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날이 장날
지인으로 부터 몇칠 전부터 호조황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보은에 위치해 있는 청산보로 가는 길.
부지런히 차를 몰아 보지만 내심 오늘 황사예보에 조황이 이어질지 걱정이 앞선다.
청산보에 도착을 하니 평일임에도 많은 조사님들이 낚시를 하고 있었다.
청산보는 산란철과 오름수위 때 대물급 붕어들이 많이 낚이는 것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 곳이다.
취재진도 이곳저곳을 둘러 본 후 중류권에 자리를 잡고, 낚시를 시작해보지만 잡어들의 공격으로 잠시 라디오를 청취하며 해가지기만을 기다리게 되었다.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어둠이 서서히 깔릴 쯤 본격적으로 낚시를 시작하는데,
낮에는 물흐름이 없었는데 밤이 되니 유속이 생겨 찌가 흐르고 바닥은 낙타 등처럼 울퉁불퉁하여 이리저리 몇번을 투척해야 겨우 바닥을 찾아 들어 간다.
낚시하기가 매우 힘든 상황이 이어지고 찌는 뿌리를 내린 듯 꼼짝을 하지 않는다.
자정에 들면서 찌에서 반응이 오는데 당췌 올려 주지를 못하고 툭툭치기만 한다.
봉돌도 깍아보고, 바늘도 갈아보고, 역시나 마찮가지 낮에 찾아온 불청객 황사를 원망하며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아침 5시경부터 다시 낚시 시작.
서너번의 밑밥을 투척하니 살포시 찌를 멋지게 올려준다.
챔질!!... 6치급 붕어가 16시간만에 취재진을 반겨 주고, '이제서야 손맛 좀 보겠군' 하며 잔뜩 기대를 해보지만
이것도 잠시 갑자기 불러오는 강풍에 낚싯대는 이리저리 날아다니고, 잔잔했던 수면은 거센 파도가 일어 도저히 낚시를 할 수 없어 취재를 마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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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km 가량 길게 형성된 청산보 전경

청산보 도로변 포인트를 바라보고...

육초들이 많이 잠겨있는 도로 맞은편 포인트

만수를 보이고 있는 청산보

청산보 아래보 청성보 섬에 위치해 있는 정자

청성보 부들 포인트에서 낚시중인 조사님들... 이곳에선 대형 떡붕어들이 자주 낚입니다

호조황 소식을 듣고 평일에도 많은 조사님들이 낚시를 하고 계십니다

중류권에서 낚시를 준비 중인 조사님들

이부장도 낚싯대 편성을 맞쳤습니다

이제 찌불을 꺽고 본격적인 밤낚시를 준비해 봅니다

오늘 사용할 총알... 곡물류 & 섬유질 미끼

밤에 입질이 없자 카메라로 장난을...^^ 청산야경

새벽 5시경... 첫수로 올라온 6치급 붕어

서서히 아침이 밝아옵니다

날이 밝자 이게 왠!! 날벼락... 강한 바람으로 파도가 일렁입니다

가는 날이 장날... 우여곡절 끝에 2마리로 만족을...

6치급 청산보 붕어

증명사진... 촛점이 흘들렸네요

6치급 강붕어 갑옷입니다

등에 힘을 주고... 등지느러미

헉!~ 빨리도 가네요... 자연은 자연으로...

에구... 쓰레기는 휴지통에 돌려보내주세요.ㅠㅠ

낚시터 주변이 항상 깨끗하고 아름답기를 바라봅니다
[청산보 취재종합]
* 일 시 : 2006년 5월 1일(월)15시-2일(화)08시
* 장 소 : 충청북도 보은군 청산면 청산보
* 날 씨 : 맑고 황사
* 취 재 : 데스크팀 - 이부장
* 포인트: 중류권
* 수 심 : 2m
* 미 끼 : 곡물류 & 섬유질 미끼
* 조 과 : 6치급 2수
* 기 타 :
- 밤에는 입질이 없었고, 동이 트면서 입질이 이어졌으나 강풍때문에 낚시를 마감하게 되었다.
- 당일 오전까지만 해도 월척급을 비롯해 준척급으로 마릿수 조과가 있엇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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