지기 전에 저녁을 먹을 즘에 바닥 육초대에 물이 올라 오기 시작한다.
어찌보면 절호의 찬스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캐미를 꺾고 계속해서 찌를 올려 가며 본격적인 밤낚시에 돌입을 하는데 지난 해의 악몽이 또 시작된다.
오름수위와 함께 부유물이 계속해서 밀려 오는 통에 캐미불빛은 옆으로 누웠다가 갑자기 올라오는 모양을 반복한다.
어차피 대물 한 마리를 위해서 이 고생을 하는 것이기에 무작정 참고 부유물을 걷어 내어가면서 낚시를 하다 보니 참으로 피곤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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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호 조황을 알아 보기 위해 관문낚시 특파원점을 찾았습니다

충주호 수산면 단청교 아래로 샛물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수위가 점점 올라 가면서 육초대에 물이 올라 오고 있습니다

물이 올라오기전에 바닥작업을 이렇게 해 놓고 기다립니다

82yu님도 진지 구축을 위해 땀을 비오듯 흘렸습니다

맨땅에 찌를 던져 놓고 물이 차오르기만 기다립니다

짧은 찌로 채비를 바꾸는 쥴리의 모습입니다

자리 정리를 마치고 물이 차오르기만 기다리는 취재팀입니다

단청교 아래까지 물이 차 오르고 있습니다

밤새 밀려 드는 부유물로 인해 낚시가 불가능 했습니다
동틀 무렵까지 전혀 입질을 보지 못하고 날이 밝았다.
부유물은 계속 밀려 드는데, 걷어 내는 것도 한계가 있다.
이때 가장 먼저 입질을 본 것은 케벙이님인데 제법 손맛을 보여 주면서 나온 것이 메기다.
허탈감과 아쉬움 .
메기를 잡고 허탈감에 빠져 있던 케벙이님이 부유물 떠 내러 오는 것을 모두 걷어 내 터이니
오전낚시에 열중을 하라고 하면서 밀려 오는 부유물을 갈쿠리로 걷어 내는 통에 쥴리와 82yu님은 편하게 낚시에 임할 수 있었는데
오전 8시경 82yu님이 뭔가를 걸면서 "뜰채!!"를 외친다.
제발 붕어이기를 기대하고 케벙이님은 사진을 찍고 쥴리는 뜰채를 가져가 걸린 놈을 건져내는데... 월척급 붕어다.
붕어의 입에서 바늘을 빼기 위해서 82yu님과 쥴리가 잠깐 뜰채에 한 눈을 파는 사이에 82yu님의 3.2칸대의 찌가 올라와 우측으로 움직인다.
카메라를 찍던 케벙이님이 순식간에 챔질을 해서 대신 손맛을 보는데 얼굴을 보여주는 놈이 또 하나의 월척급이다.
두마리의 월척을 거의 1분 사이에 걸어 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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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이 터올 무렵에 맨바닥이었던 곳이 수심이 2.5미터가 되었습니다

아침에 채비를 다시 바꾸고 지렁이 짝밥으로 다시 도전하는 82yu님 입니다

처음 받은 입질에 메기가 나오니 허탈하기만 합니다

오전 8시경 82yu님 낚싯대가 힘차게 휘어졌습니다

불과 1분 사이에 월척이 2마리가 나왔습니다
전날밤의 피곤함을 모두 사라지고 잘생긴 충주호 붕어를 감상하면서 오전낚시에 기대심을 가지고 계속 집중을 해서 낚시를 했지만
붕어는 월척급 두마리가 끝이다.
메기와 누치로 아쉬운 손맛을 본 것으로 만족을 하고 월척 붕어로 취재를 마쳤으니 충주호 오름수위를 제대로 취재한 것 같은 느낌이다.
아쉬움은 많이 남았지만 수위가 계속오르면 낚시가 힘들 것 같아서 철수를 하고, 그 자리를 원남지에서 꽝을 치고 온 심청붕어님에게 물려주고 취재팀은 철수를 했다.
오름 수위의 충주호.
오름 수위의 충주호는 요 몇일간이 최고의 적기가 아닐까 싶다.
조금만 더 있으면 육초가 썩기 때문에 또 다시 대물을 보기 힘들어 지기 때문에 이번주가 충주호는 최고의 적기가 아닐까 싶다.
그런데 82yu님 바로 옆 찌가 1미터도 차이가 나지 않았는데 왜 쥴리는 누치만 한마리 잡은 것일까요?? ^^
충주호는 참 쥴리를 바보로 만드는 것같아 아쉽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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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청교 아래에서 나온 충주호 월척붕어의 자태입니다

'자연은 자연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충주호 용곡리권에 위치한 수상좌대들 전경입니다

그림처럼 좋은 포인트에 좌대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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