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19 > 강원 영월권 [2006.03.21]      [이미지만보기]


처가집 다슬기 낚시?!


회사 동료가 작업을 하다 다치는 바람에 스케쥴이 엉망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주말에 근무하고 월, 화요일을 쉬는데 같이할 조우 찾기가 하늘에 별따기 입니다.

마눌님의 눈치를 보고 있으려니 마눌님 말씀 왈! "영월이나 가죠!"

'크크크~ 오케이!!~'

필자의 마음을 눈치챘는지 대뜸 처가집을 가자고 합니다.^^


월요일 오후 1시, 고속도로는 정말 이름 그대로 고속도로입니다.

평촌에서 강원도 영월까지 딱 2시간 걸려 도착을 했습니다.

저녁시간 영월 처가집에만 오면 이 지역 최고의 어신(!) 필자가 요즘 사부로 모시고 있는 선배를 꼭 만납니다

간단히 삼겹살에 소주 한병을 나눠마시며 오랜만의 해후를 정겹게 나누려 하는데, 모인 식구가 많은 관계로 안주가 모자랐습니다.

선배는 조용히 깜깜한 강가로 후렛쉬와 포크작살을 들고 나가자 합니다.

그리곤 '후다닥~' 한바가지 꺽지를 잡아 부족한 술안주를 꺽지회로 대신했습니다.

요즘 꺽지는 밤에 돌속에서 나와 얕은 물가로 나와 가만이 있다고 합니다.

겨울에 돌을 일궈 잡는 것보다 돌속에서 나와 가만히 있는 꺽지 잡기가 수월했습니다.

내일을 저에게 요즘에만 잡을 수 있는 걸 보여준다고 합니다... '뭘까요??'




한잔하다가 안주가 부족해서... 깜깜한 밤! 포크 작살과 후렛쉬를 들고 강에 잠깐 나갔다 왔습니다.^^




다음날(화요일) 영월 곤충박물관을 찾았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 화요일이 정기 휴일이랍니다.ㅠㅠ




곤충 박물관 입구 전봇대에 메미가...크다!~ ^^


다음날 선배와 저는 바지장화만을 신고 강으로 나갔습니다.

"선배 뭘 잡을 껀데요? 아무것도 없이 가요?"

"엉! 저기 떨어져 있는 봉지만 가져와!"

선배가 강으로 들어가더니 무언가를 잡아내어 봉지에 담습니다.

가까이 가보니 그건 이곳말론 골뱅이!.. 필자의 동네에선 올갱이!.. 서울선 다슬기라 불리는 이 넘들을 잡아내는 것입니다.

여름철 땡볕에 한마리 한마리 잡아 내는 것과는 달리 요즘 이곳은 다슬기의 산란철이라 옹기 종기 모여 있어서

돌 하나 잘 일구면 한주먹씩 훓어 내는건 기본이었습니다.

선배의 말로는 아무 돌이나 일구는 것이 아니라 돌에 한마리라도 다슬기가 붙어있는걸 일구면 정답이고,

돌이 잔돌 때문에 약간 들린 돌에 많이 붙어있다고 합니다.

필자가 그말대로 돌을 골라 일구니 정말 새까맣게 붙어있는 다슬기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정신없이 다슬기를 잡으니 손이 찬 강물에 얼어 빨갛게 얼었습니다.

선배가 저번 포크작살로 꺽지를 잡을때 하던 말을 이번에도 합니다.

"먹을 만큼 잡았으니 이만 가자!"


딱 30분만에 다슬기 잡이를 끝내고 조과(?)를 보니 정확이 2.5Kg을 잡았습니다.

여름철엔 하루 종일 잡아야 할 양일 것을 30분만에 잡은 것입니다.

선배의 말로는 요즘이 다슬기 잡기가 제일 쉽고 많이 잡고 씨알이 굵다고 합니다.

앞으로 두주 후 정도면 산란때문에 이렇게 모여 있던 다슬기는 보기 힘들다고 합니다.

그때부턴 다슬기 잡이 유리그릇을 들이대며 한마리 한마리 건져내야 한다고 합니다.

필자는 영월 서강에서 또 하나의 잡이 방법을 선배에게서 전수받았습니다.^^

아름다운 서강!... 이렇게 영원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처가집 앞 강으로 눈을 돌렸습니다.^^




매년 이맘때면... 뭔가가 최대 호기랍니다




날이 풀리니 다리 보수 공사가 다시 시작됐습니다




영월에서 모든 물속에 사는 종류는 모든 잡아내는 저의 사부 선배입니다




조기~~ 뭐가 보이세요??




다슬기, 올갱이, 골뱅이 등등.. 숱한 지방마다 이름이 틀린 넘들입니다




영월 선배가 집어준 돌만 뒤집으면.. 이렇게 옹기 종기 다슬기들이 모여 있습니다




바로 이렇게 산란을 하기 위해서 입니다... 조기~~ 청녹색이 다슬기 알입니다




다슬기 알도 이맘때 잡는게 최고로 큽니다




자연산 기포기입니다... 이래서 이곳이 물고기들의 천국입니다




앗싸~~ 아~~ 대박입니다... 잘 일군 돌하나 열 바위 안부럽다.^^




이렇게 한번 잘 훓으면 이 정도는 기본입니다




저번 포크 작살로 꺽지 잡을 때 처럼 이번에서 선배가 하는 말씀... "먹을 만큼만 잡아라~"




이곳에선 두 종류의 다슬기가 있습니다... 물살이 센 곳에서 사는 왼쪽 것이 더 맛있습니다




정말 딱 30분 잡았는데... 2.5kg을 잡았습니다




시골 집된장에 마늘을 조금 넣어 삶았습니다




드디어 식었습니다... 식은게 더 맛있걸랑요.^^




이쑤시개로 '콕~' 찔러 살짝 돌려 빼내면 쏙 빠집니다!




어디 한번 먹어 볼까요??.... 잘 먹겠습니다!!^^ ^^


[서강 취재종합]

* 일 시 : 2006년 3월 21일(화)

* 장 소 : 강원도 영월군 서강

* 취 재 : 푸른물결팀 - 고추찌

* 날 씨 :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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