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19 > 충북 금산권 소류지 [2007.04.25]      [이미지만보기]


천둥, 번개 그리고 비바람


금요일 저녁늦게 도착하여 대충 자리를 잡고 낚시를 하지만 잡고기만 덤벼들고 별다른 조과을 못보고 아침을 맞이 한다.

날이 밝아오고, 아침이 되어서야 붕순이 얼굴를 볼 수 있었다.

오전 시간에 잠깐 붕어 얼굴을 볼 수 있었고, 그 이후에는 별다른 조과가 없다.

늦은 아침을 먹으며 작전회의을 한 결과 입질 시간대를 파악했으니 오늘은 제대로 들이대 보기로 한다.

낮동안에는 모두들 취침을 하고 초 저녁에 다시 물가로 모여든다.


그런데.....!!!

하늘이 심상치 않다.

멀리서 가끔 마른 번개가 치고 그때 마다 주변이 환해진다.

에이~~~ 설마하며 찌불을 응시하지만 요지부동이다.

가끔 잔챙이가 찌을 건드릴 뿐...

그렇게 밤은 깊어가고 어느새 수면위로 떨어지는 빗방울.

그것도 감질나게 내린다.

비가 올려면 아예 퍼 붓든가... 아니면 내리지 말던가...ㅠㅠ

그렇게 푸념을 하고 있을때 쯤이었다.

갑자기 맞은편 하늘에서 벼락이치고 엄청난 빗소리가 들린다.

비와 함께 바람이 불고 벼락도 치고 천둥소리까지... 흑흑흑~~

정말 퍼 붓는다.... 켁~~~ 환장할 노릇이다.

어찌 해야 한단 말인가~~!!!


일단 낚시를 포기하는 주말팀.

그런데...

이상하게도 기붕이님은 자리에서 꼼짝를 하지 않는다.

그리고 잠시 후 붕어를 한마리 걸어내는 것이 보인다.

일단 기붕이님께 조언을 구하기로 하고, 기붕이님 자리로 순찰을 간다.

이 난리통에 붕어를 잡았느냐고 물어보니 빙긋이 웃음으로 대답한다.

기붕이님 말에 의하면 이곳은 오늘같은 날씨에 붕어들이 활발하게 움직인다고 한다.

또한 먹성이 좋고 특히 큰 녀석들의 경계심이 덜 하다고 한다.

기붕이님 이야기를 듣고 흑케미님과 대바기님을 깨우고, 내 자라에 와 보니 찌는 하늘 높이 올라와 있다.

한 손은 파라솔을 부여잡고 한손은 낚싯대에... 입질은 계속 들어오고... 그렇게 밤을 꼭박 세웠다.




밤사이 꽝치고 새벽을 맞이합니다.




부지런한 봉봉님 힘차게 낚싯대를 드리워봅니다.




뜨~~악~~~ 무려 14대을 펼치고...




맨몸으로 밤을 꼴닥세운 흑케미님 아침에 힘찬 화이팅을 보여 줍니다.




붕맨님 자리... 지금까지 낚시하면서 처음으로 다대 편성을 했다고...




멀리 구찌 자리가 보입니다.




제방에서 상류를 보고...




아침에 드디어 월척급 붕어를 걸어내는 봉봉님




이곳은 이렇게 꽃이 필무렵이 좋다고합니다.




기붕이님 이자리를 찜~~~ 했다고 합니다.




포인트 이동을 한 흑케미님 자리




오늘은 제대로 들이대 봅니다.




날씨가 좀 불안 합니다... 그래도 케미를 꺽고...




늦게 도착한 대바기님... 그래도 찌맛, 손맛 다 보았답니다.




구찌 조과 중 턱걸이.... 월척~ ^*^




봉봉님 오랜만에 월척을 들고서... 마냥 즐거워 합니다.^*^




주말팀 짱님도.^*^~~~~~~~




예쁜 눈과 두툼한 입술을 가진 토종 월순이




항상 주말팀을 위해 고생하시는 붕맨님.^*^




직벽에서 갓낚시를 한 기붕이님.^*^


비록 힘든 밤낚시를 했지만 붕어 얼굴을 볼 수 있었다.

그것도 마릿수로...

천둥이 치고 벼락이 치는 와중에도 멋진 찌올림을 보여 주었으며, 오랜만에 월순이 얼굴을 볼 수 있는 조행길이었다.

철수하며 주말팀 모두의 얼굴에는 간밤의 피곤함도 없이 즐거운 주말이었다며 모두들 함박웃음이 가득하다.


주말팀~~~

주말팀이라는 역사를 어느덧 10년을 해아리고 있다.

그동안 힘들고 즐거운 일도 많았지만 언제나 곁에서 힘이 되어준 사람들.

입큰붕어 안에서 조용히 자신들에 자리를 지키며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사람들이다.

지금 이 자리에 함께 하지 못한 님들도 있지만 언젠가는 함께 할 수 있는 날이 다가올 것이라고 믿고 싶다.

천둥번개와 비바람이 세상의 험한 길이라면 그 험한 길를 이겨내고 다시 만날 그날을 구찌가 기다려 봅니다.




자~~~오늘의 조과 중 대표 선수들을 모아... 단체사진 한장.^^




다음 주를 기약하며...


[금산권 소류지 취재종합]

* 일 시 : 2007년 4월 20일(토) ~ 22일(일) 오전까지 (2박 3일)

* 장 소 : 충북 금산 소재 소류지

* 날 씨 : 낮에는 더위를 느낌 (밤엔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바람)

* 채 비 : 2.5 ~ 4.0까지 <원줄 4호, 목줄 2.5, 필라멘트줄>, 생미끼 낚시

* 미 끼 : 새우, 참붕어

* 조 과 : 토종붕어 약 50여마리 최대치 33cm급, 턱걸이 6수, 가물치 20여수, 빠가사리(동자개) 20여수

* 특이사항 : 궂은 날씨에도 붕어들이 입질을 함.

* 동 행 : 봉봉님, 흑케미님, 빈수레님, 대바기님, 붕맨님, 기붕이님, 구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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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주말팀] 구찌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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