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3 > 충남 공주 장자못 [2000.08.22-23]      [이미지만보기]


* 백마강이 만들어 놓은 대물터 공주 장자못



입큰붕어에 또 하나의 새식구가 생겼다.

그 주인공은 공주의 강변낚시.



공주에 새식구가된 강변낚시 사장님!!


공주에서 예산, 청양, 천안, 대전으로 빠지는 도로의 중심부에

위치한 공주 강변낚시는 우람한 체격의 강창석씨가 주인장인데...

연산보에서 철수길에 들렀더니 좋은 곳이 있다며 함께 가자고 한다.

다만 소문나면 쑥대밭이 되니까 조심스레^^

금강의 물줄기가 백마강이 되어 공주를 관통하고

넓다란 이 강이 범람하면 주변에 많은 둠범들을 만들어 내는데

이날 찾아간 장자못도 그러한 곳 중의 하나이다.



3개의 늪으로 나뉘어진 장자못 전경...제일 큰 늪


공주서 예산 방면으로 달리다 옥성리마을도 진입,

강둑을 따라 달리다 보니 밑에 조그맣지만 길다란 물이 보인다.

길이는 대략 400여 미터.



3개의 늪으로 나뉘어진 장자못 전경...두번째/세번째 늪


아래 위의 길다란 둠벙과 중간의 조그만 둠벙까지 총 3개의 못이

이어져 있는데, 바닥여건이나 주변 상황은 마치 경산 자인의

조그만 못을 연상케 하여 한 눈에 대물이 드글거릴 것 만 같았다.



3개의 늪으로 나뉘어진 장자못 전경...제일 작은 가운데 늪


전체적인 상황을 파악하기 위하여, 한 팀은 윗쪽으로, 그리고 다른 한 팀은

아래 쪽으로 자리를 잡고 포인트 탐색에 나섰다.

먼저 둑방 바로 아래 윗쪽의 평균 수심은, 도로변이 1.5m, 건너 편은 2.5m이상을

유지하고, 바닥에는 침수수초가 깔려 있고 물위로는 마름이 빼곡하다.

한 동안 물이 흐르지 않아서인지, 약간 거무튀튀한 물색을 띠고 있고,

황소개구리 올챙이가 연신 물위로 솟았다 내려갔다 하고 있었다.



꽃은 아닌것 같은데...참 참 참 이쁘네요!!!


밑에 쪽의 물색은 이 보다는 훨씬 낫다.

하지만 반대로, 물이 연안수초까지 차올라 있어 낚시할 자리가 그리 많지가 않고,

그나마 할 만한 자리는 수초대 형성이 엉망이다.

수심은 1.5m. 역시 마름이 깔려 있고 나무들이 잠긴 곳이 많다.


간단히 밑밥을 주고 낚시에 임하는데, 윗쪽의 자리들에서는 간사한 입질이

이어지는 가운데 3치정도의 붕어들이 선을 보이고, 아래 쪽 역시

3치에서 4치의 붕어가 나오지만 찌올림은 훌륭하다.

조달해온 저녁을 먹는 사이, 이 먼곳까지 봉봉님이 찾아왔다.

혹 본인을 빼 놓고 대물잔치를 벌일까봐^^



밤늦게 도착한 봉봉님...찌맛은 환상 그 자체구만!!


채집망을 넣어보니 새우는 안 들어오고 참붕어와 납자루가 가득 차 있다.

납자루를 큼지막한 녀석으로 꿰어 던져놓으니 누구와 싸움질을 하는지

찌를 올렸다 내렸다 난리다. 그런데 아마도 납자루가 이겼는지

잠깐 설치다가는 이내 조용해진다.



독사의 아방궁....3~5치 크기만


밤은 깊어가고 씨알은 아직 그대로이고, 그나마 7치급과 8치급이

가끔 선보이는 것으로 만족하고 잠자리에 들었다.

강변이라서인지 아침안개는 앞을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로 자욱하다.

잠깐의 국군도수체조^^로 아침임을 알리고 다시 시작한 낚시.

납자루를 꿰어 놓은 2.5칸대가 하늘로 솟아 오르기 시작한다.

핑~

찌는 소리과 함께 이내 왼편 수몰나무지역으로 쳐박힌다.

아뿔싸!! 그곳은 이미 어제 수심을 체크하면서 채비를 뜯겼던 자린데...

낚시대는 원을 그리고 찌는 나무밑으로 쳐박히고

원줄과 목줄을 약하게 사용하기에 강제집핼?은 곤란하고....



지롱씨 뒷모습...왕붕어님 자리에서 잠깐


아무리 당겨도 빠지지 않던 채비는 길다란 바다뜰채를 가져와

바닥을 당기니 빠져 나오는데, 허무하게도 아무것도 달려 있는 것이 없다.

이로부터 불과 1시간도 채 안되어 윗쪽에서도 한바탕 난리가 일어났는데,

쥬-디 님이 한 마리를 걸어 실강이를 하다가 그만 떨구고 만 것.

동행한 왕붕어 님이 목격했다는데, 물을 뒤집는 것이 최소한 월척이상은

되었다나?(근데 놓친 고기는 다 크던데 왜 그렇까?^^)



왕붕어님 낚시모습...맨날 꽝이여!!


나중에 확인해 보니 목줄과 원줄의 이음부분이 터졌는데....

(더 이상은 쥬-디 님의 프라이버시와 관련된 일이라 밝힐 수 없음^^)



최대어를 놓쳐버린 쥬-디님..그래도 8치급으로 두수 ^^




쥬-디님이 잡은 8치급 토종붕어들...


이것으로 대물과 만날 수 있는 기회는 끝!!!

안그래도 조그만 못에서 양쪽에서 한 마리씩 떨구웠으니....

포기하는 수 밖에....




피래미도 아닌것 같은 놈들이...한입에 쑥 핑~~


장자못의 수원은 바닥에서도 해결이 된다.

많지는 않지만 군데군데서 물이 솟아올라 장자못의 수위를 안정시키기 때문에

아무리 물이 말라도 이곳은 바닥을 드러내는 일이 없다고 한다.

게다가 강물이 범람하면 힘찬 강붕어까지 가세를 하여

어자원은 항상 충만한데....

문제는 허탕치는 날이 더 많다는 것.

살얼음이 풀리기 시작하는 시기와 여름 물이 범람할 정도의 비가 왔을때가

최고의 시기인데, 어쨌든 대물이 존재한다는 것이 매력만점이다.




독사와 일대일 정면승부...한번 해보자는건가!!


그다지 알려지지 않았다는 이곳을 찾은 사람의 수는 그동안 얼마나 될까?

아마도 누군가 이 곳 장자못을 찾아 올 경우 그 수를 대략 어림잡을 수 있을 것이다. 어떻게?

주변에 널려진 쓰레기로......

그것도 치우기가 아주 힘들게, 수풀속에 아주 잘 숨겨 놓아 보존이 잘 되어 있으므로

금방 알 수 있을 것이다.

정말 문제는 심각하다. 쓰레기 문제....



[장자못 취재종합]

*일 시 : 2000년 8월 22일(화) - 23일

*장 소 : 충남 공주시 옥성리 장자못

*날 씨 : 맑음

*취 재 : 실시간 지독한 팀

*동 행 : 실시간 전갈팀, 공주 강변낚시 사장, 실시간 4팀장 봉봉 님

*포인트 : 가운데를 뺀 양편의 못 연안

*수 심 : 윗쪽 - 1.5-3m/아랫쪽 1.5 - 2m

*채 비 : 원줄 1.5-1호/목줄 1-0.6호/붕어바늘 3-5호

*미 끼 : 프로떡밥 및 프로 3000, 신장, 곰표

*조 과 : 최고 8치 이하 잔챙이 다수

*기 타 : -기존 낚시자리보다는 생자리를 탐색해 보는 것이 어떨지...

-생미끼에는 분명 밤새 한 두번의 대물 입질이 있을 것이다

-정상적인 날씨보다는 악천후에 빛나는 곳

-이곳을 방문할 시는, 반드시 주변의 쓰레기를 관람하실 것.



장자못을 소개해 주신 공주 강변낚시 사장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먼 곳까지 부식조달을 위해 와 주신(맞나?)봉봉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장자못의 위치 및 조황확인은 충남 공주 강변낚시(조만간 특파원에 등록 예정)로 해 주시기 바랍니다.



취재 - 지롱이 / 독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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