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천후가 싫어요!
소양댐 취재를 마치고 철수하는 길에 요즘 자라섬 조황이 좋게 형성된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이곳을 자세히 소개를 해 주겠다고 하는 어상천님과 가평낚시점 사장님과 함께 찾아간 자라섬.
예전에 진입하던 길은 지금 공사 중으로 진입이 여러가지로 불편해서 가평낚시점 사장님의 도움으로 배를 이용해서 포인트로 진입을 하기로 했다.
눈앞에 펼처진 자라섬의 포인트들은 충분히 취재진을 유혹하기에 충분했다.
전역에 깔려있는 말풀 포인트와 뿌연 물색, 그리고 첨벙되는 붕어들.. 한눈에 봐도 요즘 조황이 좋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가장 좋은 조황을 보인 것은 지난 주말에 갑자기 비가 많이 내리고 난 다음날 부터라고 한다.
그때는 물이 계속해서 불어 올라서 그때 낚시를 한 현지조사들은 모처럼 호조황을 맛볼 수 있었다고 한다.
오늘도 비가 온다고 했기에 수위가 안정적으로 오르면 좋은 조황을 예상했지만 기상청의 일기예보는 비관적이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포인트에 도착해서 열심히 대 편성을 하고 간단하게 김밥으로 저녁을 먹은 후 캐미를 꺾고 본격적인 입질을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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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좋은 조황을 보여주고 있는 가평 자라섬 전경

수 많은 포인트들이 산재되어 있는 자라섬 포인트입니다.

하류권에 남이섬 유원지가 보입니다.

윤교수님은 첫번째 골자리의 들어간 부분에 대편성을 했습니다.

콩밭님은 곶부리 포인트에 대편성을 했습니다.

자라섬을 매일 찾는 단골조사님의 낚시 모습

캐미불을 밝히고 밤낚시에 돌입을 했는데 이때부터 천둥번개 폭우가 쏟아집니다.
기다리는 붕어의 입질은 없고 북쪽과 서쪽에서 검은 구름이 몰려 들기 시작하더니 이내 번쩍~ 번쩍! 우르릉~ 꽈앙!! 꽈앙!! 쩌적~ 우르릉!! 번쩍!!
갑자기 폭우성으로 비가 쏟아지기 시작한다.
낚시는 둘째치고 파라솔이 날라갈까봐 최대한 낮추고 이제나 끝나려나 저제나 끝나려나 하고 기다렸는데
한시간 정도 난리를 치더니 검은 구름이 약간 남하하는 것 같은 느낌이다.
이제 시작을 해 볼까 했는데 물색을 쳐다보니 완전히 흙탕물이다.
떡밥과 지렁이 짝밥으로 붕어를 유혹해 보았지만 간혹 한번씩 건드릴 분 또 다시 번개가 번쩍! 번쩍~ 거린다.
연안으로 몰려 들던 붕어들도 번개에 놀라서 물위를 펄쩍 펄쩍 뛰어 오르면서 먹이는 먹을 생각을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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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내린 비는 동틀 무렵에도 계속해서 내렸습니다.

악천후 속에서도 밤을 샌 현지 조사님

이번 자라섬 취재에 도움을 주신 가평낚시 사장님의 낚시 모습

이번 취재에 도움을 주신 찌공방 어상천님
밤새 날은 개지 않고 비 바람이 불어서 제대로 낚시를 하지도 못하고 간간히 악천후가 멈추었을때 낚싯대를 들어 본 것이 전부 였던 것 같다.
악천후 속에서 잠시 눈을 붙이고 동틀 무렵 입질을 기대해 보았지만 동틀 무렵에 또 다시 번개가 치고 비가 쏟아진다.
참 날을 잡아도 이런날을 잡다니... 아쉬움이 너무 크다.
붕어는 정말 많이 들어왔는데, 붕어들이 놀라서 인지 또 흙탕물이 되어서 인지 입질을 해 주지 않았다.
아침에 잠시 비가 멈춘 틈에 서둘러 철수를 했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는 취재가 되었다.
몇일 뒤 다시 날씨가 좋아지고 물색이 맑아지면 다시 한번 조황을 체크 하고 픈 마음이다.
아쉽게도 붕어 얼굴을 보는데 만족해야만 한 취재였지만 새로운 포인트와 가능성을 보았기에 더욱 의미가 있는 취재가 되지 않았나 싶다.
금번 취재에 도움을 주신 가평낚시점 사장님과 어상천님께 지면으로 나마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다음에는 날씨 좋은 날에 출조해서 반드시 원수를 갑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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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낚시를 한 가평낚시 사장님의 총 조과

거의 매일 현지에서 낚시를 하시는 조사의 살림망 (날씨 때문에 빈작이라 합니다)

취재진의 조과를 모아 보았습니다.

튼튼하게 잘생긴 자라섬 토종붕어의 자태

'자연은 자연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날씨와 수위가 안정이 되면 다시 찾고픈 자라섬입니다.
[자라섬 취재종합]
* 일 시 : 2007년 8월 1일(수) - 2일(목)
* 장 소 :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
* 날 씨 : 흐리고 비바람에 천둥번개
* 수 심 : 1미터권 내외
* 채 비 : 떡밥채비 내림낚시채비
* 미 끼 : 떡밥, 지렁이
* 조 과 : 8치급 1수, 7치급 2수
* 동 행 : 윤교수님, 콩밭님, 어상천님
* 감 사 : 취재에 도움을 주신 가평낚시점 사장님과 어상천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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