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19 > 충북 충주호 [2006.05.07-08+]      [이미지만보기]


처음 만나도 오래된 지인처럼


지난 5월 6일.

봄비가 엄청 내리는데 11시 30분에 출발해서 12시 30분에 동서울 톨게이트에서 하남토성님을 만나 간단히 인사를 나누고 충주 관문낚시에 도착하니 2시가 되었다.

사모님이 주신 커피를 마시며 포인트를 사장님께 여쭤보니 비가 많이 내린 상태라 노지의 조과가 좋을거란 말씀에 좌대를 포기하고 노지 포인트로 출발한다.


내리는 빗속을 달려 4시경 안내받은 포인트에 도착하여 포인트에 진입도 중, 필자의 차가 빠져 움직이지를 않는다.

비에 젖은 진흙땅은 4륜구동 방식의 차도 제대로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

견인차를 불러도 너무 깊이 들어와 빠져서 견인줄이 짧아 견일할 수 없다고 하며 견인차는 들어 올 수 조차도 없다고 한다.

견인차가 줄을 구해오는 동안에 필자는 하남토성님과 마을을 찾아서 동내 어르신께 부탁하여 경운기 (일명 대우 4륜구동)을 대동하고 현장에 돌아오니

견인 기사가 승용차에 30m 소방호수를 가지고 도착, 4명이 힘을 모아 필자의 차를 견인할 수가 있었다.

수고비를 마다하시는 어르신께 막걸리라도 드시라고 주머니에 얼마간 넣어드리고 나니 낚시고 뭐고 맥이 다빠진다.




충주에서는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참 오래간만에 와보는 충주호입니다




애마가 고생많습니다... 끌어내는데만 2시간이...ㅠㅠ


그렇게 시간은 2시간이 넘게 흘러서 6시 30분이 넘어간다.

하남토성님과 서둘러 낚싯대를 편성하고 하남토성님이 준비해준 닭백숙으로 맛있는 저녁을 먹고 7시 30분이 넘어서서야 낚시에 전념할 수 있었다.

수위도 오르고 있어 열심히 둘이서 11시 30분까지 낚시를 했는데 입질이 없다.

차가 빠져 얼마나 신경을 썼는지 몸도 마음도 피곤해 차에 들어가 눈을 붙이고

하남토성님의 전화로 3시 20분경 깨어보니 하남토성님이 1시경 22cm정도의 빵좋은 붕어를 한 수하셨단다.

그순간 자극을 받아 아침 7시 30분까지 열심히 낚시를 해 보았지만 마자 1마리와 모래무지 1마리가 이번 출조의 필자의 전체조과였다.


간밤에 수위가 15cm정도 상승했다.

낚시를 걷고, 붕어는 방생하고, 주변 정리를 하고, 아침으로 하남토성님이 끊여준 라면을 먹고 철수하려니 너무나 섭섭하다.




충주호 노지에서의 하룻밤을 보내 보겠습니다




비가 내려서인지 샛물은 계속해서 들어오고 있습니다




모든 낚시인들이 좋아하는 풍경... 석양을 바라보면서 하룻밤의 기대를 품어봅니다




여름낚시에 이런 목간통은 좋은 휴식의 공간이 되곤 합니다




오늘의 붕어식사입니다.^^




동행하신 하남토성님이 낚은 7치급 붕어




첫 마수걸이에 나온 붕어얼굴입니다




이런 풍경에 취해서 충주를 찾게 되는 거 같습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아침입니다




이곳에 물이 차오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제일낚시터에서 관문낚시 사장님을 만나 조황을 물어보니 좌대도 안좋았다고 하신다.

어떻게 할까 고민중에 전주에 계시는 몰타보이님이 충주로 올라 오시는 중이니 3명이서 하루 더 붕어를 낚아 보자고 하신다.

몰타보이님이 예약했다는 좌대로 들어가니 먼저 도착하신 몰타보이님이 점심을 시켜놓고 우리를 반갑게 맞아 주신다.

우선 인사를 나누고 점심을 먹고 나니 2시가 되어간다.

수위는 어제부터 계속 오름수위다.

낚싯대를 편성하고 필자는 낚시줄을 전부 교체한다.

하남토성님과 몰타보이님은 잠깐의 휴식을 취하시고, 5시경 이른 저녁을 먹고 필자가 눈을 붙이고 있는데 하남토성님이 잠을 깨운다.

발갱이와 누치를 3마리했다며 입질이 붙으니 빨리 낚시 하자고 하신다.

그때부터 하남토님과 몰타보이님은 주기적으로 계속 발갱이와 누치를 걸어내는데

필자는 한번의 찌 올림을 보고 챔질하니 턱하고 걸려서 끌려 오는 도중에 한마리 떨군게 이날의 처음이자 마지막 입질이다.


12시경 잠을 들어 아침에 일어나니 두분이 간밤에 35수정도의 발갱이와 누치를 살림망에 담아 놓으셨다.

물론 붕어는 없었지만 마릿수로는 대단한 조과다.

참고로 첫째날과 둘째날 모두 잉어가 산란을 하는지 밤새 뒤집는 광경을 연출했다.

이틀동안 오름수위이고 둘째날은 물색도 좋았는데 붕어가 붙지 않은 이유가 혹시라도 잉어의 뒤집음과 연관이 있는건지는 모르겠다.

우연히 3명이 처음으로 만나 낚시를 즐겼는데 처음이 아닌 것처럼 다정함이 느끼는 것은 아마도 낚시만이 만들어 낼 수 있는 매력이 아닌가 싶다.




동행하신 하남토성님과 몰타보이님의 모습




이곳에서 하루를 더해 볼 요량입니다




충주호 제일낚시터 전경




취재진의 살림망




언제나 올 때의 기대감보다는 떠나갈 때의 아쉬움이 더 큰가 봅니다




이번 취재를 함께 하신 님들... 기념 사진







[충주호 수산리권 취재종합]

* 일 시 : 2006년 5월 6일(토) ~ 8일(일)

* 장 소 : 충북 충주호 수산리권 연안포인트

* 취 재 : ssen team - steela

* 날 씨 : 6일 저녁까지 비, 7 ~ 8일 맑음

* 수 심 : 1.5 ~ 2m권

* 채 비 : 떡밥 2봉, 단차 바늘

* 미 끼 : 깻묵가루, 콩가루

* 수 위 : 첫날 15cm, 둘쨋날 50cm 상승

* 입 질 : 첫날 자정이 지나서 둘쨋날 저녁부터 새벽까지

* 조 과 : 첫날 토종붕어 7치급 1수, 둘째날 누치, 발갱이 35수

* 동 행 : 하남토성님, 몰타보이님

* 감 사 : 맛난 음식을 해주신 하남토성님과 자리를 마련 해주신 몰타보이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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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Ssen Team] stella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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