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19 > 충남 연기권 [2006.05.08]      [이미지만보기]


잡어와의 한판


금번 취재는 사실 조치원에 있는 고복지가 목표였다.

좀처럼 붕어를 만나기가 쉽지않는 곳이라 1년 중 이 시기를 제외하고는 얄미운 외래어종 때문에 붕어 얼굴 보기가 만만치 않는 곳.

전날밤에 현장에 도착해 2박을 할 예정이였으나 밤에 필자를 보고 싶어하는 낚시를 모르는 악동(?)들에게 전날밤 납치를 당해(^^) 아까운 시간을 모두 허비해 버렸다.^^


다음날 아침 피곤한 몸으로 눈을 뜨니 동행을 하기로 한 금세기님이 필자의 옆자리에서 삐리리~(^^) 상태로 잠이 들어 있었다.^^

서둘러 몸을 추수려 간단한 전투식량 만을 준비하고, 오전시간 고복지에 도착했다.

시기적 특수를 노리고 몇몇 조사님 들께서 상류권을 중심으로 자리를 하고 계셨고, 한바퀴 둘러보니 그나마 한자리에서만 귀한 고복지 붕어가 몇마리 나온 상태였다.

물색은 맑았지만 바닥에 부유물(청태)등이 작년보다 더 늘어난 듯... 한마디로 지저분해 보였다.

포인트 여건도 그렇고 해서 고심끝에 근처의 소류지로 갑작스레 목표지를 변경하고 이른시간 연기군 남면권에 위치한 아담한 소류지에 도착했다.




첫번째 취재를 목표로 찾았던 회원님들께 익숙한 고복지의 모습입니다... 상류에서 하류권을 보고...




나오는 포인트에 조사님들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여건상... 다른 곳의 소류지로 취재지를 변경합니다


몇년전 우중 아침나절에 이쁜 월척붕어를 지렁이로 필자가 만났던 잘 알려지지 않은 대물터이다.

봄이라고는 하지만 한낮의 땡볕은 여름날씨를 연상케 하듯 9대의 낚싯대를 편성하는 중 온몸이 땀으로 범벅이 될 정도로 무더운 날씨다.

이른 시간, 대편성을 마치고 위문차 오신 플랑크톤님과 간단한 점심을 해결하고,

해가 지기를 기다리는 동안 전날의 부족했던 수면을 약간 보충도 하고, 해질녁부터 본격적인 밤낚시에 돌입한다.


필자가 자리한 포인트는 상류권 샛물 유입구쪽.

연안에만 약간의 수초등이 있을뿐 중앙부분은 맨바닥권으로 전형적인 계곡지에 특성을 보여주는 곳이다.

현장 미끼등이 채집이 불가한 곳이라 미리 냉동해 두었던 새우와 지렁이를 푸짐하게 준비해서 필자는 생미끼 낚시를 해볼 생각이다.

맞은 편에 자칭 낚싯대 지킴이<날밤새기가 주특기임> 금세기님께서는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떡밥 낚시로 도전을 해본다.

아직은 초저녁 이른 시간, 지렁이 미끼를 푸짐하게 달아둔 2.1칸대의 찌가 사정없이 쭉 ~ 빨려들어 간다... "잉~ 뭐야~?"

급한 마음에 챔질을 해보니 반갑지 않은 구구리 녀석이 큰바늘을 몽땅 삼키고 나온다~ ㅠ.ㅠ

초반부터 마수걸이로 구구리가 나오니 오늘밤 불길한 예감이 든다.


잡어속에 붕어가 있는법!!

다시 낚싯대 정렬을 하고 기다려 본다.

이번에는 연안쪽으로 갓낚시형태로 편성해 둔 찌가 한 눈을 파는 사이 어느새 올라와 있는 것이 아닌가!!

'또 구구리?; 라 생각하고 챔질을 해보니 이번에는 황금색을 띈 4치급의 이쁜붕어다.

큰바늘을 물고 나온 애기붕어가 불쌍해 보인다.^^

그래도 붕어가 나왔다는 마음에 긴장을 하고, 다시 눈에 힘을 주고, 9개의 찌물을 예의 주시한다.

계속해서 입질이 들어오기는 하는데 올라오는 입질에도 구구리 내려가는 입질에도 구구리.

온통 구구리의 일색이다.ㅠ.ㅠ




제방 좌측 상류권 모습




제방 우측권의 모습... 오늘 필자가 노려볼 포인트입니다~!




샛물이 콸~콸~ 들어 옵니다~




대편성은 이렇게... 2.1 ~ 3.6칸대까지 9대 수심... 1.5 ~ 2.5m권... 미끼는 지렁이, 새우로~




첫수로 나온 얄미운 구구리~^^




금세기님은 떡밥낚시로 도전합니다~




마지막남은 桃花




위에서 본 필자의 낚시자리




필자의 두번째 조과... 4치급의 붕어입니다~^^




짬낚시를 오신 조사님들




소식을 듣고 위문오신 프랑크톤님... 왼손에 들고 있는게 뭐래요?? ^^




불법어로 현장...ㅠ.ㅠ




구구리도 지겨운데... 우렁이까지 나옵니다~ ㅠ.ㅠ


늦은 밤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로 약간에 장애가 있었지만 그나마 바람을 동반하지 않아 낚시하는데 큰 지장을 주지는 않았다.

밤시간 두대의 차가 나타나더니 빗속에 한바탕 소란을 피우더니 다행이 일찍 고맙게 철수를 하신다.^^

필자 자리에서는 심심찮은 입질이 이어지지만 붕어 입질같은 올려주는 입질에도 늦은 밤까지 얄미운 구구리가 속을 썩이는 상황이다.

맞은 편에 금세기님께서는 자정이 넘은 시간까지도 아직 비린 냄새도 못 맡고 계시고 계속해서 빗방울은 굵어지고...

모처럼 일찍 맘먹고 계획한 출조가 또~ 불안 해진다.ㅠ.ㅠ

늦은 시간까지 낚시를 하신 동네 어르신의 말씀은 귓전에 아른거리고 <며칠전 40이 넘은 붕어를 2마리나 잡으셨다는등 ...>

필자도 현장에서 쌍둥이 월척을 만났던 곳이라 '제발~ 한마리만 나와줘라 ~ 채면좀 살리게~' ^^


지겨운 구구리는 밤이 깊어도 여전히 기세등등...

지렁이 미끼를 집어 넣기가 무섭다.

핑계삼아 "밤에는 붕어가 안나오나벼~" 새벽에 나온데...^^

되지않는 핑계를 대고 지겨운 구구리에게 항복!

낚싯대 지킴이 금세기님 만을 남겨두고 잠깐 눈을 붙이고 나오니 고맙게도 꼬박 날밤을 샌 금세기님께서 이쁜 7치급의 붕어를...^^

새벽 6시에 잡았다며 의기양양해 한다.^^

필자 왈~ "밥값 하셨네요" ^^

오전 시간대의 우중에 잠깐 낚시를 해봤지만 물색이 워낙 맑은 곳이라 더 이상의 붕어를 기대하기에는 무리였다.




한밤 중에 아롱드롱님의 사모님께서 챙겨준 맛있는 저녁식사~




이른 새벽... 비가 많이 옵니다




새벽부터 부지런한 조사님이 한 분 오셨네요~!




빗방울은 점~점~게세지고 설겆이가 걱정입니다~ ㅠ.ㅠ




와중에 붕어의 조과입니다~




7치급의 소류지 붕어




아쉽지만 7치급으로 만족합니다~!




이쁜 붕어는 모두집으로...


[남면 소류지 취재종합]

* 일 시 : 2006년 5월 8일(화) 15시 - 9일(수) 08시

* 장 소 : 충남 연기군 남면 수산리

* 날 씨 : 맑은 후 밤새 비

* 취 재 : 붕어사랑팀

* 동 행 : 금세기님

* 수면적: 약 3,000여평의 계곡형의 저수지

* 현저수율: 100%

* 축적연도: ?

* 포인트: 제방 우측 상류권 샛물 유입구 인근

* 수 심 : 1.5 ~ 2.5m권 내,외

* 낚싯대: 2.1 ~ 3.6칸 까지 9대 - 박프로 기준

* 채 비 : fishman line 4.0호 원줄, 목줄 2.0호, 감성돔 5호 바늘

* 미 끼 : 냉동새우, 지렁이 등

* 조 과 : 최대어 7치급 외 잔씨알 낱마리... 구구리 두자릿수~ ^^

* 기 타 : 몇해전 필자가 월척급 붕어를 만난 곳이라 사전 정보없이 무작정 도전을 해봤습니다.

현지 동네 어르신의 말씀이 몇일전 4짜급 붕어가 두마리나 나왔다고 합니다.

생미끼에는 구구리의 성화가 심한 편이였으며 떡밥위주로 낚시를 해보신다면 의외로 좋은 결과가 예상되는 곳입니다.

* 감 사 : 맛있는 저녁식사를 준비해서 배달까지 해주신 아롱드롱님 사모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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