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남쪽으로
모처럼만의 명절연휴, 2 ~ 3일의 시간을 내기가 어?필자에게는 그야말로 황금같은 연휴가 왔다.^^
그런데 고민이 생겼다. 낚시는 가야하는데... 충청권의 각 저수지 들의 빙질이 불안정한 상태.
'아직 한번도 못가 본 강화권으로 한번 가볼까??' '아님 남도로 물낚시를 갈 것인가??'
잠시 고민을 한 후, 고향에서 낚시를 다니고있는 친구에게 전화로 붕어얼굴을 볼 수가 있는지 이것저것 물어보니
저수지와 수로권에서 붕어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연휴첫날.
이른 시간에 고속도로의 막힘을 염려해 국도로 내려가기로 했다.
이상하게도 한가한 국도를 이용해 예상보다 이른 시간에 친구녀석의 안내로 순천시 조례동의 현남지를 찾아 보았다.
첫눈에 느낌이 별로라고 판단이 들어 그냥 해질녘 까지만 잠시 낚시를 해보기로 했다.
해가 지고 계곡 칼바람에 일찍 포기를 하고 모처럼만에 친구들과 어울려 즐거운 시간을 함께할 수 있었다.
다음날 이른 시간.
오늘 역시 수로권을 노려보기로 하고 여기저기 돌아다녀 봤지만 가뭄의 영향인지 수로권의 수위는 낚시 불능 상태였다.ㅠㅠ
우여곡절 빌교권의 소류지에서 역시 한나절의 시간을 허비했지만 잡어의 입질 한번 못보고 그렇게 또 아까운 이틀째를 보내고 말았다.
이틀동안 아까운 시간을... 채면이 말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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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면이 제방으로 이루어진 신양지의 우측권입니다

우측 제방권 취수탑위에서 낚시를 하고있는 한 여조사님
마지막날.
비장의 각오를 하고 그나마의 붕어를 볼 수 있을 것같다는 생각에 고흥권으로 향했다.
몇곳을 둘러보았으나 여의치 않고... 지난 11월초에 필자가 잠깐 짬낚시로 이쁜 황금붕어를 보았던 도덕면의 신양지를 마지막으로 선택했다.
약 2만여평의 평지형 저수지로서 이지역 평지형 저수지의 특성상 삼면이 제방으로 이루어진 저수지다.
수심층도 깊은 곳이 2m권밖에 나오지 않는 곳이다.
상류권의 잘 발달된 수초지역은 보기만해도 큼직한 붕어들이 바글 바글 할 것같은 그런 느낌을 준다.
우선은 우측제방 상류권을 생각하고 진입을 해보니... '헐~'
여조사분 두분이서 'Good Point'를 점령하고 낚시를 하고 계신다.
"좀.. 잡으셨어요??" 조황을 여쭈니 "못잡았어요~" ^^
할 수없어 좌측제방 상류권의 수초대로 다시 이동을 했다.
멀리 상류권의 조사님들께서 씨알은 크지않지만 간간히 붕어를 걸어내는 모습이 보인다.
포인트를 둘러보니. 여기도 좋고 저기도 좋고 그냥 수초 사이로만 안착을 시키면 금방이라도 붕어가 나올 것같은 분위기다.
물색도 적당히 탁하고 아주 좋아 보인다. 수심층도 80cm ~ 1m권으로 평지형 저수지의 상류권의 수심층으로 적정한 편이였다.
채비를 안착시킬 수 있는 곳에다 푸짐한 지렁이 미끼로 신양지의 겨울붕어를 만나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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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류권... 필자가 노리고 갔던 포인트인데...ㅠㅠ

수초가 그대로 있습니다~

다른쪽 상류권으로 이동 중

제방에서 본 신양지의 상류모습

좌측 제방 상류권 좋은 곳에는 이미 조사님들이...

수심이 낮아서 불가능~!

좌측 제방 우안권의 모습

필자가 노려본 포인트... 좋아보이지요~!

대편성... 2.9 ~ 4.0칸대까지 6대... 수심은 80cm ~ 1m권

초보조사님도 각오를 다지고...^^

짧은대로 좋을 것 같지요??

둠벙이 아니라 저수지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상류권 연안의 모습... 뗏장만 넘기면 붕어가...^^

이쪽저쪽할 것없이 그림은 좋습니다
지역 특성상 바람이 많이 부는 곳인데...?? 이상하게도 잔잔하다.
불안하게 한방울씩 떨어지는 빗방울이 거슬리긴 했지만 개의치 않고 오직 붕어만을 생각하기로 했다.
좋아보이는 곳에는 무조건 낚싯대를 편성했다.
앝은 수심 때문에 장대위주로 편성을 하다보니 6대의 낚싯대가 한계였다.
약간 위쪽의 현지 조사님께서는 가끔씩 화이팅을 보여주지만 빽빽한 수초때문에 고생이 심하시다.
오후시간, 기다리던 입질이 필자의 자리에도 오기 시작한다.
기다리던 입질인데...?? 한눈에 붕어의 입질이 아님을 파악할 수 있었다.
깔짝하다가 빠른 속도로 찌를 들었다가 옆으로 갔다놓은 분명 잡어의 입질이다.ㅠㅠ
팔이 아플 정도로 챔질을 해보지만 헛챔질 100%.ㅜㅜ
곧이어 장대의 찌가 꿈틀꿈틀 하면서 예사롭지않게 올라온다.
이번에는 붕어의 입질이 확실하다.
약간의 흥분과 함께 챔질에 성공... 이내 수초 속으로 파고 들어간다.
큰일이다 어렵게 얼굴을 볼 수 있을 상황인데...
아까운 붕어가 떨어질세라 원줄이 터질세라 조심조심 간신히 붕어를 끌어내는데...
씨알이 기대 이하인 6치급이다. 그래도 얼굴을 보여준 붕어가 얼마나 고마운지...^^
계속 입질이 이어지긴 했지만 붕어보다는 잡어의 입질이 활발한 편이였다.
생각같아서는 찌불을 밝히고 초저녁 낚시를 해보고 싶었지만 따라나선 누님들의 아우성에 아쉬운 신양지에서의 취재를 마감해야만 했다.
"해 떨어졌다!! 빨리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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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류에서 본 원 제방권의 모습

생각 같아서는 여기저기 다해보고 싶네요~^^

흐~ 아무데나 안착만시키면 붕어가 나올거 같은 포인트들

지성이면 감천이라 붕어가 얼굴을 보입니다

잘 생긴 남도 신양지산 6치급 붕어

아쉽지만 6치급의 증명사진으로 만족합니다

고맙다~ 잘가라~

이제 대전으로 올라갈 일이 걱정입니다
[신양지 취재종합]
* 일 시 : 2006년 1월 30일(월) 12시 - 18시
* 장 소 : 전남 고흥군 도덕면 신양지
* 날 씨 : 흐리고 오후에 약간의 비
* 취 재 : 붕어사랑팀
* 동 행 : 초보조사님.^^
* 수면적: 약 2만여평의 평지형 저수지
* 포인트: 좌측 제방 상류권 수초대
* 수 심 : 0.8 ~ 1m권 내,외
* 낚싯대: 2.9 ~ 4.0칸 까지 6대 - 박프로 기준
* 채 비 : fishman line 3.0호 원줄, 목줄 2.0호, 붕어 8호 외바늘
* 미 끼 : 지렁이
* 조 과 : 6치급 한마리~ㅠ.ㅠ
* 기 타 : 현재 남도 동부지역 (순천,벌교,고흥,보성 등)은 100% 물낚시 가능합니다.
수온이 낮은 관계로 붕어의 활성도는 떨어지기는하나 꾸준하게 낚시를 하신다면 겨울철 물낚시로 이쁜 붕어를 볼 수 있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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