얇은 귀를 탓하랴~!
연휴 전날. 어느 때보다 바쁜 시간... 계속해서 필자의 핸드폰이 울려댄다~.
“제가 조금 있다가 할께요~!”
영동에 사는 자칭 필자의 낚시특파원 형님이다.
“왜~? 전화 했어요??“
잠시 후... 전화를 해보니 일이 끝나는대로 무조건 영동으로 오라는 내용이다~!
자초지종을 물어보니 “붕어가 나온다는 예기지 무슨 얘기냐” 하신다~ ^^
“헐~ 오늘은 할 일이 너무 많아서 못가요~ 새벽에 눈 뜨자마자 내려갈께요.”
미리 일찍부터 공주 권으로 간 회원 님들 한테도 가봐야 되는데~ㅠ.ㅠ 이럴 때는 몸이 서너개 쯤 되었으면하는 생각이든다~^^
어느 때보다 쓸쓸한 명절이 될 것 같은 필자.
여기저기 가벼운 인사를 마치고... 늦은 시간 긴장이 풀린 탓일까~!
아침에 일찍 일어날 마음으로 잠을 청해도 쉽게 잠이 오질 않는다.
대박 붕어 소식 때문일까~^^
그렇게 잠을 설치고... 이른 새벽 간단한 찌게거리를 준비해서...
교통체증이 우려됐지만 무작정 고속도로를 향해 달렸다~!
전날 옥천 권에서 나홀로 밤낚시를 한 매너짱 님과 통화를 해보니 철수준비 중 이라고한다.
“저... 영동 쪽으로 지금 가는데... 시간되면 낮 낚시하고 가실래요~?”
낚시는 시간 때문에 못하고 잠시 응원은 가능하다고한다.
그사이 금산에 붕신 님께서는 영동으로 출발했다는 전갈을 받았다.
이른 아침 영동의 태양낚시점에 도착하니 사장님께서 반가이 맞이해주신다.
곧이어 필자의 특파원^^ 형님도 오시고 자세한 상황을 여쭈니 의동지 제방 권에서 밤, 낮 구분 없이 30 ~ 40cm급의
떡붕어가 쏟아 진다고 하신다~ (중층, 내림낚시로~ ㅠ.ㅠ 여기서 잠시 통곡~^^)
“헐~저는 바닥 낚시만 하는데... 낚싯대도 바닥 낚싯대 밖에는 없어요~!!”
“바닥 낚시는 안 된대요~??” 되묻는 필자의 말에 되는데... 붕어의 크기가 적다고 하신다.
그래! 이렇든 저렇든 일단 현장으로 가보기로하자~

이른 새벽 마음이 바쁘네요 ^^

이번 취재의 도움을 주신 영동의 태양낚시점에 잠시!

취재지의 제방권의 위용입니다
의동지! 옥천군 청산면에 소재해 있지만 생활권은 영동이라 할 수 있는 곳이다.
무슨 이유인지는 몰라도 지난 수년간 낚시를 금지시켜 놓았던 그런 곳 이기도하다.
올 봄에 필자도 의동지를 찾았다가 아랫동네 어르신께 “여기 낚시 못해” 하는 소리를 듣고 발길을 돌리기도 했다.
약 2만 여평의 규모에 半계곡형의 형태로 상류 권에는 인가는 물론 어떤 오염원도 없는 청정지역에 주변산새 또한 빼어난 그런 곳이다.
흠이라면... 만수위 시에는 상류권 일부지역을 재외하고는 낚시할 곳이 마땅치 않다는 것이다~!
우선은 제방 권에서 평소와는 다른 낚시 기법으로 잠시 낚시를 해보기로 했다.
한낮의 뙤약볕 아래 원줄을 바꾸고 채비를 바꾸고 별짓(!)을 다해본다~!
수심 4m권에 중층낚시.
찌가 자리를 잡기 무섭게 쭉~쭉~ 속칭 빨아대는 입질에 참붕어가 곧 잘 올라온다~
때로는 두 마리 씩도~ㅠ.ㅠ 한마리 얼굴만 보고 상류 권으로 옮겨서 바닥 낚시를 해 볼 생각이었으나
도저히 항복(!)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아직은 가을이라고는 하지만 한낮의 더위는 낚시인의 시련 일지라~ 나 이제 가노라~ 상류 권으로~^^
잠시... 다른 기법의 낚시를 포기하고 상류권 산을 타고 포인트를 이동했다.

홀로 밤 낚시 후 응원차 따라 나섭니다. 매너가 짱인 매너짱님

제방권 수위가 많이 내려갔음을 알 수 있지요

저수지 아랫마을의 풍요로운 모습

낮 시간에 제방 권에서의 다른 낚시 기법으로 3시간 동안 땀만뻘뻘 ^^

에구money ^^ 상류 권으로 이동 중에...

아무리 급해도 식사는 해야지요^^*

이정도면 고속도로 지요. 포인트로 이동 합니다

본격적인 낚시를위한 대편성. 2.5 ~ 4.0칸대 수심 2 ~ 3.5m
낮 낚시라 애초의 기대는 않았지만 그래도 본연의 바닥 낚시를 해보고 싶었다.
“명절인데... 붕어 냄새라도 맡아야 좋을게 아닌가~^^”
계곡지답게 어느 한 곳 수초 군이나 그 흔한 줄 뗏장 등 찌를 세울 만한 곳이 없다.
대충 눈으로 수심을 짐작해보니 2 ~ 3m는 족히 될 것 같다.
그래 펴자~ 걸리는 건 없어서 좋겠다~^^
2.0 ~ 4.0칸 대까지 수심 2 ~ 3.5m 권에 떡밥 채비로 준비를 하고 낚시를 해보기로 했다.
붕신 님께서는 외대의 낚싯대로 갖가지 자기만의 채비를 만드느라 이것줘~ 저것줘~ 마치 밥 달라고 보채는 어린애마냥 귀찮게 한다~^^
“아예 낚시 가방을 갖고 가세요~ 저 이제 낚시 합니다~”
맨바닥 권이지만 취재진이 자리한 곳은 물색은 적당히 탁하고 수심 층도 알맞은 곳 이었다.
낮 낚시를 의식하고 아무런 욕심 없이 붕어의 얼굴만이라도 보았으면 하는 예쁜(?)마음으로 붕어 만나기에 들어간다.
한낮의 더위로 온몸은 땀으로 범벅이 돼도 이정도의 고생도 안하고 붕어를 만나면 붕어에게 미안하지 않은가~^^!
곧 이어서 장대에 틀림없는 붕어의 입질이 포착되고 성공한 챔질에 나온 녀석은 잘생긴 4치 급의 gold fish 황금붕어다~
첫수를 시작으로 편성해둔 4대의 낚싯대 중에 3대의 어신이 바쁠 정도로 이어진다~!
주종이 3 ~ 5치 급 이였지만 찌올림 만큼은 4짜의 찌올림이었다~!
잠시 동안 폭발적으로 입질이 이어지다가 잠시 주춤하고 또 다시 이어지고... 드디어 묵직한 손맛에 떡붕어가 모습을 보인다.
헐~ 붕어가 이상하리만큼 머리가 크고 체형이 이상하다.
수십년 낚시 경력의 필자이지만 이렇게 생긴 떡붕어는 처음 인듯하다~^^
곧 이어서 나온 녀석도 똑같은 모양의 생김새다~??
ㅠ.ㅠ 낚시가 아니 떡붕어가 싫어진다.
슬~ 슬~ 포인트에 그늘이 지고 이제 밤 낚시를 준비할 시간이지만 아쉽게도 오늘은 밤 낚시를 할 수 없는 입장.
생미끼 서식 여부를 확인할 겸 넣어둔 채집망엔 참붕어가 바글 거리지만... 쓰라리고 아픈 마음!!
다음을 기약할 수 밖에...

첫수로 나온 녀석 4치 급의 이쁜 붕어네요.^^

바쁘네요. ^^

포인트에서 본 건너편 중류권 포인트

최상류권 수심이 얕아서 낚시 불가

무섭지요.~ ^^

두시간 채비를 하시더니 첫수로.. ^^ 붕신님 입니다

ㅠ.ㅠ 이 미끼로 밤낚 시를 해야되는데...

입큰 떡붕어... ^^

중류권 골자리 포인트. 대낮에도 섬뜩한 곳입니다

요즘에는 보기드문 메밀 밭이네요

또 다른 의동지의 포인트를~

주변에는 이런 것들도 있네요

99% 필자의 단독 조과 입니다

어둠이 내리고 밤 낚시 시간...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합니다. ㅠ.ㅠ
[의동지 취재종합]
* 일 시 : 2005년 9월 17일(토) 08시 ~ 17일(토) 18시
* 장 소 : 충북 옥천군 의동지 (의지리지)
* 취 재 : 술붕어팀
* 동 행 : 붕신 님
* 수면적 : 약 2만여평의 半계곡형의 저수지
* 포인트 : 제방 좌측 산 밑 포인트
* 수 심 : 2.0 ~ 3.5m권
* 현저수율 : 약 70%
* 낚싯대 : 2.5 ~ 4.0 칸 대까지 4대 - 박프로 기준
* 채 비 : fishman 2.0호 원줄, 1.5호 목줄, 붕어 7호 바늘
* 미 끼 : 섬유질 외 확산성 집어제
* 조 과 : 잔씨알 마릿수 ㅠ.ㅠ
* 기 타 : 의동지 몇 년간 낚시 금지구역 이었다가 이제 자유로이 낚시를 할 수 있는 지역입니다.
떡붕어 중층... 내림낚시로 재미를 볼 수 있고 바닥낚시도 나름대로 찌올림등. 좋은 곳입니다.
주변 산새 경치는 말할 나위없이 좋은곳입니다.
아직은 저수지 주변도 깨끗한 곳입니다~ 항상 아니온 듯 다녀가시는 선진 낚시인의 문화를 보여줄때입니다~!
* 감 사 : 자세한 소개 등 취재에 도움주신 영동의 태양낚시 사장님께 지면으로 감사의 말씀 전해 올립니다~
선물로 주신 귀중한 수제찌도 잘 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기타 조황문의는 옥천 이원낚시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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