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18 > 전남 신안군 하의도 [2005.02.14-16]      [이미지만보기]


월척급 추격전


땟장 님과 팡팡 님이 약속한 시간에 강바다낚시점에 도착하자마자 낚시장비를 강바다의 애마에 실고 목포로 출발.

언제나 그렇듯이 오늘의 출조길도 '콩닥콩닥' 가슴이 설레고 대물급 붕어에 대한 기대감으로 출조를 한다.


목포 북항에 도착하여 짬뽕라면으로 허기진 배를 채우고, 새벽 3시에 하의도로 출항하는 소금배를 타기위해 소금배를 찾아보았지만

겨울철에는 소금을 실어 나르는 배가 운행하지 않는다하여 아침 7시 배로 하의도로 향했다.

오전 9시경 도착하여 먼저 들어가 준척급으로 재미를 보고 있는 입작은붕어 님께서 마중을 나오고

급한 마음에 허겁지겁 바로 포인트로 향했다.

이곳저곳 조그만 수로들이 여기저기 바둑판 모양으로 수로가 연결되어 있었지만 우리가 볼 때는 분위기가 어째 마음에 들지 않았다.

수초대도 별로 없고 양쪽 끝으로만 갈대가 듬성듬성 나있는 곳으로 여기에서 큰놈들이 있을까 의문이 생겼다.

다만 물색이 다소 마음에 들었다.

입작은붕어 님께서 잠깐 돌아다니며 갈대숲에 수초치기를 하여 잡아낸 준척급들을 보여주며 "열심히 해보면 큰놈들이 올라오지 않을까요"

우리 얼굴을 보며 싱글싱글 웃음을 보여주신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부내기 방죽 밑 수로로 찾아 들어갔지만 얼음이 살짝 잡혀있는 상태였다.

살얼음을 깨고 채비를 넣자마자 잔챙이급 3 ~ 4치급 붕어가 마구 올라온다.

다시 바로 철수하여 '여기서 잠깐 저기도 잠깐' 어느새 하루의 끝자락에 와있다.

야간 밤낚시를 위해 부내기 방죽으로 다시 향했다.

이곳 부내기 방죽은 2개가 있는데 왼쪽에 있는 저수지가 1호지 오른쪽에 있는 저수지가 2호지라고 한다.

입작은붕어 님께서 1호지가 분위기도 좋고 부들도 있고 양쪽 사이드로 수초도 있고 하니 1호지로 가자고 했지만

소문을 듣고 온터라 우리는 2호지로 향했다.




아침 7시 배에 차량을 승선시킵니다




2호지 부내기 방죽 제방권입니다




2호지 제방우측에서 바라본 중상류권


2호지에 도착하니 수초도 없고 맨땅에 해딩하는 기분이었지만 어쩌랴...^^

2호지에서 4짜급 대물붕어들이 많이 나왔다고 하니 그냥 대를 펴는 수밖에...

낚싯대를 펴고 있는 중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우선 텐트를 치고 천천히 한대 한대 자리를 잡으면서 지렁이를 5마리씩 바늘에 꿰어 던졌다.

조금있으니 '깔짝~ 깔짝~' 찌는 '오르락~ 내리락~' 요동을 친다.

이 겨울에 참붕어(피라미)가 정신없이 달려든다.

지렁이 미끼를 포기하고 바로 새우로 바꿔 달고 다시 찌를 바라본다.

바람은 더욱더 세차게 불어오고 비는 바람에 날리어 텐트속까지 들어온다.

그래도 대물급에 대한 기대감으로 버틴다.


초저녁까지 찌는 말뚝이지만 이제부터다.

대물을 향한 나의 마음은 또다시 두근거린다.

그러나 아침까지 새우 한마리 건드리는 붕어는 없다.

이 허무감이야 말로 이로 말할 수 없다.

아침식사를 하고 수로권으로 이동하여 준척급으로 8마리 정도를 잡고

오후에 민박집에 들어가 짐을 풀고 아주머니 해주시는 맛있는 백반을 먹으면서 부내기 방죽에 대한 말이 아주머니와 오고 갔다.

아주머니 왈 "오른쪽에 있는 방죽에는 고기 없어요" "앵~???"

이게 무슨 날 벼락인가했더니 왼쪽에 있는 방죽은 4짜급 붕어들을 많이 나왔는데

오른쪽 방죽에서는 큰 고기 잡은 분들이 없다고 한다.

다만 그물을쳐서 가물치 몇마리 나왔다고 말씀하신다.

완전히 뒤통수를 얻어맞은 느낌이 들었다.




팡팡 님께서 중,하류권에 포인트를 잡았습니다




땟장 님 입니다... 입질이 없어 담배만 푸~~




제방우측에는 죽은 소나무들이 많이 있습니다




최상류권 모습




입작은붕어 님의 포인트는 상류권




먼저 도착한 입작은붕어 님이 수초치기로 걸어낸 준척급




물색은 좋습니다




뭔가 걸었습니다!!




갈대속에서 올라오는 9치급 붕어




워메~ 이뻐라




군데 군데 이런 갈대수초가 있습니다





하의도의 33cm급 붕어입니다. 이런놈만 올라왔으면 좋으련만...


바로 식사를 하고 난 뒤 왼쪽 저수지 상류권에 들어가 수초치기를 해보았다.

넣자마자 7 ~ 8치급 붕어들이 얼굴을 보여준다.

동네 아저씨는 스윙으로 두칸대를 던져 맨땅에 던지는데 7치급을 걸어낸다.

오늘은 여기서 밤을 새워 볼련다.^^

그러나 비바람이 너무 심하게 도저히 낚시를 할 수 없는 상황, 밤낚시를 못하고 철수했다.


마지막날 아침.

비가 천천히 그치기 시작한다.

수로에서 낚싯대를 들고 전투낚시가 시작됐다.

여기저기 왔다갔다 하다가 갈대가 있는 곳에 자리를 잡고 바로 발밑에 채비를 넣고 기다리던 중.

찌를 밀어 올린다. '쭉~~~쭉~~'

'챔질!!' 묵찍한 느낌 갈대밭이라 손맛 볼 겨를이 없이 바로 올려버렸다.

'월척이다!!' 계측을 해보니 33cm급이다.

그 이후 바람과 함께 날씨가 추워지니 입질이 없다.

다음을 기약하며 철수길에 올랐지만 왠 날 벼락인가!

배를 타기 위해 선착장에 같지만 차량이 만선이라 내일 아침배를 타야된다고 한다.ㅠㅠ

어쩔 수없이 또 하루밤을 민박집에서 보내고 아침배로 철수길에 올랐다.




입질이 까다로와 바늘을 바꾸고 있는 땟장 님





전체적으로 하의도의 수로는 모양새가 이렇습니다





이런곳이 아니면 입질을 받기가 힘듭니다





바람에 갈대가 많이 흔들거리고...





팡팡 님은 갈대와 땟장이 어우러져있는 곳에 포인트 공략중





입작은 붕어도 옆으로 쳐서 발밑을 공략중





하의도 마을 전경입니다





이곳에서 33cm급 월척붕어를 걸어냈습니다





하의도의 붕어들





큰 붕어만 골라서...





예쁘죠??





하의도의 붕어를 들고... 다음에 다시만날 것을 기약하며...



[하의도 취재종합]

* 일 시 : 2005년 2월 14일(월) - 16일(수)

* 장 소 : 전남 신안군 하의도

* 취 재 : 야전팀, 서산낙조팀

* 날 씨 : 흐리고 비

* 조 과 : 33cm급 1수, 7 ~ 9치까지 12수, 7치 미만 20여수

* 동 행 : 팡팡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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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야전팀, 서산낙조팀] 글, 사진 : 뗏짱, 입작은붕어, 서산강바다낚시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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