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 만나는 날
몇일전 안상님이 전화를 걸어와 강화 구리포 수로로 28일 오후에 출조를 할 수 있겠느냐고 묻는다.
필자는 쾌히 동행을 약속하고, 출조 당일인 28일 오후 2시에 안상님이 운영하는 학원 앞에 도착.
안상님과 함께 강화 구리포수로로 달려가니 수위가 만수위다.
몇몇 조사님께서 낚시에 열중인데 조과는 신통치 않은지 살림망을 담가놓은 조사가 별로 계시지 않는다.
마음이 바빠서 달린 덕분에 죄송하게도 입붕 특파원점인 김포 토종낚시에 들리지 못하고, 현장에 도착하는 실수를 하고 말았다.
안상님이 안내하는 상류권에 포인트를 정하고, 필자는 1.5 ~ 2.4칸까지 짧은 칸수로 3대의 낚싯대를 편성해 본다.
함께한 안상님은 필자보다 조금 하류쪽에 자리해 5대를 편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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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1

수중 수초가... 물속에서 봄을 먼저 알리네요

포인트 2

필자의 자리

안상님의 자리

필자의 자리에서 바라본 하류권

필자의 자리에서 바라본 상류권

새싹이 났네요

몇일만 있으면 보름입니다
낚싯대 편성을 끝내고 나니 시장기가 돌아 구리포수로 하류권에 위치한 식당으로 달려가 저녁을 해결한다.
다시 현장에 도착하니 바람이 수그러들 기미는 보이지 않고 기온이 하강한다.
미끼를 여러번 투척해도 붕어의 반응은 보이질 않고 추위만 몰려온다.
안상님이 타준 커피로 몸을 녹이고, 낚시에 열중하니 8시가 지나자 바람이 잔다.
그렇게 잔잔한 수면위로 머리만 내민 케미를 바라보며 붕어가 반겨주기를 기다려 보지만 아쉬운 시간만 흘러간다.
출출하다고 느끼는 11시쯤.
안상님이 끓여준 라면을 먹으며 촬영 기법에 대하여 강의를 듣고, 차로 들어가 어린시절 시골서 보냈던 이야기로 시간을 보낸다.
아직 40살도 않된 안상님이지만 자라온 환경은 필자와 대동소이하다.
고무신 놀이며 아침 저녁으로 소몰이와 논에 모심기, 벼베기, 고추따기 등등 그렇게 어린날을 회상하다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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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포 수로의 야경~

이제 밤낚시 시작합니다

농가의 야경~

구리포 수로에서의 일출~

새벽이 밝아 옵니다
새벽 6시에 안상님이 일어나 낚시 자리로 나가는데 필자는 일어나기가 싫어서 잠을 더 청하는데...
6시 40분쯤.
안상님이 차 문을 열면서 "형님!! 월척 붕어입니다" 하며 필자 앞에 32cm 붕어를 들이댄다.
정신을 차릴려고 커피를 타서 월척 축하턱으로 안상님께 한잔 드리고, 필자도 한잔하며 미끼를 투척해 본다.
그리고 얼마지나 입질을 보고 챔질을 하니 한뼘이나 되는 살치가 달려 나온다.
그래도 정초에 입질과 손맛을 봤으니 다행이다 생각하며 스스로를 달래본다.
더 이상의 입질은 없었고 안상님은 천천히 2마디 올리는 입질을 조금더 조금더 하는 마음으로 기다리다.
그냥 타이밍을 놓치고 말았다고 한다.
오전 10시가 넘는 시간까지 낚시를 하다가 주변 정리를 하고 채비를 걷어서 철수한다
돌아오는 길에 안상님이 안내해 준 동태탕 집으로...^^
밤새 필자를 위해서 수고한 안상님께 얼큰한 동태탕 한 그릇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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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도 조예가 있는 안상님

물을 담고 있는 논

최하류에서 중류권

쑥도 돋았네요

32cm급 붕어입니다

32cm가 조금 넘네요

월척의 증명사진

2007년 정초에 월척을 낚은 안상님

방생합니다

'자연은 자연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강화권 특파원인 김포 토종낚시점입니다
[구리포수로 취재종합]
* 일 시 - 2007년 2월 28일(수) ~ 3월 1일(목)
* 장 소 - 강화도 구리포 수로 상류권
* 날 씨 - 맑고 바람 강함
* 포인트 - 상류권
* 수 심 - 1.2m ~ 1.5m 정도
* 채 비 - 1.5 ~ 2.4칸 3대
* 미 끼 - 섬유질
* 조 과 - 32cm급 1수
* 동 행 - 안상님
* 취 재 - ssenteam - stella
* 기 타 - 아직도 방한에 신경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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