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야 나와라!
요즘 주말은 왜 이렇게 낚시인들에게 협조를 하지 않는지 모를 정도로 변화무쌍함을 보여준다.
주중에는 날씨도 좋고 기온도 포근하다가 주말만 되면 기온이 떨어지고 비가 온다든지 바람이 심하게 분다든지 해서
주말 출조만 하면 제대로 붕어를 볼 수가 없다.
이번 주말도 모처럼 주말 팀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자 조용히 출조를 감행했지만 누가 그랬더가? 쥴리와 출조를 하면 무조건 악천후가 이어진다고...
서산 강바다특파원점에 들러서 지렁이 몇 통 구입을 하고 파도리 권으로 쏜살같이 달려가 보았지만
바람이 너무 강하게 불고 물색도 맑은데 기온마저 떨어져서 입질 받기가 어려울 것이라 판단을 하고 인근의 소근지 둠벙으로 방향을 잡았다.

홀가분한 마음으로 출조지를 찾아 떠납니다

모처럼 수초낚시를 하기 위해 파도리권을 찾았지만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파도리에서 상황이 좋지 않아 소근지 둠벙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둠벙은 어두워지면서 전혀 입질을 하지 않아서 즐거운 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여기저기 둘러 보다 보니 어느덧 가을의 짧은 해는 서산에 기울었고 어두운 와중에 채비를 드리우니
전혀 입질을 하지 않고, 밤 기온은 초겨울의 날씨를 연상케 할 정도로 급히 떨어진다.
입질이 없으니 먹거리라도 먹어야지 하고 준비해온 싱싱한 꼴뚜기에 소주를 한잔하며 담소를 나누니
붕어의 입질보다 사람의 입질이 더욱 재미있게 느껴진다.
이 재미로 주말 출조를 하는 것은 아닐까 싶다.
밤 12시경 휴식을 취하고 새벽입질을 보기로 하고 차에 들어가서 휴식을 취하는데 새벽녘에는 온몸이 얼 정도로 기온이 많이 떨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으며, 동이 틀 무렵에 다시 수초치기를 시도해 보았지만 잔 씨알의 붕어들이 간간히 입질을 해 주는데 챔질은 되지 않는다.
붕어를 보기 위해 어디로 갈 것인가를 고민하던 중 대호만이 좋겠다는 의견이 나와서 서둘러 대호만 0번수로 취수장 뒷 샛수로에
도착을 해서 채비를 드리웠지만 입질은 전혀 하지 않고 부슬 부슬 비도 내리고 바람도 제법 강하게 불어서
대호만 샛수로에서 철수를 하고 3차지인 삼봉수로로 이동을 한 주말 팀이다.
삼봉수로 다리위에서 그래도 붕어를 보겠다고 집념으로 수초채비를 부들 사이에 안착을 시키는 주말팀 누가 이 사람들을 말릴것인가?

기온이 많이 떨어진 아침에 수초낚시를 해보지만 붕어 입질은 없습니다

봉봉 님은 수초 작업까지 하고 대를 편성했지만 붕어는 오지 않습니다

쥴리도 제방권에서 대를 드리웠지만 잔챙이만 찌를 움직여줍니다

유일한 조과로 기록된 봉봉 님의 채비를 물고 나온 동자개의 모습
결국은 붕어를 보았다.
망둥이의 입질로 손맛도 보고 잔 씨알이지만 붕어도 본 주말팀.
더 이상 미련은 없다.
바람 잘~ 쐬고 잘~ 먹고 붕어도 보았기에 이번 주는 만족스러운 주말 출조가 된것 같다.
붕어 보다 먹거리와 사람 사는 재미를 느껴 볼 수 있는 주말 출조.
우리 모두 함께 느껴 보시지요^^

자연은 자연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소근지 둠벙에서 다시 대호만 0번 수로로 이동을 했습니다

본류권 옆에 있는 샛수로에서 낚시를 하기로 했습니다

입질이 오는지, 오직붕어 님의 자세가 심각합니다

조황 도우미 황필 님도 포인트를 이동해 봅니다

바람불고 비도 간간히 뿌리고 입질은 전혀없는 샛수로 입니다

대호만 옆 논에서는 수확인 한창인데 비가 와서 걱정스럽습니다

마직막으로 붕어를 보기위해 찾아간 삼봉수로 전경

드디어 붕어의 얼굴을 보았습니다

각각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끌고 들어가는 입질은 꼭 망둥이가 걸려나옵니다

주말팀 여러분 붕어만 잡고 저는 놓아주세요^^
[파도리 수로 외 취재종합]
* 일 시 : 2005년 10월 29일(토) ~ 30일(일)
* 장 소 : 파도리 수로 - 소근진 둠벙 - 대호만 샛수로 - 삼봉수로
* 날 씨 : 흐리고 바람불고 부슬비
* 수 심 : 1미터권 내외
* 미 끼 : 지렁이, 새우
* 채 비 : 수초낚시 채비
* 조 과 : 5치급 붕어 1수
* 동 행 : 봉봉님, 황필 님, 오직붕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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