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낚시의 3재 = 달, 바람, 비
모처럼만의 3일 연휴!
'어디로 갈까?' 하다 강원도 영월로 내달린다.
친구 흑월, 후배 용남! 두명과의 동행 출조라 더욱 즐겁다.
12일 금요일 오후 5시 먼저 용남과 영월에서 5분거리인 4짜가 배출되는 늡지형 소류지에 도착!
수초 구멍을 찾아 어렵게 찌를 세웠지만 수심은 50cm를 넘지 못했다.
필자는 찌길이 30cm 미만 대물용 수초찌를 사용하기에 비교적 찌를 쉽게 세웠지만, 떡밥 낚시를 하는 용남은 70cm의 장찌를 준비하였기에 어렵게 낚시를 하였다.
낮에는 날씨가 좋았지만 밤부터 구름이 잔뜩 몰려왔기에 보름달을 가려주었다.
수심이 없는 곳에서 낚시를 하기에 그나마 다행이었다.
초저녁에는 피라미와 참붕어의 쪼는 입질에 힘들었지만 밤이 깊어지니 찌 움직임이 틀려지는걸 느낄 수 있었다.
드디어 밤 11시경, 후배 용남이 8치급 붕어를 낚아 붕어 얼굴을 보았으나, 낚시 3재를 항상 몰고 다니는, 친구 흑월의 늦은 도착과 동시에 입질은 그것으로 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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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의 조과
다음날 아침!
입큰클럽 중 필자가 제일 좋아하는 주마리들[수도권주말팀] 클럽의 조황정보 제공을 위해, 서강 지류중 제일 기대되는 곳에서 강낚시를 시도하였다.
필자는 내림대 15척에 지렁이, 떡밥류를 짝밥채비로, 흑월은 2.9칸, 용남은 3.2칸 낚시대에 짝밥 바닥낚시로 낚시를 하였다.
물색은 그런대로 괜찮은데 수온은 아직 차가웠다.
두어시간 낚시에 피라미 두수와 꺽지 한마리!
한마디로 꽝!
수온을 보니 이곳에서의 강낚시는 두주정도 후쯤이 나을 듯 싶다.
점심 식사를 영월의 명물 송어회로 맛있게 먹고, 드디어 원래 목적했던 계곡형 소류지를 지도, 네비게이션을 동원하여 약 20분정도를 걸려 도착하였다.
흐미~~~ 그려! 이런걸 찾았던겨~~~~ ^^*
약 2,500평 크기에 제방 높이를 가늠하여보면 최고 수심 약 8 ~ 10m 정도 나오는 준계곡형 소류지이다.
정보통에 의하면 밤낚시에 붕어, 잉어, 향어가 잘 잡힌다고 한다.
하지만 어제 밤부터 기온이 많이 떨어지고 바람이 태풍 수준!
용남은 맞바람과 싸운다고 이곳 포인트중 최고의 포인트인, 수심 1.2 ~ 1.5M. 말풀과 갈대가 어우러져있는 상류권에 떡밥 지렁이 짝밥 미끼로 붕어밥상을 차리고,
흑월은 바람이 약간 죽는 후미진 중산류권 수심 1.5m. 산밑 포인트에 용남과 마찬가지로 떡밥 지렁이 짝밥낚시로 진을 쳤다.
필자는 바람의 영향을 그나마 제일 적게 받는 수심 2.5 ~ 4m. 제방권 산밑 코너 포인트에 껍질깐 옥수수, 새우, 건탄으로 대물낚시를 시도하였다.
그러나 3명다 태풍과 싸우며 낚시를 하였지만 태풍보다 더무서운 피라미, 참붕어의 습격에 두손 두발을 들었다.
특히 필자는 9호 봉돌을 확 꽂힐정도의 찌맞춤(???)으로 사용하는데, 미끼를 무엇을 사용하건 투척하면 찌가 가라앉지 않을 정도로 잡어의 습격은 대단했다.
바람에 지쳐, 잡어에 지쳐 어둡기도 전에 모두들 지쳤다.
그래! 이럴 때는 밥먹고 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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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찾은 곳은 2,500평 정도의 준계곡형 소류지입니다

산골 시골 동네마져 이정도이니 낚시인을 반겨주는 곳은 유료낚시터 뿐인 것 같습니다

깔끔하게 단장된 소류지 제방

제방에서 길가쪽 상류권을 보며...

제방에서 최상류 유입구쪽을 보며...

만수위 입니다

필자의 포인트 제방 산밑쪽에서 길가 중류권 포인트를 보며...

필자의 포인트에서 상류쪽 산밑 포인트를 보며... 4자리가 있음

봄은 온 것 같은데~~~ ㅠ.ㅠ
도시락 준비는 꿈도 꾸지 못하였기에 모두 철수하여 소류지에서 나와 다시 20여분 달여나와 현지산 삼겹살에 더덕잎으로 쌈을,
장대신 씀바귀 뿌리 무침으로 정말 맛있게 저녁을 먹고 있는데 바람이 더욱 거세지더니 끝내는 비를 엄청 쏟아 붇는다.ㅠ.ㅠ
정말 낚시 3재를 몰고 다니는 친구 흑월과의 동행 출조에선 조황이라는걸 기대하는건 무리인 듯 싶다.
용남과 필자는 흑월에게 온갓 구박을 퍼부었다.^^::
다행히 1시간만에 비가 끝쳤지만 비와 함께 떨어진 기온과 수온은 추위와 싸운 보람도 없이 대물붕어와의 대면을 방해하였다.
월급쟁이 생활을 하는 필자와 흑월, 용남! 꿈같은 2박 3일간의 출조에서 꽝이었지만 나름대로 즐거운 출조였다.
다음이란 기약을 하며 14일 오전 9시에 제천 I.C에서 각자의 생활터전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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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류 산밑 포인트에서 제방권을 보며...

유입수입니다

최상류권 최고의 포인트 1

최상류권 최고의 포인트 2

최상류권 전경

길가쪽 중류권에서 제방권을 보며...

길가쪽 제방권 포인트

보름달과, 바람 그리고 비!... 3재를 몰고 다니는 흑월의 방해에도 붕어얼굴은 보았습니다.^^::

항상 그러하듯이 각자 있을 곳에 있어야 합니다

2박 3일간의 조행 그리고 각자 갈 곳으로 헤어집니다

다음을 기약하며...
[영월 소재 소류지 취재종합]
* 일 시 : 2006년 5월 12일(금) 17:00 ~ 14일(일) 06:30
* 장 소 : 강원도 영월군 소재 소류지
* 취 재 : 푸른물결팀 - 고추찌
* 날 씨 : 맑다 흐리다, 강풍이 불다 비가 내리다 맑아짐. 12일 낮부터 기온이 갑자기 떨어짐.
* 수 심 : 필자 - 2.5 ~ 4m, 흑월 - 1.5m, 용남 - 1.2 ~ 1.5m권
* 장 비 : 필자 - 2.4칸 ~ 3.6칸 12대, 흑월 - 2.5칸 ~ 3.6칸 7대, 용남 - 2.5칸 ~ 3.2칸 4대
* 채 비 : 필자 - 원줄 4호, 캐블라 목줄 3호, 이세형 바늘 12호, 흑월 - 원줄 1.7호, 목줄 1호, 붕어 전용 바늘 5호
용남 - 원줄 2호, 목줄 2호, 붕어 전용 바늘 7호
* 미 끼 : 새우, 참붕어, 껍질 깐 옥수수, 지렁이, 온갖 떡밥
* 조 과 : 3 ~ 4치급 6수, 8치급 1수, 미꾸라지 1수. ㅠ.ㅠ
* 기 타 : 잡힌 붕어가 모두 산란 전이였음. 4 ~ 5년전 제방공사를 새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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