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햇살 봄붕어
오전 농장에서 일을 마치고 당진에 있는 면천지로 달려본다.
오일짱님이 초청하여 부람스님과 제갈길님이 먼저 도착... 필자가 도착하면 함께 점심을 먹자며 기다리고 있다고 하신다.
오후 1시가 넘은 시간에 면천지에 도착하니 바람이 심하게 불어댄다.
점심을 간단히 먹고 일행이 낚시할 좌대로 이동하여 부람스님과 제갈길님은 생미끼 다대편성으로 채비를 하신다.
필자는 1.7 ~ 2.9칸으로 떡밥채비를 한다.
그러나 필자는 맞바람을 안고 앉아 고리봉돌 2호 정도의 저부력찌로는 포인트에 채비를 투척하기가 힘들다.
다가오는 봄을 느끼며 따듯한 햇살을 온 몸으로 느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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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따라 평택항이 더욱 웅장하게 보입니다.

또 다른 평택항 모습

서해대교의 다른 모습을 담아봤습니다.

오늘은 면천지를 찾아왔습니다.

면천지 제방... 무너미로 물이 넘치고 있습니다.

저수지 상류를 보고...

자~ 좌대로 출발... 선착장이 튼튼합니다.

필자의 떡밥채비

제갈길님의 생미끼 다대편성입니다.

저수지 제방 좌측 중류권입니다.

중류권에 자리한 좌대들

수몰나무 포인트 1

수몰나무 포인트 2

갈대와 수몰나무 포인트

갈대 포인트
어느덧 저녁시간.
닭볶음탕을 먹었는데 아주 맛이 그만이다.
요즘 낚시터를 자주 다녀보지만 예전과 달리 음식맛들이 좋아졌다는 걸 느낀다.
면천지 역시 사모님께서 직접 식당을 운영해 음식이 깔끔하며 손맛이 느껴진다.
해가 넘어가는 7시가 지나 다시 포인트에 자리했는데도 바람은 자지를 않고 쉼없이 불어댄다.
미끼를 대추만하게 달아서 포인트에 투척하려 해도 제대로 되질 않는다.
그렇게 몇 십번을 했더니 팔이 아프고 기운이 빠진다.ㅜㅜ
속된 말로 기진맥지하여 더이상 미끼를 달아 던질 엄두가 나지 않는다.
에라~ 떡본 김에 제사 지낸다고 심한 맞바람을 맞으며 더이상의 낚시는 불가하다는 판단에 잠을 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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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실 수족관에 있는 4짜급 붕어

맛있는 닭볶음탕이에요.

저녁에 철수하는 배... 사장님과 9치급 붕어

부람스님의 포인트 야경

농가 주택이 따듯해 보여요.
잠을 자다보니 새벽 4시를 넘겼는데 부람스님과 제갈길님도 악직 단잠을 자고 있다.
마음은 일어나야지 하는데 몸이 휴식을 원하니 일어날 수가 없다.^^
어느덧 날이 밝아오는 6시가 되어서야 셋 모두가 일어나 낚시를 한다.
바람이 밤에는 좀 수그러들었지만 그래도 계속 지속적으로 불고 있다.
어렵게 미끼를 투척하는데 10cm정도 올라오는 입질에 챔질을 하니 6치급 붕어가 달려나온다.
그리고 필자를 부르는 소리에 제방 쪽을 바라보니 오일짱님이 조그만 쪽배를 타고 오신다.
반갑게 인사를 드리니 필자 옆에 자리를 잡고 낚싯대를 편성하신다.
그렇게 잠시 몇 마리의 붕어를 더 잡고나니 8시가 넘어가는데 바람이 잦아든다.
신기할 정도로 갑자기 바람이 잦아 수면이 고요하다.
그러나 이미 해는 머리위에... 주말 교통상황을 고려해 서둘러 낚싯대를 접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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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천지의 아름다운 일출

이런 곳에서 9치급 붕어가...

9치급만 모아 보았습니다.

오일짱님과 9치급 붕어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며...

밭에 상추가 이만큼 자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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