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 입큰 화보조행기 #3 > 충북 진천 초평지 [2000.11.25-26+]      [이미지만보기]


* 초평지여~ 우리가 간다..!!



고사목님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고기 한마리 잡을때마다 찌를 내려야 하는 곳이 있다는 말씀 헉!!!


하프님, 찌생찌사님에게 급히 연락을 하고.. 더불어 대전드림팀에게 모처럼의 동행출조를 요청한다.

고사목님과 멀리 하남에서 온 사시미님과 대부대를 편성하여 초평지 수위를 낮추러 출발.




실시간팀의 방문을 환영하는 까치들..


중류권(연수원 하류)에 있는 사슴좌대에 대를 편성하였는데, 시시간팀이 온다는 연락에 좌대를 가장 좋은 포인트로

옮겨 놓아준 사장님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낚시를 시작한다.


최근 연속된 '꽝~꽝~꽝'으로 금꽝팀이 되어 버릴 위기이기에 이번엔 정말 그동안의 수모를 씻을

절호의 기회로 여기고 낚시에 임하는 하프님 찌생찌사님...

간단히 밑밥을 주고 저녁을 먹고 다시 낚시 시작.. 어둑어둑 해는 저무는데 아직 입질조차 볼 수 없다..




금강팀 좌대 낚시모습


이순간 고사목님에게서 월하는 사람에겐 무화작 찌 한세트 상품이 걸려있다는

전화가 걸려온 순간부터는 완전 전쟁터가 되고 만다.


찌생님의 비아그라인가 뭔가하는 떡밥봉지를 잠깐 만졌다가 내가 떡이 될뻔하구 ㅠ.ㅠ

(마누라는 빌려줄 수 있어도 떡밥은 절대 안된다나? 그러니 아직 총각이징 )


시간은 흘러 주위는 완전히 캄캄해져 하늘에 별만 초롱초롱 떠있는 모습... 흐..오늘은 달도 없다.




"안녕하세요?.." 마이콜님




다들 낚시는 안하고 먼산만 바라보네여...미나리님


월을 낚을 절호의 찬스라 여겨진다. 하늘도 우리를 돕는구나!!

기대가 점점 부풀어 오를 즈음 그동안 미동도 않던 찌가 한번 쭈욱 올라온다.


좀 방정맞은 찌올림에 약간 실망하며 힘차게 챔질

역시나!! 4치 붕애가 올라온다..


이때 옆 좌대의 룰라님이 6치를 걷어낸다.


이제 고기가 몰려오는구나 하는 기대에 더 열심히 찌를 응시!!

그런데... 수면에 잘 맞춰놓은 전자찌의 불빛이 마치 경찰차 경광등처럼 깜박이듯한다.


저건 뭐래? 생각하며 떡밥을 갈아줄려는데 .... 엥? 붕애가 걸려있넹..

계속된 비슷한 입질에 3치 쌍동이들이 줄줄이 나오고 아빠 엄마고기는 딴데 갔나보다.




"계속되는 월척 행진에 긴장이 되네요..." 하프님




"너무 가까이서 찍는거 아니에요???" 찌생찌사님




대전드림팀 마이콜님과 룰라님




"대전드림팀과 금강팀이 함께하니 즐거움이 두배입니다..." 고사목님


옆에 있던 찌생님, 하프님의 찌는 한술 더 떠 완전 말뚝...

시간은 흐르고 큰 고기의 희망은 점점 수초 사그러지듯 작아 지고, 장비 지원을 자원한 마이콜님이

준비해온 닭도리탕과 소주한잔을 정말 간단하게...(준비해주신 마눌님 감사합니당!)


이 얘기 저 얘기 나누던 중 찌생님 왈 "난 지금 여기에 있으면 안되여~ 빨리 낚수해야합니다!"

(대단한 열정의 박수를 보냅니다...)




"아..납자루여!!!!..." 사시미님




"한 뼘은 되겠죠???" 룰라님


시간은 흘러 새벽이 되고 추위에 약점을 보이는 하프님은 먼저 잠자리에 들고 이어 사시미님도...

다른 좌대 분들은 이미 보이지는 않고... 결국 나도 좌대 안으로 쏘옥!!!.. 그러나 찌생님 밤을 세운다.

금꽝팀으로의 좌천을 막으려는 찌생님의 눈물겨운 분투.... 아!!


아침이 되자 구름이 몰려 오고 비가 보슬보슬 내리는 덕에 낚수대를 접어야 하는 마음은..


그러나 아무리 안 좋은 조과라도 촬영을 해야하니...

고사목님 이좌대 저좌대 다니며 찰칵 찰칵

밤 새워 낚시를 한 찌생님의 외침 "제꺼 찍어주세요!!"...


은근히 기대를 하며 찌생님 살림망을 들다 좌대에서 자빠질 뻔한 고사목님...

(묵직할 줄 알고 힘껏 들어올렸는데 3치 붕애 한마리와 납자루 1마리가 전부ㅠ.ㅠ)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 다음에 또 만나요~~




"좌로 정렬~~"..."우로 정렬~~"




초평지 밤낚시 조과


다들 조과는 별로였지만 같이 모여 낚시한다는 즐거움에 실망감도 잠시...

또다른 곳을 찾아 부릉부릉~~


최근 3~4일간 월을 포함 씨알과 마릿수에 호황을 보였다고 한다

연안지역 수초가 완전 사그러 들어 그곳도 좋은 포인트.

스윙으로 언제까지 어떤 씨알이 나오는지 계속 시험해볼 예정입니다!




찌생찌사님, 하프님, 마이콜님, 반딧불님, 룰라님, 사시미님, 미나리님




초평지 낚시를 끝내고 손맛이 그리워 찾은 소류지 제방 좌측 전경




소류지 제방 우측에 앉아 워얼~을 기다리는 찌생찌사님


취재 종합

* 일 시 :11월 25~26

* 날 씨 : 25일 맑고 바람 잔잔 26일 아침부터 비

* 장 소 : 초평지 중류권(연수원 하류) 사슴좌대

* 수 심 : 3~4미터

* 미 끼 : 떡밥, 지렁이, 새우

* 장 비 : 수심이 깊어 3칸대 이상이 유리


취재 - [대전드림팀]/[금강팀] 미나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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