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19 > 전남 담양권 [2006.10.07]      [이미지만보기]


장모님의 미소


10월 6일... 아침에 차례를 올리고 집사람, 아이들과 함께 전남 담양 처가로 달려간다.

8시 30분에 출발해 6시간이 걸려 오후 2시30분에 처가에 도착하니 처제와 부모님이 반갑게 맞아주신다.

그렇게 오랫만에 만난 처가 식구들과 재미있는 하루를 보내고,

10월 7일... 늦은 점심을 먹고 나홀로 조용히 차를 몰아 봉산 수로로 출조를 감행한다.


담양댐에서 발원해 담양을 거쳐 봉산면 앞으로 흐르는 수로로, 수로 폭이 100m정도 되고 수심도 3 ~ 5m로 깊어 잉어 자원이 풍부한 곳이다.

수로에 도착하니 오후 3시가 지나 햇살도 포근한 낚시하기 좋은 시간이다.

주변을 살펴보니 대낚시는 별로 없고, 릴낚시를 보통 10대씩 포진하고 계신다.

조황은 별로이고 연휴를 맞아 각지에서 고향을 찾아와 짬을 내어 물가를 찾은 분들이 많이 계셨다.

상류쪽 인적이 뜸한 포인트에 2.9 ~ 3.2칸으로 섬유질 미끼를 달아 붕어를 꼬셔 보기로 한다.

그렇게 몇 시간이 흘러도 피라미만 달려들고 저녁이 찾아와도 붕어는 볼 수 없었다.




봉산수로 가는 길




봉산수로 아래 삼지리 삼지교




삼지교 위에서 봉산보를 바라보고...




삼지교 위에서 하류를 바라보고...




보 왼편 진입로




만수위 입니다




한번쯤 생각해 봅시다




릴낚시를 즐기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보 하류권




보 우안 중류권




보 좌안 중류권




포인트 1




어신을 받고 릴링 중




30cm급 잉어




포인트 2




포인트 3




필자가 자리한 포인트


집사람에게서 저녁을 먹으라는 전화가 걸려와 차를 달려서 처가에 도착하니,

상다리가 부러질 만큼 가득 차려놓은 저녁을 배불리 먹고, 다시 차를 달려 수로에 도착해 보니 찌가 살짝 잠겨있다.^^

혹시나 하고 가볍게 챔질하니 빈 바늘만 올라온다.

다시 미끼를 달아 던져놓고, 달을 보며 이런저런 생각에 잠기다 그만 낚시 의자에서 잠이 들고 말았다.


새벽에 추워서 깨어보니 그 넓은 수로에 나혼자 있는 것 같다.ㅠㅠ

몸에 한기가 밀려와 차에 들어가 히터를 틀고 몸을 녹이니 몸이 억수로 쑤신다.

한기를 맞고 밖에서 불편하게 잠을 청한 것이 화근인 듯 싶다.

몸을 추수려 낚시 자리로 돌아와 미끼를 달아 던져놓고 가만히 생각하니 참으로 한심한 생각이 든다.

일년에 2 ~ 3번 밖에 못오는 처가에서 가족과 어울려도 모자라는 시간을 또 이렇게 밤 이슬 내리는 물가에서 홀로 낚시를 하니 이 또한 미안한 일이다.


어느덧 날이 밝아와 낚시를 접고, 처가에 도착하니 어둠이 밀려가는 시간에 장모님께서 웃는 얼굴로 반갑게 맞아 주신다.

뭐하러 고생하며 낚시를 하느냐 하시며 붕어는 얼마나 많이 잡았냐고 물으신다.

필자는 웃음을 지으며 잠만 잤다고 말씀드리니 장모님도 따라 웃으신다.^^

비록 붕어는 못 봤지만 시원한 바람과 둥근 보름달과 환한 장모님의 미소가 기억에 남는 즐거운 시간이었다.




나비




잠자리




오래된 석축 사이로 식물들이...




이름 모를 풀꽃이 아름답습니다




상류 작은 보




작은 보 전경




작은 보에서 봉산수로 전경




지날 때 운전조심!!




어느새 아침이 밝아 옵니다




철수하면서 상류 곶부리




보 우안 상류권




새벽 낚시로 부산합니다


[봉산수로 취재종합]

* 일 시 - 2006년 10월 7일(토) ~ 8일(일)

* 장 소 - 전남 담양군 봉산면 소재 봉산수로

* 날 씨 - 맑음

* 채 비 - 2.9 ~ 3.2칸 두대

* 미 끼 - 섬유질

* 조 과 - 없음


*** 화보집을 다 보셨으면 본 브라우저를 닫으십시오!!!



취재 - [Ssen Team] stella [[email protected]]









[SNS 화보 보내기]



[응원의 메세지]


입큰 데스크 | Tel. 031) 422-2733

Copyright ⓒ FISHMA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