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 하룻밤
무척이나 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요즘에도 물낚시가 가능한 곳이 있어 반갑다.
모처럼 백봉수로로 토요일 늦은 오후에 달려간다.
5시에 화곡동에서 출발했는데 청북 대물낚시에 도착하니 7시가 되어간다.
여전히 주말은 고속도로가 거북도로가 된다.
반갑게 맞아 주시는 사모님과 인사를 나누고 먼저 백봉수로로 낚시를 들어간 일행의 행적을 물으니
석축쪽에서 낚시를 않하고 그 아래쪽 다리 공사를 하는 석축 아래서 낚시 중이라며 오늘은 조황이 별로라시며 걱정반 격려반을 하신다.
캬아님이 부탁한 생수를 구입해서 부람스님과 캬아님이 낚시 중인 현장에 도착하니 두분이 반갑게 맞아주신다.
두분과 두런두런 애기를 나누는 중에 캬아님이 된장찌개를 끊여 맛있게 저녁을 해결할 수 있었다.
특별한 반찬도 없이 김치와 찌개로 밥을 먹었는데 얼마나 맛있었는지...^^
그 된장찌개 맛이라면 식당을 해도 분명히 성공할 것 같다.^^
|

백봉수로로 출발합니다.

청북 대물낚시 특파원점입니다.

확장 이전한 대물낚시 매장입니다.

부람스님입니다.

모닥불 앞에서 두런두런 이야기 중입니다.

캬아님이 만든 맛있는 저녁입니다.

백봉수로 상류쪽입니다.

백봉수로 하류쪽입니다.

캬아님이 슝늉을 끓이고 있습니다

부람스님의 찌입니다.
8시가 다 되어서 2.9칸 한 대로 섬유질 미끼를 달아 붕어를 유인해 본다.
캬아님이 주변에 버려 놓은 쓰레기를 주워서 모닥불을 피워놓은 곳에 필자도 버려진 나무가지를 주워서 불을 키워본다.
춥지만 낭만적인 분위기에 취해 몇시간을 낚시에 열중해도 붕어를 낚을 수 없었다.
부람스님은 두어번 입질을 봤지만 너무나 까다로운 입질이라 챔질을 하지는 못하고 기다림에 지쳐 맥이 빠진다며 한숨을 쉰다.
캬아님이 끊여준 슝늉은 추운날 마시는 커피보다 더욱더 맛있었다.
그렇게 슝늉으로 몸을 녹이고 다시금 미끼를 달아 던지고 기다려도 붕어는 입질을 않는다.
자정이 다가오는 무렵, 우리는 긴 무료함을 이기지 못하고 철수를 생각한다.
백봉수로를 뒤로하며 찌맛과 손맛이 그리워 노지 손맛터로 향하여 위로를 삼으려 했지만
그마저도 물이 얼어 붙어서 모든 걸 포기하고 사랑하는 가족이 기다리는 곳으로 올인하며 조만간 배봉수로 재도전을 기약해 본다.
|

캬아님의 낚싯대... 야경입니다.

캬아님 저녁과 슝늉... 맛있었습니다.

이런 쓰레기가 군데군데 많이 있네요.

석축 응달에는 아직도 눈이 있습니다.

버려진 나무가지를 주워서 모닥불을~~

캬아님이 미끼를 만듭니다.

정성을 다하여 주물러 봅니다.

필자도 조금 얻어서 2.9칸 한 대를 펴봅니다.

백봉수로 석축 포인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