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19 > 충북 진천권 [2006.04.01]      [이미지만보기]


길고 적막한 밤, 오직 단 한번 뿐...


오늘은 후배들과의 약속이 있어 어쩔수없이 방안에 앉아 낚싯대를 만지작거리고 있는데,

약속이 다음달로 연기 되었다는 희소식(?)에 무조건 덕산지로 달려 나갔다.^^


해질 무렵 도착한 덕산지는 이미 많은 분들이 분주히 오가며 밤낚시을 위한 준비을 하고 있다.

저수지을 둘러보며 혹시 빈자리가 있나 찾아 보았지만 역시 빈자리는 없다.

어둑어둑 해질무렵, 중상류 지역에 작은 공간이 생겼고 필자는 그곳에 자리를 잡아 서둘러 케미을 꺽을 수 있었다.


단 한번 입질을 받기까지 얼마나 긴 시간이 지났는지 정말 지루하고 힘들다.

배스와 블루길을 피하기 위해 섬유질 떡밥을 사용해서 밤 11시 까지.

한 시간에 한 번씩 밑밥 효과을 내며 기다려 보지만 찌는 움직일 줄 모른다.

'이유가 무엇일까??'

밤 늦도록 많은 사람들이 지나 다니는 소란스러움과 간혹 저수지로 비춰지는 랜턴 불빛.

안그래도 산란이 임박해 진장을 하고 있는 붕어들이 움직이지를 않는 것으로 보여진다.


자정을 넘기고 주변이 조용해지자 필자의 눈꺼풀은 자동문처럼 위,아래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어느새 피로에 지친 주변의 조사님들은 차속으로, 혹은 텐트안에서 꿈나라로 향한 시간, 저수지 전체에 소름이 살짝끼치는 적막감이 흐른다.




다른 조사님께 방해가 되지 않도록 수초낚싯대을 3대만... 밤을 꼬박 세웠습니다.ㅠㅠ


새벽 1시 50분경.

바람 한점없이 고요한 저수지에서 엄청난 물보라을 일으키며 필자 품에 들어온 녀석을 보고 '혹시 잉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

손으로 수염을 더듬어 가며 찾았지만 없다.^^

정말 입큰이 큰 붕어다.

손가락 세개가 그냥 들어간다.

혹시 수염이 작아서?? 렌턴을 준비하지 못해 라이터을 이용해 년석의 갑옷을 확인하니 무조건 크다는 생각뿐 아무런 생각이 나질 않는다.

모든게 현실이다... 꿈이 아닌 현실... 필자에게 찾아온 단 한번의 어신을 받아 낸 것이다.


그 후로는 아침까지 단 한번도 입질이 없다.

아침 7시경, 수몰나무지역 하류쪽에서 부터 입질이 들어오고 여기저기서 화이팅 하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었다.

필자가 목격한 4짜급 붕어는 철수 직전까지 무려 4마리.

붕어가 나오는 포인트는 수초와 연 줄기가 있는 곳이면 어김없이 입질이 들어왔고 낚였다하면 큰 씨알의 붕어였다.

깊은 밤 조용한 시간에는 짫은대에서도 입질이 들어 왔고, 한번 수초 속으로 들어오면 어지간해서는 움직이지 않는 것 같다.

아침에 낚이는 덩어리들은 대부분 스윙낚시에 낚이고,

필자의 생각으로는 밤 시간에 수초속에 파고 든 녀석들이 아침이 되자 저수지 주변의 여러가지 환경으로 인해

좀더 깊은 수심층으로 이동하다가 낚이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봄비가 내린다... 그리 차갑지않은 봄비.

저수지을 한바퀴 돌며 사진을 찍고, 청소를 하는데 그리 춥지않은 느낌으로 오히려 따듯한 느낌이 든다.

이 비가 그치고 따스한 봄 햇살이 비추는 날, 붕어들의 산란이 시작될 것이다.




아침 7시경 어느 조사님께서 막 걸어낸 4짜급 붕어입니다. 축하합니다.^^




사진 찍고 돌아서는데 커다란 물 파장소리을 듣고...




요즘 덕산지에서 잔챙이급이라고 하는 월척급 붕어입니다.^^




우측 상류 지역에서 화이팅이 시작되는데...




연사촬영을 할 줄 몰라 뛰어가며 촬영했습니다




구경하던 조사님께서 도와주시고... 헥헥~~




월척 하신 조사님 축하합니다... 대략 34 ~ 36cm급 정도... 구찌 생각입니다




비가 오내요.^*^ 단비... 수량은 만수입니다




중류권 수몰나무 지역에서는...




헉~~~ 계측결과 43cm급 입니다... 얼마나 기분이 좋을까요!! 축하합니다.^^




구찌는 달랑 3대... 구찌옆 조사님은...???




대형 노랑봉지 두개 잡았습니다... 흐~~ 붕어요??^^




하염없이 찌만보시는 조사님과 맞은편 산 밑 연밭포인트 전경




찌날라리님... 쓰레기 청소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행복하세요.^^




이러면 안되지요... 비 쫄닥 맞고 청소를 다 했습니다.ㅠㅠ.. 제발 버리지 마세요.^^




상류는 조황이 신통치 않았나 봅니다... 자리가 많이 비었네요




보트 조황은 확인을 하지 못했습니다




중상류 산밑 포인트에는 아직도 많은 조사님들이...




상류에서 제방을 보고서서... 좌측 전체 포인트 전경




철수하여 특파원점인 일죽 제일낚시에서 계측을 해 보았습니다




난!~ 난나나~ 쏴~~~... 41cm입니다.^^




흠흠~~ 구찌도 드디어 4짜 조사가 되었습니다... 쥴리님 무릎 꾸더요.^^


[덕산지 취재종합]

* 일 시 : 2006년 03월 31일(금) - 04월 01일(토)

* 장 소 : 충북 진천군 덕산면 소재 덕산지

* 날 씨 : 맗은 후 동트면서 부터 구름... 그리고 봄비

* 취 재 : 구찌

* 수 온 : 손에 차가움을 느끼지 못한 정도

* 채 비 : 원줄 카본 5호, 목줄 합사 3호, 감성돔 7호 바늘

* 수 심 : 60 - 80cm

* 미 끼 : 밤시간은 떡밥 낮시간은 지렁이

* 조 과 : 41cm급 달랑 한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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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주말팀] 구찌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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