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18 > 경남 진주 문산소재 소류지 [2004.12.07-08]      [이미지만보기]


꽝을 면할 곳을 찾아서...


실시간 취재를 다니기 시작한지 2주가 넘었지만 제대로 붕어를 보여주지 못했으니

이번에는 반드시 붕어가 있는 곳으로 출조를 해야 되겠다고 마음을 먹고 작년 화보집을 검색해 보게 되었다.

이 절기에 붕어가 나오는 곳이 있어 그곳의 정보를 모두 숙지하고 흥분된 마음으로 찾아간 진주 문산 소재 소류지.


소류지를 찾아서 마을길로 접어 드는데 왠지 불길한 예감이 든다.

소류지 위에서 내려오는 좁은 마을 수로에 흙탕물이 흘려 내리는 곳을 보았기에...

소류지에 도착을 하니 물을 완전히 빼고 준설공사를 하는 중이다.

'허거덩!'


시작부터 왠지 불길한 예감이 스쳐갔지만 진주에 소류지가 한 두군데도 아니고 다시 지도를 보고 찾아간 갈촌지 위 산속의 소류지.

갈촌지에서 낚시를 할 예상이었으나 물색이 너무 맑아서 그래도 물색이 탁한 소류지를 선택한 것이다.

아담한 소류지에서 반드시 붕어를 봐야 되겠다는 일념으로 서둘러 채비를 준비하고 밤을 기다렸는데,

오후 4시가 넘었을까 벌써 해는 큰산 넘어로 넘어가면서 밤 분위기를 보여준다.

동행을 한 하프 님은 새우와 참붕어로 대를 편성하고 있었고 쥴리는 떡밥으로 소류지 붕어를 유혹을 했는데,

떡밥에 입질이 너무 약하게 들어온다.

챔질을 해보니 이쁘기는 하지만 싸이즈가 완전히 잔챙이 싸이즈였고,

밤이 깊어가면서도 잔씨알의 입질은 계속되었지만 큰 붕어는 볼 수가 없었다.


밤 10시경 부터 떡밥그릇에 받아 놓았던 물이 얼기 시작하면서 낚싯대를 들때마다 얼음으로 만든 작대기를 드는 것 같은 느낌이다.

더 이상 낚시를 하기가 힘든 상황을 보여주어서 차에서 좀 쉬고 새벽에 입질을 보기로 결정.




반드시 붕어를 보아야만 한다는 집념으로 찾아간 진주 문산 소류지 전경




산쪽 포인트에는 잡목들을 수장시켜 놓아서 낚시가 힘든 상황입니다




제방 무너미쪽에 자리를 잡고 대를 편성한 하프 님의 모습




중류권 수몰나무 포인트에 18척 내림대를 편성한 쥴리의 포인트 모습




밤이 되면서 기온이 급강하하고 서리가 내려서 얼었습니다


새벽 5시경에 나와서 다시 낚시를 시작하려니 낚싯대가 완전히 얼어버렸다.

낚싯대를 물어 담궈 녹인 다음 다시 채비를 던져 보았지만 여전히 잔챙이의 입질이 이어지고,

하프 님은 차에서 쉬고 나와서 보니 참붕어를 달아논 짧은 대가 수몰나무를 감고 있었다.

얼마나 수몰나무를 감아 놓았던지 전혀 꿈쩍도 하지 않고 원줄이 터져 버린다.

조금만 춥지 않았어도 밤낚시를 할 수 있었는데...


동이 트면서 다시 참붕어를 달아 넣으니 바로 찌를 올려주었다 끌고 들어간다.

챔질을 해보니 전형적인 계곡지 붕어 7치급.

하늘이 완전히 밝아 오면서 생미끼에는 입질이 거의 없고 떡밥에는 계속해서 잔챙이 입질이다.

어차피 하루 더 해야 하니까 철수.


몇군데 소류지를 더 탐사해 보았지만 마땅한 곳이 없어 취재 당일 날씨가 너무 좋아서 고흥권으로 가기로 작정을 하고 고흥으로 출발.

그래도 2주만에 처음으로 붕어의 얼굴을 보고 냄새를 맡아 본 것으로 만족스러운 진주권 취재였다.




새벽에 나와서 낚싯대를 잡기가 싫을 정도로 얼었습니다




내림낚시를 한 쥴리가 두대 내림을 시도해 보았지만 낚싯대는 얼었습니다




새벽 입질을 보기위해 자리로 온 하프 님... 밤에 참붕어를 먹고 붕어가 수몰나무를 감았습니다




동산에 동이 터오르며 철수를 보채고 있는 듯 합니다




소류지 제방에도 서리가 하얗게 내렸습니다




떡밥그릇의 물이 얼어서 해가 뜨면서 떨어졌습니다




밤낚시에 난로를 앉고 낚시를 하다보니 떡밥그릇도 다 녹아 버렸습니다.^^




내림낚시를 시도한 쥴리의 혁혁한(?) 조과




아침에 참붕어를 먹고 나온 7치급 소류지 이쁜 붕어의 모습




취재진의 살림망 총조과를 한꺼번에 모아서 한컷




정말 이쁜 얼굴을 보여주는 문산 소류지 붕어




이쁜 모습을 잘 간직하고 오래 오래 잘 살길 바라면서...




물맑은 소류지에서 이쁜 붕어들이 행복하게 살길 바랍니다


[문산소재 소류지 취재종합]

* 일 시 : 2004년 12월 7일(화) - 8일(수)

* 장 소 : 경남 진주시 문산 소재 소류지

* 날 씨 : 대체로 맑았지만 해가 지면서 기온이 많이 떨어짐

* 수 심 : 2.5 - 3미터권

* 채 비 : 생미끼 채비, 내림 18척

* 미 끼 : 새우, 참붕어, 지렁이, 떡밥

* 조 과 : 7치급 붕어 1수 외 잔챙이 다수

* 동 행 : 하프 님, fishman TV


*** 기타 조황문의는 진주 문산세종낚시점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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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데스크팀] 글, 사진 : 쥴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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