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2 > 충북 음성 사정지 [2000.07.15-16]      [이미지만보기]


* 지금 사정지는 공사와 입질로 매우 Busy!!



충북 금왕에는 삼형제 저수지가 있다.

금왕읍을 기점으로 부채골 모양으로 좌로부터 육령지, 사정지, 백야지가 바로 그것이다.

1979년 4월 동시에 준공된 이 삼형제 저수지는, 육령지가 12만 4천평, 사정지가 13만 6천평,

백야지가 13만 8천평으로 그 규모도 비슷하다.

또한 육령지 사정지에 모아졌던 물은, 최종적으로 백야지에서 배수가 되는 구조를 지니고 있어,

세 저수지의 수위는 항상 같은, 아주 재미난 현상을 볼 수 있다.

이들 세 저수지중의 하나인 사정지.



상류 사정지 입구에서 바라본 전경...




최상류 육초대...만수위가 되면 이곳이 특급중의 초특급 포인트
그나저나 비는 언제나 많이 올런지????


육령지와 백야지가 과거 월척터로 명성을 날렸다면, 사정지는 수심깊은 곳에서부터

올라오는 씨알좋은 붕어의 손맛과 마릿수위주의 낚시터라 할 수 있다.

'91년에는 사정지에 향어가 방류되면서 유료낚시터로서 그 모습을 갖추게 되었고,

금년 6월 관리인이 바뀌면서 새롭게 탈바꿈하여 입큰붕어 취재진이 찾아가 보았다.




샘골가든에서 바라본 전경...서서히 정리가 되어 가는듯!!!


입큰붕어의 실시간 지독한팀의 독사.

그 ID가 어쩌면 사정지에서부터 생겼는지도 모른다.

이미 오래 전부터 사정지 단골꾼이었던 독사는, 동행출조한 조우들이 저조한 조황을 보이는

가운데에서도, 항상 씨알좋은 붕어를 마릿수로 잡아내는 탁월한 조황을 보였기에, 자칭, 타칭

독사가 되었는지도 모른다.^^

그만큼 인연이 깊은 사정지.



참....예....쁘.....게....피....었....네....요!!!


수위가 낮아 관리소를 주변으로 한 좌,우에는 육초가 한껏 자라나 키를 뽐내고 있었고,

그 양옆으로 많은 낚시인들이 주말 낚시를 즐기고 있었다.



관리사무소에서 볼때 좌측편 산밑 포인트에 많은 조사님들이...


취재진이 자리한 곳은 상류 중앙부근의 17번 좌대.

이미 많은 좌대가 띄어져 있었지만, 취재진이 탄 좌대는 새롭게 만든 대형좌대이고,



6/3일 개장을 하면서 새롭게 만들어진 수상좌대...화장실도!!!


아직 그 조황을 알 수 없는 포인트에 놓여 있다는 말이 흥미를 불러 일으켰는지 모른다.

(사실 처음에는 좀더 상류쪽의 자리에 앉고 싶었는데......)

좌대의 주변 수심은 3미터에서 4미터.

서쪽의 바닥은 돌이 있는지, Pole을 고정시키는데 둔탁한 소리가 난다.

저녁을 먹고 낚시에 임한 시각은 저녁 8시경.

아직 붕어의 식사시간^^이 덜 된 탓인지, 아니면 낮의 뜨거운 햇살로 인한 수온이

아직 덜 식었는지 자정이 다 되어갈 무렵까지 통 입질이 없다.



봉봉님의 화이팅모습...뜰채를 든 독사마눌!!
비늘 수를 새어보니 몇개없음^^^(향어!!!)


새벽 3시가 다 되어갈 즈음.

2.5칸대의 밑밥을 갈아 줄 시간이 다 된지라, 대를 들려고 하는데 찌가 깜빡인다.

이상한 느낌이 들어 잠시 기다리니, 마치 새우의 삼단 입질같은 부드러운 찌올림이

이어진다. 거의 최고조에 달한 순간 대끝은 가볍게 쳐드니....

낚시대에서 윙윙 소리가 나면서 대를 차고 다닌다.



최고의 조과를 거둔 입큰 지롱씨...그 옆에는 지롱씨 팬클럽
아빠가 최고야! : 정동화曰 / 아찌 고기! 고기! 최민지曰


잉어닷!!

좌우로 끌면서 나오지 않으려 안간힘을 쓰는 것이 분명 잉어다.

모두들 자는 시간, 좌대의 높이는 높고 그냥 줄의 탄력으로 잉어를 끌어내는 것은

무리일 것 같고, 한 손으로는 대의 탄력을 이용하여 좌대 밑으로 파고 들지 않게 하고,

한 손으로는 뜰채를 찾는데, 이게 영 펴지지를 않는다.

고생 고생 끝에 겨우 뜰채를 펼쳐 잉어를 끌어 올리는데 성공.

겨우 50센티 정도밖에 안되는 녀석이 그렇게 발버둥을 치다니......



지롱씨가 잡은 잉어와 봉봉님이 잡은 향어...손맛을 일품


이때부터 입질은 시작이 되었다.

일행이 모두 잠이 깬 6시도 지난, 8시가 다 되도록 입질은 계속 이어졌다.

어종도 다양한 것이, 붕어, 잉어, 향어, 때론 피라미까지....



지롱씨 조과 (잉어/향어포함 10여수)


세 명의 낚시대는 일정한 간격을 두고 거친 휨새를 보인다.

역시 이맘때의 낚시때는 수온의 상승, 하강 여하에 따라 입질 시간대가 다르구나....

미직지근 하던 수온이 점차 알맞은 온도로 변한 것이 새벽 2시 조금 넘은 시각.

새벽임에도 수면에는 잔벌레와 피라미들의 활동이 제법 활기를 띠고 있었고,

그러다가 잉어의 입질을 시작으로 붕어들의 입질도 계속되었다.



사정지 토종붕어 모습...


지금 사정지는 공사중!!!!

깨끗한 수상좌대를 새로 놓는 공사와 주변 시설을 증축하는 공사 등등...



새로 단장한 사정지의 샘골가든의 야경...식사 주문은 이곳으로!!!


머지않아 사정지를 음성권 최고의 종합 휴양지로 가꿔 나가기 위한 전초작업이고,

숙박시설, 놀이동산, 등산로 등을 개발하여 가족과 함께 찾을 수 있는 훌륭한

테마파크 조성이 그 목표라 한다.

연휴의 첫 날이라서 인지, 취재진이 철수할 무렵에도 많은 차량들이 사정지의

주차장을 찾아들어, 관리소 좌우 연안에는 많은 사람들이 밀집되어 있다.



수영장으로 오셨는지? 낚시터로 오셨는지?...썩 좋은 모습은 아닌것 같네요!!!


연휴를 가족과 함께 낚시터에서...

훌륭하신 선택이셨습니다^^


[충북 음성 사정지 취재종합]

*일 시 : 2000년 7월 15일(토) - 16일

*장 소 : 충북 음성군 금왕읍 소재 사정지

*취 재 : 실시간 지독한팀(독사&지롱이)

*날 씨 : 15일(토) 오후 한때 비, 그리곤 구름 많음

*포 인 트 : 상류 중앙의 17번 좌대

*수 심 : 좌우 공히 3 - 4M

*조 과 : 붕어(토종 50% / 수입 50%), 잉어, 향어 포함 30여수

*기 타 : -어분을 섞으면 잉어와 향어가, 떡밥만 사용하면 붕어가...

-좌대를 탈 경우 좌대와 물과의 간격이 상당하므로 물을 뜰 때 조심

-좌대에 화장실이 있어 가족과 동행시 편리


금일 취재를 도와주신 사정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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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지롱이/독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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