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 경기 반월 3제 [2000.02.12]      [이미지만보기]


* 떡밥을 써야 되요 !!!


반월 3제

경기 군포와 안산주변의 반월에는 저수지가 몇개 있다.
그중의 3곳..속달지,반월지,송라지

서울근교의 저수지..물론 dong물 과 떡붕어라는 멍에 때문에 전문?꾼들로 부터 외면당한 저수지들,
그러나 근교에 사는 꾼들과 모처럼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려는 꾼들에게는 그래도 정다운 곳임에는 틀림없을 것이다.




속달지 초입에서 본 전경..유료터로 변경 예정이었으나 취소되었다.


속달저수지..

반월에 있는 저수지 중 유일한 무료터 이며 토종붕어만 나오는 저수지...
알만한 꾼은 다 아는 그런 곳..그러나 어종의 고갈로 점점 퇴색되어가는 곳, 속달지.

속달지 가는 길에 낚시점에 들려서 조황을 물어보니 작년에는 많이 나왔는데 올해의 얼음낚시는 별로 라고 한다.
그리고 지렁이 보다는 떡밥, 그것도 겨울에 잘 풀리는 떡밥을 써야 한다고 조언을 한다..



반월 현지꾼 옥종광氏..."잡으면 씨알이 굵죠..."


겨울에 떡밥 낚시라?......
낚시꾼은 아무튼 귀가 얇으니... "사장님..그러면 떡밥도 주세요.."

속달지에 정오 쯤 도착하니 아무도, 아무도 없었다. 음~

저수지를 끼고 돌아 건너편에서 진입하여 얼음을 확인했다.
얼음두께는 10cm 이상 이나 얼음이 점점 푸석푸석해지고 있었다.
낚시대를 드리우고 조금 있으니 현지꾼이 도착하였다..

"아자씨 끌 좀 빌려주세요." .. "네에"



눈이 와서 하얗게 보이는 것이 아니라, 얼음에 기포가 생겨서 하얗게 보인다.


반월에 살며, 이곳을 자주 온다는 꾼은 이내 떡밥을 개면서 하는 얘기..

"이곳은 떡밥에 어분 약간 섞인 것으로 써야 됩니다"
"입질은 그렇게 시원하지는 않지만 토종이잖아요..그래서 이곳을 선호 합니다."

한 시간정도 있었으나 입질은 없고 갈 길?이 멀어서 반월꾼의 화이팅을 볼수는 없었으나
반월에 있는 저수지 중에서는 필자의 마음에 ..... ^^;


반월지..

반월 뿐 아니라 기타 지역에서도 오는 유명세가 있는 서울 근교의 저수지...반월지
물낚시에서도 주말이면 항상 가족나들이꾼들로 북새통을 이루는 곳인 생활속?의 저수지...



반월지는 오후 임에도 불구하고 초 만원이다...


대개 반월지의 나쁜점만을 지적하는 전문 꾼들의 말에는 아랑곳없이 이곳 현지꾼들은 이곳에서 가족과 함께 낚시를 즐긴다.



가족나들이...."아빠~썰매 끌어줘요~"


오늘 찾은 반월지도 역시 만원(\10,000 ? )이였으며, 그들의 채비는 아주 특색이 있었다.
떡밥과 그루텐이 주종이였으며, 낚시대는 견지낚시대 또는 나무에 채비를 달고 하는 ...... 붕어를 잡는 낚시방법은 총 동원된 듯 하였다.



구루텐으로 잡은 붕어를 들어 보이는 영등포에서 온 윤두환氏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쓰레기가 얼음 곳곳에 놓여져 있어, '저수지의 수질에 대한 무관심' 이 확연히 드러났다.




낚시에 열중인 꾼들...주변에 쓰레기도 보인다.


송라저수지...

반월지에서 10분거리의 저수지
역시 떡붕어가 주종이며 최근 몇년전부터는 고속철도 공사로 인하여 두토막 난 저수지,
그러나 주변경관이 다른 저수지에 비해 좋아, 가족낚시꾼들로 부터 사랑 받는 송라저수지



공사중!!!! 송라지...그래도 좋다..


오늘 찾은 송라지는 썰렁 하였으며, 주변 낚시점의 얘기는

"몇일 전에는 저수지 중앙에서 낚시를 좀 했는데 얼음이 약해져서 오늘은 꾼이 없네요.."

" 총각? 빠지니깐 낚시하지 마요%##".......

조황 및 현지꾼을 만나지는 못했지만 내일(주말)이면 다시 주변 꾼들로 부터 사랑을 받을 것이다...


3곳의 저수지는 기온이 올라가면서 얼음이 푸석푸석 해지고 있었으며, 아직은 괜찮지만 점점 얇아 지고 있었으며, 요번 주말이 얼음낚시의 마지막이 될것으로 예상된다. 굿럭~

* 주 : 안전사고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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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 김ㅆ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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