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 서산 부석면 마룡지 [2000.03.31+]      [이미지만보기]


* 이미 일차 털어내기?가 끝난 저수지

마룡지는 얼마 전 까지만 해도 낚시꾼들을 반기지 않았다.

온갖 쓰레기와 더불어, 포인트에 진입을 하려가 논둑을 망가트리는 바람에 마을 청년회의소에서

한 동안 낚시 제재에 대하여 논의하기도 하였으며

얼마 전까지만해도 일반 스윙낚시는 가능하였지만 보트낚시는 금지하였던 저수지.







제방좌측에서 바라본 마룡지, 아침은 왔는데...흐린날씨..흑흑


밤 11시가 넘어 서산으로 향하면서 마룡지의 소식을 접했다.

지난 주 날씨가 따뜻했을 무렵 붕어가 잘 나왔다고...... 그리고 낚시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다고..


아침인데도 하늘은 어둡기만 하다. 구름이 해를 가려 주변 상황을 봐서는 시간을 알 수가 없다.

차를 제방쪽에 세우고 사방을 둘러보니, 스윙을 할려면 적어도 산을 두 개는 넘어야 한다.

(물론 마을쪽으로 진입을 하면 약간 만 걸으면 가능하지만...)


보트!!!!

아직 붕어가 연안으로 붙질 않아, 스윙에서는 조과가 떨어지고....

입큰회원 들에게 붕어의 얼굴은 보여 드려야 겠고....

에이~ 얼마 남지 않은 기간, 한번 더 타자^^


자! 출항준비^^;

상류쪽으로 다가가 보니 밤낚시를 했다는 보트가 몇 대 눈에 띠고, 상류에서 중류 산 밑까지

낚시하는 사람의 모습이 심심찮게 보인다.

우~와 , 저런 포인트에 진입을 하려면 적어도 산등성이를 한참 넘어야 하는데...

역시 낚시꾼은 포인트다 싶으면 물불 안가리는 구나^^




제방 우측 상류에 포진한 조사, 등산을 해야 포인트진입이 가능한데..




산자락에 자리한 꾼. 어떻게 저기까지 들어갔나?


제방 우측 상류의 물색은 상당히 좋다. 적당한 우유빛으로 바닥이 흐릿하다.

옆 사람들의 얘기를 주어 들으니, 지난 주 한 번 털었단다.

(여기서 털었다는 얘기는 산란을 부분적으로 했다는 얘기)




마룡지 우측 상류의 보트피플^^ , 시원하죠?


잡히는 붕어의 씨알도 고만고만하다. 거의가 6치에서 7치급, 하지만 챔질과 동시에 양쪽으로 째는데...

힘만은 보통이 아니다.

잔챙이 같은 입질을 보이다가는 이내 끌고 가는 놈, 툭툭 건드리다 사정없이 하늘로 찌를 올려주는 놈,

입질도 천차만별이다.


산자락 밑에서 낚시를 하는 사람도 잦은 챔질을 하지만 역시 헛챔질, 내지는 아주 작은 붕애?들이 올라올 뿐이다.


주변을 살피는 와중에 입큰독사는 9치를 조금 웃도는 입큰붕어를 한 마리 건져낸다.

포인트는 역시 갈대群 중앙....독사같이 째려보다 독사같이 챔질........




취재팀의 오늘 조과




입큰 독사에게 물린 9치급 붕어




마룡지 제방 왼쪽 상류, 아름답구나~혹시 여름?


12시가 되어서 취재진은 철수를 결심, 부지런히 차가 있는 곳으로 나왔다. 너무나 피곤해서.......


28일 오후에 집을 나서서 오늘로 4일째다. 야전에서 밥을 먹고 잠을 자고 하는 것도,

3일이 지나니까 힘이 든다.


어부인?도 보고 싶고, 아그들?도 보고 싶고, 휴대전화 요금때문에

오래 접속을 못하다 보니, 입큰붕어에 무슨 글들이 올라왔는지도 보고 싶고,

삼겹살도 먹고 싶고, 짜장면도 먹고 싶고^^, 따끈따끈한 온돌에서 몸을 지지고도 싶다. 정말...


하지만 실시간팀이 쉬면 입큰회원들은 무슨 樂으로 하루를 보낼까? 히~잇

大를 위한 小의 희생이닷!!!!!!!

영차~ 힘내라 독사..........& 지롱이............




진달래꽃이 피었습니다..........핵폭탄은 언제 만들지...!!


[서산부석면 마룡지 취재종합]

*일 시 : 2000년 3월 31일(아! 벌써 일년의 사분의 일이 지났구나. 인생무상이여~~~)

*취재인원 : 독사&지롱이

*날 씨 : 흐리다 정오무렵부터 갬(아침 영상 2도, 한낮 15도)

*바 람 : 모처럼 없다가 오후들어 간지런 바람으로 바뀜

*수 온 : 11도

*수 심 : 제방 우측 상류(첫 번째 골) 수초 언저리 = 80-1m, 제방 좌측 연안 = 좌동

*채 비 : 전날과 同^^

*조 과 : 9치급 이하 다수


*기 타 :

-현재 1차 산란을 마친 상태이나 낮에도 수초언저리서 비비는 장면이 눈에 뜨임

-아직 지롱이에만 입질을 하나, 새우를 완전히 벗기면 잔챙이가 가지고 놈

-제방 우측 상류의 경우 손이 많이 탔으므로 가능하면 생자리를 찾는 것이 좋다고 봄

-제방 좌측 상류에는 한적하고 스윙자리가 많이 있음

-골과 골사이의 산자락 밑에 있는 사람도 살림망을 담그고 있는 것이 발견됨

-조금 수고스럽더라도, 도로변에 차를 세우고 걸어 들어가는 것이, 현지인과의 마찰을 미연에 방지 할 수 있음

-항상 재기되는 문제점, 마룡지에도 꾼들의 발자취, 즉 낚시를 하고 난 쓰레기가 산적해 있음

여러분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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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정영욱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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