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19 > 충북 음성권 [2006.05.20]      [이미지만보기]


번개 출조의 비애


"삐리리~~"

"여보세요! 제일사장님 고추찌 인데요! 이따 저녁때 갈께요 어디 가지 마세요!"

오늘도 저녁 번개 출조이다.

저녁 6시 50분 평촌 집에서 나와 내부순환 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를 타고 일죽 제일 낚시점에 도착하니 저녁 7시 20분이다.

사장님께 조황을 물어보며 미끼로 쓸 새우와 참붕어를 사들고 소류지 약도를 받았다.

번개 출조라 시간과 싸움이어서 후다닥 인사를 하고 나와 시동을 건다.

아차! 약도를 계산하면서 그냥 탁자위에 올려놓고 나왔다.

빨리 다시 들어가 약도를 쥐고 나와 출발~~~

'한 5분정도를 달렸을까??'

"띠리리~~~" 제일 사장님의 전화다.

"야! 고추찌 아무리 바빠도 새우는 가져가야지!"

헉~! 새우까지 빠뜨리고 나온 필자... 제일 사장님의 전화다.

다시 차를 돌려 제일 낚시에 가니 사장님께선 "아무리 낚시가기가 바뻐도 살살 천천히 다녀라!" 걱정을 해 주신다.^^




저녁 7시 30분... 특파원점인 일죽 제일낚시점에 도착했습니다.^^


이번에 사장님께서 두곳의 소류지를 알려주셨다.

주말 저녁이니 포인트가 한정된 소류지다 보니 포인트가 없을 걸 대비해서이다.


처음 도착한 곳은 충북 음성군 감곡면 소재 계곡형 소류지.

물색, 수온은 좋다.

배수도 없다... 그러나 먼저 자리하고 계신 두분의 조사님들께 조황을 물어보니 이틀째 잔챙이 낱마리가 전부라신다.

음... 두번째로 알려주신 소류지로 발길을 돌렸다.


충북 음성군 앙성면 소재 협곡형 소류지.

배수는 없다. 그러나 수돗물 같은 맑은 물색이 수영장을 영상케 한다.ㅜㅜ

먼저 자리하고 계신 다섯분의 조사님들께 조황을 물어보니... 물어보나 마나 "이런 물색에 낚시가 됩겠습니까??" 되물음을 받았다.ㅠㅠ

선택의 여지 없이 다시 처음의 소류지로 발길을 돌렸다.


마지막 소류지는 지형 여건상 제방권을 빼곤 딱 5곳의 포인트에서만 낚시가 가능하다.

필자의 포인트는 딱 한군데 남은 길가 최하류권 무너미 앞이다.

몇일전까지 배수로 1m 정도 수위가 줄은 상태이어서 차라리 제일 좋은 포인트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분 좋게 2.1칸 부터 3.2칸까지 8개의 낚싯대를 펴고나니 벌써 밤 10시다.




밤 9시 30분에 8개의 캐미를 겨우 달아 넣었습니다


겨우 한숨을 돌리고 컵라면 한 개로 아주 늦은 저녁을 먹고 낚싯대를 보니 가끔 참붕어와 새우미끼를 살짝 건드리는 찌의 움직임이 이어진다.

올린다 싶으면 두마디 이상을 못올린다.ㅠㅠ

참붕어는 머리를 떼고, 새우 뿔과 수염을 떼고 던져놓아도 마찬가지다.

참붕어는 어쩔 수 없이 내장을 보이게 던지고, 새우는 껍질을 다 벗겨내어 다시 던져 넣었다.

그제서야 찌의 움직임이 조금 더 좋아졌다.

그러나 나오는 넘들이...ㅜㅜ

3치.. 4치.. 유치원도 아닌 유아원급들 붕애들이다.

에고고~~!

일요일 출근을 위해선 새벽 6시엔 서울로 올라가야 하는데...

덩어리 한마리만~~~ 점지해 주세요!!


새벽 5시가 되니 사진을 찍을 정도로 날이 밝았다.

후다닥 전경 사진을 찍고 필자의 자리로 돌아와 낚싯대를 걷기 시작하는데 제일 짧은 2.1칸의 찌가 살며시 올라온다.

겨우 찌를 올린 넘이 "휙!~" 힘을 쓰다 "뿅~" 하고 필자의 얼굴로 날라 오른다.ㅠㅠ

뭐~ 이젠 이것도 만성이 되선지 날라오는 붕어를 살짝 피해 잡아보니 6치급 쯤 될까한 붕어다.

붕어는 붕어니까 사진을 찍고 고향으로 돌려 보냈다.

에궁! 남들 다쉴 때 쉬고 일할 때 일하는 그런 일을 하든지...!

아님 지금 지갑에 들어있는 로또가 당첨이 되던지 빨리 이런 번개 출조에서 벋어나고 싶다.ㅠㅠ




밤 11시가 되어 겨우 라면 물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새벽 5시가 되니 사진을 찍을 수 있을 정도로 날이 밝았습니다




이곳 소류지도 배수로 인하여 만수위에서 1m 정도 수위가 줄었습니다




소류지는 진입도 편하고 물도 깨끗하고 자생새우도 많이 있었습니다




유입수가 없습니다... 빨리 비가 와야 하는데...




최상류에서 2박째 낚시를 하고 계신 조사님 포인트




길가 하류에서 상류를 바라보며...




중류 길가에서 제방권을 바라보며..




길가 중류권 포인트




길가 중하류권 포인트에서 제방권을 바라보며...




제방권




길가 건너편은 포인트 역건상 낚시 불가 지역입니다




하류권 필자의 포인트




언제나 4짜급 붕어를 만나볼지~~~




너라도 빨리 커서 4짜 되라~ ^^


[감곡 소재 소류지 취재종합]

* 일 시 : 2006년 5월 20일(토) 21:30 ~ 5월 21일(일) 05:30

* 장 소 : 충북 음성군 감곡면 소재 소류지

* 날 씨 : 무척 좋음

* 수 심 : 필자 1 ~ 1.5m

* 장 비 : 2.1칸 ~ 3.2칸 8대

* 채 비 : 원줄 4호, 캐블라 목줄 3호, 이세형 바늘 12호

* 미 끼 : 새우, 참붕어

* 조 과 : 3 ~ 4치급 3수, 6치급 1수

* 기 타 : 현지 조사님의 조언으론 대물이 다수 있다고 함.. 정확한 조황정보는 일죽 제일낚시 특파원에 문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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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푸른물결팀] 고추찌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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