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한번은...
출장지에서 근무를 마치고 이틀간의 빈 일정이 생겨 어디로 갈까 고민을 많이 했었다.
함안쪽이나 아니면 창원쪽??...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내려가는 동안 생각이 많았다.
하지만 지난 주에 재미를 못 본 영천권에 괜시리 오기가 발동 대전에서 그대로 직진하여 영천으로 내달렸다.
도착하여 이곳저곳의 출조지를 상의 하던 중, 문득 이 시기에 가끔은 대물을 안겨주는 범어지가 생각에 들어왔다.
다른 소류지를 추천하는 대물피싱 사장님의 이야기를 뒤로 하고 범어지로 다시 내달렸다.
상류에는 벌써 십여명의 출조인들이 저마다 포인트라고 생각되는 곳에 자리를 잡고 있었다.
필자가 생각하고 봐 놨던 자리도 먼저온 출조인이 자리하고 있어 하는 수 없이 바로 오른쪽 옆자리에 앉아 약간의 수초작업 및 겉보리 밑밥을 투척하였다.
대 편성을 마치고 이른 저녁을 영천 톨 입구의 기사식당에서 해결을 한 후, 저녁무렵 미끼를 달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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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지 상류권... 몇몇의 조사님이 이미 자리를 잡았습니다

건너편에도 한 조사님이 낚시에 열중이십니다

우측으로... 황필의 낚싯대 편성

좌측으로... 눈에 보이는 포인트마다 채비를 넣어 보았습니다

준비는 끝!!... 휴~ 힘들다.^^
달도 일찍 기울고 거의 무월광 상태에서 분위기는 더 할 것이 없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인지 저녁부터 찌에 대한 반응이 일찍 오는 듯 했다.
저녁 9시경, 새우 미끼에 첫 수로 9치급이 올라왔다.
수심은 불과 40cm 밖에 안됐지만 전형적인 새우 입질에 첫 수를 올리고 나니 기대감은 한껏 부풀어 올라 피곤함 마져 잃었다.
하지만 그것이 새벽 2시까지의 입질에 전부였으며, 이후 3시경 7치급 한마리 올린 것이 이날의 조과의 전부가 되었다.
기온이 새벽을 치달으며 급격히 저하됨을 느꼈고 수온도 엄청내려간 상태라 고기들의 움직임이 전혀 포착되지 않았다.
하루저녁을 이렇듯 마치고 다음날 다른 곳으로 이동을 하려 하였으나 옆에 좋은 자리가 있어 포인트를 옮겨 하루저녁을 더...!!
대물과의 만남을 시도 했지만 역시나 8치급 한마리의 조과가 전부가 되었다.
이렇듯 좋은 조과는 못봤지만 일년 중에 한번은 범어지에서 지새웠다는 것이 마음에 푸근함으로 다가왔다.
영천의 조행을 마친 후 창원쪽에 무작정 소류지를 찾아 나서 한적한 감나무 밭 밑의 저수지를 봐둔 후 다음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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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욱한 물안개와 함께 아침을 맞이합니다

밤사이 황필에게 얼굴을 보여준 범어지 붕어

어디 나도 폼 한번 잡아보자구.^^

상처 하나없이 정말 깨끗한 모습입니다

다음에 다시 보자꾸나~ '자연은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자~ 슬슬 철수준비를 해야겠죠??... 파라솔도 말리고...

다시 보아도 좋은 포인트입니다

최상의 붕어 서식여건을 갖추고 있는 듯 합니다

다음에 다시 들리겠습니다

철수길에 잠시 들려본 창원권의 한 소류지

일단 조건은 좋아 보입니다

다음에는 이곳에 자리를 잡아 봐야겠습니다

수확의 계절... 어디를 가시던 농민들 피해가 없도록 주위를 하셔야겠습니다.^^
[범어지 취재종합]
* 일 시 : 2006년 10월 27일(금) ~ 29일(일)
* 장 소 : 경북 영천시 범어지
* 날 씨 : 화창하고 맑음
* 수 심 : 40센티 - 60센티권
* 미 끼 : 새우, 콩
* 채 비 : 1.7칸 ~ 2.8칸까지 9대 대물 외바늘 채비 (원줄 카본 4호, 목줄 카본 3호)
* 조 과 : 7, 8, 9치급 각 1수씩
* 동 행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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