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새해 병술년의 새출발
한해를 보내고 새로운 병술년을 맞이하는 아침...
2006년의 새해를 맞이하며 첫 출발을 강화도의 얼음낚시로 한해의 운을 점쳐 봅니다.
새벽을 가르며 달려간 토종낚시 특파원점 그곳에서 엠디님과 반광님 예스님과 조우를 합니다.
혼자서 조용히 새해 맞이를 하려고 했는데 낚시인들은 어쩔 수가 없나 봅니다. ^^
얼떨결에 같이 동행을 하게 되고 토종낚시 사장님이 추천한 분오리지를 향해 달려갑니다.
이미 여러 조사님들로 북적이고 있는 가운데 저희도 같이 동참을 합니다.
얼음 두께가 20cm에서 25cm정도 되는 가운데 열심히 끌로 구멍을 내보는데 옷 벗고 작업을 해야 할 정도로 많이 힘이 드네요.
한 구멍 파고 쉬고 한 구멍 파고 쉬고 이렇게 해서 대를 드리워봅니다.
** 얼음낚시는 안전이 우선입니다!!... 진입전 빙질을 확인하시고, 구명장비 (구명복, 박스 등...)를 준비, 2인 이상 동행 출조하시기 바랍니다.
|

분오리지 좌측 전경입니다

이른 아침에 많은 조사님들이 얼음낚시를 합니다

가족들과 함께하신 조사님

첫 입질에 7치 급으로 시작하시는 반광님
첫 번째는 3m권에서 시작을 해보는데 입질이 없습니다.
옆에 계신 반광님께서는 4m 권에서 7치와 8치 급을 올리고 계시네요.
계속해서 입질이 없는 관계로 다른 곳으로 옮겨 보지만 역시나 말뚝입니다.
다시 반광님이 계신 4m권으로 자리를 옮겨 다시금 셋팅을 해봅니다.
전날 가리온님으로 부터 월척 급이 많이 나왔다고 했는데 어째 이리도 입질을 한번도 못보고 있는지...
올해도 역시나 꽝조사로 시작을 해야 하는 것인가요...
그러던 중에 전광석화처럼 올라오는 찌.
하지만 필자가 늦게 챔질을 했는지 지렁이만 헌납합니다.ㅠㅠ
어떻게 본 입질인데 이렇게 허무하게 빈 바늘만 날아오는지...
스스로 자책을 하면서 또다시 올라오기를 바라며 열심히 바라보지만 빙어의 소행인 듯 찌를 계속 끌고 들어가는 입질만 옵니다.
|

이동식 매점이네요. (커피를 비롯한 차를 팔더군요)

썰매를 타고 노는 사람들

텐트를 치시고 빙어와 붕어낚시를 하시는 조사님들

열정적인 낚시를 즐기시는 엠디님

가칠목 yes님

빙어 낚시를 즐기시는 여조사님들

전역이 빙질이 좋지만 그래도 조심해야 할 숨구멍

마릿수 손맛에 32cm급 월척을 하신 노조사님 축하드립니다
또다시 자리를 옮겨 보려고 저수지 중앙 라인으로 들어가는데 현지 노조사님께서 월척을 올리고 계십니다.
달려가서 보니 32cm 급인 월척이네요.
그런데 노조사분께서는 그것이 첫수가 아닌 준척급과 7치 급으로 이미 여러 수를 하시고 계신더군요.
얼음집에다 담아 놓으신게 아니고 비닐봉지에 마릿수에 손맛을 보고 계시고 있었는데 필자는 얼음집만 찾아다니니...
붕어가 잘 안 나오는 줄 알고 있었습니다.^^;
저처럼 입질도 못 보고 계신 분~ 이미 6치 7치 급으로 마릿수 손맛을 보신 분~ 250여명의 조사님들도 각양각색 입니다.
|

홀로 계신 조사님

얼음 구멍으로 나오는 8치 붕어

8치의 주인공이신 일급수님
다시금 자리를 옮겨서 손에 물집이 잡힐 정도로 구멍을 만들어 봅니다.
수심이 5m가 나오 곳에서 이제는 마지막으로 희망을 걸어봅니다.
역시나 깔작대는 입질에 시달리며 그래도 올려 주리라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일급수님도 필자와 가까운 곳으로 옮겨서 자리를 다듬고 계십니다.
그러더니 마침내 8치 급으로 한 수 하시네요.
여기저기 곳곳에서 붕어가 나오기 시작하는데 7치에서 8치가 주종입니다.
필자를 기준으로 앞뒤로 붕어들이 나오는 중에 필자의 뒤에 있던 한 조사님은 35cm 급으로 한수를 하시는데 첫수가 35cm급이라... 내심 많이 부럽습니다.
에구!! 어째서 필자만 깔끔을 떨고 앉아 있는지... 2005년의 꽝 기운이 아직 남아 있는 것인지...
도저히 안돼서 한 구멍을 더 만들어 봅니다.
낚싯대는 4.3칸 스윙대 그대로 물 낚시에 쓰던 것을 얼음 구멍 속에 드리워 봅니다.
가리온님이 만드신 대물찌에 감성돔 5호 바늘에 원줄 4호가 셋팅된 낚싯대로 승부를 걸어봅니다.
필자의 아버님께서 물려주신대 4.3칸 대 수리대가 없어서 조심조심 쓰는 대 입니다.
이 낚싯대 만큼은 꽝이 없는 낚싯대이기에 기대를 걸어봅니다.
|

35cm 급 월척을 하신 현지 조사님 축하드립니다

34cm를 하신 현지인. 축하드립니다

34cm 한수, 32cm한수와 6치에서 9치 급으로 담겨있는 얼음집

역시 34cm 급과 준척 급까지 여러수 하신 조사님 축하드립니다

필자가 올린 33.2cm의 붕어
얼음낚시에 봉돌이 무거운 대물채비로 승부를 건다는 것 또한 엽기팀이기에 가능한 것이 아닌지요.
기대를 잔뜩 하고 던져놓은 것이기는 하지만 계속 말뚝입니다.
얼음찌는 빙어의 장난으로 들어가기만 하고 이렇게 새해 첫 낚시를 꽝으로 시작 하는 것 같습니다.
대물낚시처럼 말뚝인 찌들을 보며 시간이 많이 흘러가는 가운데 순간 점잖게 올라오는 대물 채비의 찌.
헉!! 새우 낚싯대의 찌 오름입니다.
긴장되는 가슴을 쓸어내리며 대를 부여잡고 정점에 도달할 쯤에 힘껏 챔질을 합니다.
생각보다는 잘 안 나옵니다.
서서히 얼음위로 올라온 붕어는 새해 저에게 기쁨을 안겨준 33cm의 월척 붕어입니다.
아무래도 하늘에 계신 저희 부친께서 주신 선물이지 싶습니다.
작년 11월 시제때 아버님 산소에서 올해 어복을 많이 달라 했거든요.^^
2005년 한해는 개인적으로 무워리라는 아픔이 있었기에 어복을 빌었습니다.
입큰붕어 회원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어복 충만 하세요.
|

2005년 마지막을 월척으로 장식한 찌보기님과 새해를 월로 시작한 필자. ^^;

붕어와 대물찌 가리온님 작품

입큰붕어와 여러 회원님들 병술년 새해를 맞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고 어복 충만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