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줄 알았다니깐...
화요일 오전
어제의 일을 마무리하기위해서 사무실에 알찍 나와 일을 보고 있었다.
주말에 인평지를 다녀온 자료 정리해서 데스크로 보내주고 조행기 쓰고 있는데 전화가 온다.
스텔라님 " 아우야 왜 전화 안하냐! 오늘 실시간 가자면서? "
엥.. 화요일이 될지 목요일이 될지 그때 가서 정하자고 했던 말을 스텔라님은 오늘 간다고 알고 계신다.
부랴부랴 조행기 마무리 짓고는 사무실을 빠져나간다.
실시간을 위해서 차를 바꾸셨다는 데 오늘은 시승 겸 스텔라님의 차로 움직이기로 했다.
오늘은 운전 안 해도 되니깐 낚시에 집중해 볼 수 있겠다는 생각에 괜시리 기분 좋아진다.
처음 정한 실시간 장소는 경북 문경이었지만, 스텔라님께서 우리 회원 분에게 낚싯대를
분양하였는데 직접 가져다 주기로 했다면서 강남구청 근처에 들렸다 가야한다고 말씀하신다.
직접 우리 회원분을 만나 낚싯대를 전해주고는 고속도로에 들어서니 이미 시간은 3시가 넘었다.
문경까지 가자니 시간이 촉박한 것 같으니 가까운 특파원점으로 바꾸자고 제안했다.
그래서 정한 곳은 일죽제일낚시. 얼마전에 사모님이 수술 받으셨는데 어떻신지 궁금하기도 하고
안부차 들르니 사장님은 낚시 나가셨다고한다.
사모님의 냉커피한잔을 받아 마시고는 사장님이 전화로 정해준 관성지를 찾아나선다.

원
새로산차를 타고 즐겁게 출발!

오늘은 일죽제일낚시에 들러봅니다

현지조사님,아직입질보지 못했답니다. 이말을 흘러든게 잘못

하류권에 몇사람들이 떡밥낚시를하고계시네요

오늘은 건너산마래에 앉아볼요량입니다

무너미 전경

중류에서 상류를 바라보고

오늘한번 시도해볼자리입니다

중류골자리... 이곳에서 밤새고기들이 놀았네요

상류. 배수가 되어서 자리가 없네요

상류권에는 배서들이 보입니다.ㅠㅠ

큰바위얼굴. 많이 듣던 말인데

사람보다크네요

낚시자리. 원래 쟤가 주인이겠죠

오늘은 어느찌를 써볼까

스텔라님의 앉아서 앞치기

밥 준비완료
떡밥낚시.
분명 대물과는 거리가 있다.
82yu 님께서 얼마 전 아암지에서 보여주셨던 모습이 떠오른다.
떡밥으로 쥴리님을 이겨보겠다고 당찬 포부를 내비치셨다.
솔직히 대물은 못 보더라도 마릿수 재미와 짜올림을 실컷 봐야겠다는 계획이였다.
그러나 근래의 우리모습은 대물은 고사하고 마릿수에서도 대물낚시와 별반 차이를 보이지 못하고 있으니 속만 타들어가고 있다.
늘상 대단한 각오로 낚시를 시작하지만 그 끝이 어떠한지는 각오만큼이나 대단하지 않다는것을 잘 안다.
오늘도 역시나 대단한 각오로 낚시에 임해본다.
"아자 아자 화이팅!!"
“청태가 있는 곳에서는 낚싯대를 피지 말아라!”
이 말을 무시하고 대를 핀게 오산이었다.
저수지 곳곳이 청태가 있어서 걱정을 했지만 길가에만 집중되어 있어서 산 밑은 괜찮을 줄 알았다.
해가 지고 나니 바람의 방향이 바뀌어서 길 쪽에서 산 밑으로 바람이 불어온다.
아침이 되어 연안을 보니 바람에 청태의 띠가 가늘게 형성되어있었다.
"그래 이래서 안된거구나..."
오늘 얻은 또 하나의 교훈. 청태낀 곳에서는 낚싯대를 피지말아라.
한 번의 출조에 하나의 교훈을 얻었다면, 지금쯤이면 낚시의 대가가 되었음직 하지만
여태 고기 잡기에 능숙하지 못한 것은 무엇 때문일까?
다음 출조에도 하나의 교훈을 일러줄 누군가를 만나기 위해서 낚시터를 기웃거릴것이다.

25,29,32 이렇게 대평성을 마쳤습니다

보름달... 이럴수가

새벽여명이 밝아옵니다

이런 얘들만 보여줍니다

고기는 안나오고, 청소나 하자

살림망을 꽂기위해... 밤새그냥 그대로

하류전경
[관성지 취재 종합]
* 일 시 : 2005년 6월 21일(화) ~ 22일(수)
* 장 소 : 충북 음성 관성지
* 미 끼 : 고운 떡밥, 거친 떡밥, 어분
* 채 비 : 2호 스윙줄, 1.5호 합사목줄, 6호 붕어바늘, 가벼운 찌맞춤
* 날 씨 : 낮에는 햇살이 강하나 밤에는 긴팔하나로 버텨볼만함
* 특 징 : 배수는 중단된 상태이나 온도차에 따른 청태가 심함
* 조 과 : 5치이하 5수
*** 기타 조황문의는 음성 오성낚시로 문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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