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戰不敗 - 낚시친구(1)
올해 4짜 목표인 10마리.
오늘 한 수 추가하여 7마리로 이제 마지막 스피드를 내어서 올해 목표를 달성 하고자 하지만
마음먹은 데로 할 수 없는게 세상의 이치이기에... 부질없는 욕심이지 않는가?? 하는 생각 뿐이다.
지난 주 낚시친구인 엽기팀 디지몬님이 대구 출장겸 오랜만에 주중낚시를 하고 싶다고 하여
월요일에 영천에서 조우를 하기로 약속하고 조황정보를 수집한다.
지인들에게 확인한 결과 영천 차당지에서 지속적인 4짜급이 출현하므로 대다수 분들이 차당지를 추천 하신다.
경북 영천시 고경면 차당리 차당지.
담수면적 4만 5천평 규모의 준계곡지 형태로 터가 쎄기로 유명한 곳이다.
하지만, 현재 제방공사로 인해 담수율이 30% 미만을 보이면서 그동안 쉽사리 보이지 않았던 대물들이 자주 출현하고,
필자가 도착했을 시에도.. 4짜급을 비롯하여 월척급 마릿수를 확인할 수 있어서 망설임없이 대 편성을 시작한다.
중류권 곶부리에 중앙부터 4.7 ~ 3.6칸까지 9대를, 디지몬님은 필자의 왼쪽에 5.2 ~ 3.6칸까지 10대를 포진하고 대물과의 상면 준비를 마친다.
미끼는 새우.
작은 것보다는 최대한 징거미 크기 정도의 왕새우(?)를 꿰어야만 대물이 입질을 한다는 현지 정보에 따라
영남 대물피싱 특파원점에.. 사전 연락하여 준비를 하였다.
또한, 입질 시간대가 따로 정해져 있지 않다고 하여 식사도 전투적(?)으로 마치고, 신속하게 이른 시간부터 캐미를 꺾고 전투(?)를 시작한다.
** 추수, 수확의 계절입니다... 입큰님들 출조 시 과실이나 벼농사 등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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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유명한 "돌할매"를 지나야만 차당지에 도착합니다.

취재진이 도착한날 40.5cm를 낚으신 조사님... 성함을 여쭈어 보지않아서 죄송합니다.

중류에서 바라본 상류권 모습입니다.

제방권 모습... 제방공사로 인해 담수율이 30% 미만이네요.

뒤늦게 합류 하신 중부 대물실사팀의 신사장님..^^

오늘의 스폐샬은 "오삼불고기" 입니다..^^

필가가 위치한 중류권 포인트입니다.

디지몬님이 수심을 측정하고 있네요..^^

바닥이 뻘밭으로 발판이 없으면 고생이 심합니다.

이제 준비를 마치고 투척만하면 됩니다..^^

바닥이 뻘층이라 가지바늘 채비가 유리합니다..

밤낚시가 시작됩니다..
저녁 7시가 지나자 지속되던 남동풍의 바람이 멈추기 시작하면서 마치 폭풍전야를 연상하듯이 적막감이 주위를 맴돈다.
잠시 후... 중앙 왼쪽의 3.8칸대의 찌가 미동을 한다.
한마디... 두마디.. 세마디.... 잠시.. 멈칫..~!!!!
핑~!!!
이런.. 헛챔질이다.
8시가 지날무렵.
중앙 왼쪽에 포진한 4.5칸대에서 어신이 온다.
2마디 올리더니... 왼쪽으로 째면서... 찌톱이 쭈~욱~!!! 상승하는 찰나~!!!
핑~!!!! 우두둑~!!!...
쒜엑~!!!! 거리면서 육중한 무게감이 손으로 전달된다.
직감적으로.. 대물이다~!!! 라는 느낌이 들지만.. 바닥이 뻘층이라 모노줄을 사용하였기에...
강제 집행시 원줄이 끊어졌던 경험을 되살려...
필자가 사용하고 있는 낚싯대의 장점인 탄성력을 최대한 활용하여 녀석과의 줄다리기를 시작한다.
세번을 튀어 오르면서.. 좌로..우로..몸부림치는 녀석을 살살~~ 달래면서.. 발앞까지.. 끌어오는데 성공 했지만...
아뿔싸.. ㅡ..ㅡ
받침틀 밑에 깔아 놓은... 목재발판 사이로... 파고 든다..~!!!!
헐~!! 이걸 강제로 끌어내면.. 분명히 발판 사이로 끼인 목줄이 터질 것은 분명하기에...
일단, 팽팽한 원줄을 느슨하게 풀어주니...
잠시 후...
녀석이 마지막... 몸부림을 치면서.. 머리 방향을 돌리자 틈새에 끼였던 목줄이 빠져 나오는 순간~!!!
숙이고 있던 낚싯대를 머리 위로 힘껏.. 챔질을 하자.. 더이상 버틸 힘이 없었는지..
녀석의 머리가.. 수면 위로 떠오르며.. 항복을 선언(?)한다.^^
양팔에 안고 나와서 계측을 해보니... 42.7cm의 대물붕어...^^
너무 이른 시간에 상면을 한 탓인가??
디지몬님과 커피 한잔을 하면서 마음을 진정시키고 다시금 찌를 응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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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8시경... 나온 녀석을 바로 계측합니다.. 42.7cm
새벽 1시쯤.
핑~!!!!!
왼편의 디지몬님이 물파장을 일으키는 녀석과 힘겨루기를 한다~!!!
소리만 들어도 대물이다는 직감이 드는데?..^^
잠시 후...
4짜다~!!! 라는 소리에 황급히 계측자에 놓아 보니... 5mm 부족한 39.5cm의 대물붕어..^^
아쉽지만... 오랜만에 친구와 동행하여 대물를 상면하였다는 기쁜 마음에 또 다시 찾아올 녀석을 기다리기로 한다.
새벽 3시쯤.
필자가 34.5cm를 걸어 내자.. 디지몬님도 뒤질새라.. 33.5cm를 곧바로 제압 하면서...
이후로.. 덩어리의 손맛을 주거니.. 받거니.. 하다보니... 야속한 시간은 너무나 빨리 지나가고 아쉬운 아침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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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시간을 뒤로 한 채... 아침을 맞이 합니다... 붕땡의 포인트

뒤늦게 합류하신 중부 대물실사팀의 류반장님도 아쉬움을 뒤로 하고... ㅡ..ㅡ

취재진의 총 조과

붕땡이 제압한 42.7cm급입니다.

붕땡의 무기... 대물용 "소류지"낚싯대 4.5칸으로 제압하였습니다.^^

디지몬님이 제압한 39.5cm급입니다..^^

앞으론 필자와만 동행하겠다는 디지몬님의 포즈... 39.5, 33.5cm.^^

붕땡도 기념촬영..^^ 42.7cm

오랜만에 친구끼리... 기념촬영..^^

"낚시춘추" 김만욱 기자님도 취재를 오셨습니다.

완전군장(?)을 하고 철수하는 야전팀 붕구님..^^

오늘 또다시...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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